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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를 보다가...

폭싹 조회수 : 5,055
작성일 : 2025-03-16 19:18:38

갑자기 생각이 나서요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했고  

내 부모가 남들이 흔히 말하는 그런 헌신적이고 절절하게 자식사랑 하는 부모님이 아니여서 부모에 대한 마음이 그냥저냥 냉랭 하신분들은 폭싹같은 드라마 보시면 어떤 기분이세요?

저는 눈물나기도 하는데... 그냥 덤덤하기도 하고 그래요  

또 주변에 자식사랑 유난스렁 사람들 보면 그 자식이 참 부럽다 싶다가도 그 유난이 거부감이 들기도 하고...

참 오묘한 감정인데... 내가 못받아 봐서 부럽지만 또 유난떠는거 같아 거부감 들때도 있구요 

IP : 14.56.xxx.8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3.16 7:22 PM (1.225.xxx.133)

    전 자꾸 돌리게 되더라구요

  • 2. ..
    '25.3.16 7:23 PM (39.7.xxx.146)

    부모에게 그런사랑을 받아보지 못한 내 자신이
    불쌍해서 울어요
    그리고 내자식에게 저는 그런사랑 줄 수 있어서
    울구요..

  • 3. ..
    '25.3.16 7:24 PM (202.128.xxx.146)

    저는 부모의 사랑 혹은 모성애가 소재인 드라마는 아예 안 봐요.
    그래서 봉준호 좋아하지만 마더는 안 봤어요.
    제게 부모는 분노의 대상이자 깊은 상처거든요.

  • 4. ㅡㅡㅡ
    '25.3.16 7:26 PM (218.147.xxx.4)

    전 그런
    드라마
    아예
    안봐요 열불나서

  • 5. ㅎㅈ
    '25.3.16 7:29 PM (182.212.xxx.75)

    폭싹에서 애순모처럼 대놓고 절절한 애닳은 표현은 엄마한테는 못 받았지만 외할머니가 저렇게 늘 표현해주셨어요.
    자꾸 어릴때 생각나고 애달프고 그래서 눈물나더라고요.
    전 시대극보면 추억도 상처도 다 생각나도 그리움이 더 생기는거 같아요. 울엄마에 대한 감정은 그냥 무색이지만요.
    내가 우리 아이들한테 애순엄마같으니까요.

  • 6. ㅡㅡ
    '25.3.16 7:38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외할머니가 그자리를 다채워주셔서
    그게 뭔지는 알아요
    저도 제아이들에겐 또 엄마구요

  • 7. 탄핵인용기원)영통
    '25.3.16 7:40 PM (106.101.xxx.202)

    차갑던 엄마도

    어릴 적 이뻐해 준 적 좀 있어서
    그것만 기억하려고 해요.

    나도 사랑받은 딸이다 그리 생각하고 살고 싶어서요
    나쁜 기억은 밑에 묻어버렸어요

    이제 이쁨 받은 기억은 잘 보존하고 나쁜 것은 잊었어요
    나도 이쁨 받던 딸이야~나 스스로 믿어뿌려요

  • 8. ditto
    '25.3.16 7:46 PM (114.202.xxx.60) - 삭제된댓글

    저는,, 부모에게 못 받은 사랑을 내가 내 자식 키우면서 어느 정도 회복했거든요 폭싹 속았수다 보면서 내가 내 자식에게 느끼는 감정을 느껴서.. 그 나름댜로 괜찮더라구요 내가 못 받았어도 내가 내 자식에게 해주면 되지 내 자식은 나보다는 나은 삶을 살기를,, 이게 항상,, 자식을 키울 때 관통하는 감정이거든요. 그래서 드라마에 오롯이 공감할 수 있어 좋았어요 애순이와 관식이의 사랑도, 다는 아니더라도 나와 내 남편에게도 살짝은?저런 부분들이 있었기에 ㅋㅋ 그냥,, 등장하는 모든 이들의 이야기가 다 내 얘기같고 어디서 들어본 얘기같고 ,, 저는 그랬어요

  • 9. ㅇㅇ
    '25.3.16 7:52 PM (1.225.xxx.133)

    윗님 말씀대로 저도 아이 키우면서 많이 회복했어요
    그래서 저런 드라마도 볼 수 있게는 되었는데, 염혜랸이 사후에 금명이의 꿈속에서 대화하는 그 장면들은 차마 못보겠더라구ㅛ

  • 10. ..
    '25.3.16 7:53 PM (219.248.xxx.37)

    전 너무 부러워서 눈물이 나요.
    전 세상에서 엄마 사랑 받고 큰 사람들이 제일 부러워요.어릴때 엄마가 집 나가서 어디서도 기를 펼 수가 없었고 너무 세상이 두려웠거든요.

  • 11. Ee
    '25.3.16 8:17 PM (220.76.xxx.107)

    아이가 제게 준 큰 사랑이 있어서
    부모에게 못받은 사랑 많이 치유됐어요
    이 작은 핏덩이가 밉상취급받던 저를 엄마라고
    이런 무한한 사랑과 신뢰를 보내며 의지하는걸 보면서
    참 행복하고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 12. ㅡㅡ
    '25.3.16 10:00 PM (211.234.xxx.87)

    저도 부러움의 눈물이 컸던듯요
    염혜란만 보면 눈물이...

  • 13.
    '25.3.16 10:26 PM (211.206.xxx.38)

    자식을 낳고 키워보니
    제 자신보다 더 소중한게 자식이던데
    그렇지않은 엄마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이해가 안가요. 물론 저 어릴때 부모님은
    먹고 살기 바빠 그렇게 물고 빨고 키워주시진
    못했죠.

  • 14. ㄱㄴ
    '25.3.17 1:53 AM (121.142.xxx.174)

    저도 자식 키우며 사랑받고 사랑주며 많이 회복했어요. 그래서 괜찮아 졌어요. 내 자식은 엄마사랑에
    푹 적셔져서 애정결핍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했으니
    나름 성공한 인생이란 생각에 뿌듯합니다.

  • 15. ...
    '25.3.17 2:23 AM (124.111.xxx.163) - 삭제된댓글

    저도 애순이보다는 광례한테 더 공감했어요. 애순이처럼 엄마를 그리워하지는 못하지만 자식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고 밤새 자장자장해주던 모습을 보면서 많이 감동했습니다.

  • 16. ...
    '25.3.17 2:24 AM (124.111.xxx.163)

    저도 애순이보다는 광례한테 더 공감했어요. 애순이처럼 엄마를 그리워하지는 못하지만 자식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고 밤새 자장자장해주던 모습을 보면서 많이 감동했습니다.

    제 자식에게는 광례같은 엄마로 기억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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