자식들이 다 커서 더이상 나를 찾지 않을 때
엄마들은 해방감과 서운함 어떤게 더 클까요?
자식들이 다 커서 더이상 나를 찾지 않을 때
엄마들은 해방감과 서운함 어떤게 더 클까요?
웃는데 슬픈 웃픈 감정이지 않을까요
시원섭섭 이런거
어떤 자식이었냐에 따라서요
본인 인생 하나도 없이 육아만 한 엄마들은 패닉에 빠지겠죠
이게 사람마다 넘 차이가 나는거라서
자식들의 독립을 인정하고
홀가분해지며 나의 독립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분도 있고
빈둥지 증후군 심하게 앓는 분들도 있고
자식한테 전혀 분리가 안되는 엄마들도 많아요
성인되어도 집근처에서 계속 먹을거 나르고 집에가서 청소해주고 빨래해주고
자식이 결혼해도 분리가 안되고 한몸처럼 살고 본인인생이 전혀 없으시고
저희 시어머니요
이제 아이들 어릴때처럼 우리 가족 넷이서 살던때는 지나가버리는구나 싶은 마음이 들어서 슬프긴 해요. 이제 육아는 끝났으니 나는 내 자신을 위해 남은 인생을 뭘하고 살아야할까 고민도 되고요.
애들은 자기 갈길 잘 찾아가는게 효도니까 방해하면 안된다 생각해요.
성인자녀가 여러 사정으로 건강한 독립을 못하여
나이든 부모가 물심양면으로 신경써야하는 고통을 아신다면
독립한 자식 그리워허는게 얼마나 행복한고민인지 깨닫게 될듯요
왜 안찾아요
울 아들 같이 사는대 어떨때 2틀정도 얼굴 못 볼때 있어요
그럼 문자나, 전화라도 합니다.
내 기도는 그래요
울 아들 취업잘해서 자기길 갈수 있게 해달라고,
자식은 떠나가는 겁니다,
외동이지만 언제든 떠나는겁니다,
나도 울엄마 떠나서 사는걸요
안찾는 게 다행이죠.
평생 마마걸 마마보이여야
엄마로서 자존감 생기는 부류냐
다 알아서 잘 살고 안부나 편히
챙기는 자녀 둔 게 자존감 채워지냐
그 차이일듯
안 찾는게 맞죠.
자기일도 바쁘고 궁금한건 유투브 인터넷 챗gpt가 대신해줍니다. 음식나르고 할일도 없고 이다음 육아도 알아서 하길 바라요.
의존적인 자식들이 육아도 부모에게 맡기는 방법부터 찾아요.
모성애가 부족한건지 서운하지도 않고 온전히 내 시간 보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