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오지랖병 어떻게 고칠까요

조회수 : 1,575
작성일 : 2025-03-16 15:37:18

 

근래 있었던 후회되는 일들이

제 오지랖 때문인 것 같아요

 

첫번째 

인기있는 된장찌개 집에 가서 웨이팅 하다 들어갔는데 같이 기다리시던 60대 여자네분이 붙어있는 옆테이블에 앉게 됐어요.

저희는 찌개정식이라 밥이 따라 나왔어요. 생각보다 찌개는 너무 작은 사이즈고 밥은 고봉밥을 주더라고요.  둘이 갔는데 둘다 탄수화물 줄이고 있어서

밥하나로 나눠먹기로 했는데

옆테이블이 고기만 시키고 밥을 안시키길래 혹시 밥 남는데 드릴까요 여쭤보니 무리들이 의견이 갈리더라고요. 

한분은 됐다하고 한분은 여기 밥시키려면 돈내야한다고 고맙다고 하고.

그래서 애매해서 그냥 나중에 필요하시면 드세요 하고 중간쯤 놓고 밥을 먹으려는데 찌개가 너무 짜더라고요 ㅋㅋㅋㅋㅋ 바로 밥 드린다 한거 후회했어요. 밑반찬도 다 짜서 밥 없이는 난감...

 

두번째

아인슈페너 맛집 카페에 갔는데

여기는 좌석이 너무 작아서 사람들이 절반은 서 있어요. 테이블도 애매하게 8인석 기다란 테이블에 의자만 8개. 모르는 사람이랑 바로 붙어 앉게 하지는 않고 두명 왔음 그냥 그 테이블에 두팀이 앉더라고요.

그렇게 두팀 네명이 여유있게 앉아있는데

연령대 좀 있는 커플이 들어와서 

자리없냐 두번 묻고 음료 나왔는데 서서 드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옷 치우고 여기 앉으실래요 했더니 

싫은 기색... ㅋㅋㅋ 당황..

그사이 나중에 들어온 mz 둘이 후다닥 들어와서 옆에 붙어 앉았는데 목소리가 기차통 삶아먹은 것 같이 커서 5분뒤에 나오면서 후회했습니다.

왜 쓸데없이 다른 사람에 관심 가져서... 

 

 

 

 

 

 

IP : 118.176.xxx.3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16 3:40 PM (121.133.xxx.162) - 삭제된댓글

    인정 욕구있나봐요
    님 인생 다 신경쓰기도 부족할텐데

  • 2.
    '25.3.16 3:42 PM (220.94.xxx.134)

    주변일에 관심을 끊으심 되요

  • 3. ㅇㅇ
    '25.3.16 3:44 PM (125.130.xxx.146)

    저도 그런 편인데 인정욕구보다는
    해결을 해주고 싶어하는 오지랖이 강해요

  • 4. 글쎄요
    '25.3.16 3:51 PM (161.142.xxx.31)

    40대 이상이시라면 못고친다고 봐야해요.

  • 5. 원글
    '25.3.16 3:52 PM (39.7.xxx.123)

    그러게 이게 제가 평소 너무 싫어했던 인정욕구인가봐요.. 아 이제 진짜 관심 끊어야지. 저도 문제해결욕구가 엄청 강한 편이긴 해요.

  • 6.
    '25.3.16 4:00 PM (118.235.xxx.41)

    이상해요.
    천성이 그냥 섬세한 사람인건데
    요즘 세상은 그걸 인정욕구라느니
    폄하를 해요.
    천성이 그냥 다른 사람의 어려움이나 불편함을 섬세하세 느끼는 겅우도 있는 겁니다.

  • 7. 원글
    '25.3.16 4:58 PM (39.7.xxx.123)

    ㅎㅎ 82 분들이 좀 그런 경향이 있죠.
    다행히 아직 30대 입니다..

  • 8. ㅎㅎㅎ
    '25.3.16 5:36 PM (116.41.xxx.141)

    넘 재미진 에피소드들이네요

    저랑 겹치는 오지라퍼 이네요 ㅎ

    누군 넘치는 인간미 라고하고
    누구는 인정욕구라하고

    그래도 오지랖 쪽 속도가 빠른걸 어쩌나요 ㅎ

  • 9. 오지랖
    '25.3.16 5:36 PM (219.254.xxx.98)

    오지랖은 아닌데요, 사람과 대상을 가려가며 센스를 발휘하심이 좋을 것 같아요.
    30대면, 저보다 한참 후배라서 주위 두루두루 챙기고 나아가 베풀기 좋아하는 성향이라면 사회후배라면 점수 좋게주고 저도 충분히 챙겨줄 터인데...요즘 세태가 워낙에 필요이상으로 냉정하고 이기적으로 살아야 한다 가르치고, 나쁜 사람을 좋아하고 그래야 한다고 몰아가는 세태라서....그런데, 님이 진심이어야 해요. 즉, 진짜 마음이 가서 하는 행동, 선행이고 뒤로 잇속이 재빠르거나 다른 계산하는 맘으로 사람에게 다가서는 게 아니어야 해요,

  • 10. 오지랖 맞죠
    '25.3.16 8:12 PM (113.210.xxx.241)

    일행이 저런다면 굉장히 싫을 것 같아요

  • 11. 원글
    '25.3.17 2:54 PM (118.176.xxx.35)

    물어보긴 했지만 일행이 싫어했을 것 같긴 하네요ㅡ 돌아보게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1907 조갑제 "아니, 이게 애매모호합니까?" 13 ㅅㅅ 2025/03/30 3,325
1681906 최상목 "산불로 역대 최대 피해…10조 필수추경 추진&.. 19 ... 2025/03/30 2,960
1681905 같은 옷인데 특정 사이트에서 너무 싸게 파네요 4 소미 2025/03/30 3,673
1681904 월남쌈 소스 만드시는분 5 다 비싸 2025/03/30 1,542
1681903 영덕 산불 동물사료 2톤 도둑이 아니랍니다. 자봉이래요. 6 다행 ㅠㅠ 2025/03/30 4,149
1681902 식집사님 글 보니 조언 절실…몬스테라 잘 키우는 법? 7 safari.. 2025/03/30 1,314
1681901 폭삭이 부모사랑 이야기인가봐요 23 .... 2025/03/30 5,096
1681900 라면 얼마나 자주 드세요 16 ㅡㅡ 2025/03/30 3,533
1681899 "이때다" 무차별 가격 인상…물가관리 사실상 .. 7 ... 2025/03/30 2,462
1681898 윤석열 즉각 파면선고 서명해주세요 33 끝올 2025/03/30 1,917
1681897 없어진 기사들 2 .... 2025/03/30 1,410
1681896 변비엔 장쾌력. 특가? 8 ㅊㅊ 2025/03/30 1,780
1681895 심우정 딸 심민경은 언제 수사하나요? 7 파면하라 2025/03/30 1,183
1681894 배우들은 저작권료 그런것 없죠? 5 ... 2025/03/30 1,513
1681893 바가지(?) 쓰고 14K 팔고 왔어요 (긴 글 주의) 13 멍청이 2025/03/30 4,040
1681892 5학년 아이 초경하는데 키 더 클까요..? 10 0011 2025/03/30 2,239
1681891 남편이 가져온 봄나물 선물. 7 스테파네트 2025/03/30 2,792
1681890 성경 읽는 분들 6 2025/03/30 1,370
1681889 김명신은 다 계획이 있는데 2 ㄱㄴ 2025/03/30 2,217
1681888 EBS 명화. 겨울의 라이언 1 abcd 2025/03/30 1,631
1681887 저 집회때 사진 찍은 의원님 2 궁금 2025/03/30 1,941
1681886 축의금 문제 6 ... 2025/03/30 2,238
1681885 비빔국수 최애 양념장 좀 공유해 주세요 9 ... 2025/03/30 3,072
1681884 좋은 유산균 없나요 찾기 진짜 힘드네요ㅠ 23 . . 2025/03/30 4,346
1681883 항공촬영 초대박, 광화문 쏟아진 200만구름인파2025.3.29.. 13 승리 2025/03/30 5,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