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8년이 걸렸습니다.
큰 아이 낳고 미니멀 라이프 실천 시작했는데
옷은 정말 어렵더군요.
먼저 제 옷부터 실천하다
남편은 조금씩 조금씩 따라오는 느낌이었고요
문제는 애들 옷인데
애가 둘이라 큰 아이때부터 물려받는 옷부터
다음 시즌에 중고로 팔 옷
작은 애 물려줄 옷
너무 예쁘고 아까워서 못 버리는 옷 등등
시즌마다 리빙박스에 차곡차곡 개서 넣어 놓은게
4덩어리 -> 3덩어리 -> 2덩어리로 한 4년 살고
올해 드디어 싹다 걸어서 수납하고 끝냅니다.
지금 옷장이 7자 정도 됩니다.
4식구 옷이 전부 한 곳에 걸려 있고 애들 방에 50센치 헹거 하나 있어요.
정말 속이 후련합니다.
이제 여름되도 옷 정리 필요없고 걸려 있는 거 위치만 바꿔주면 됩니다.
겨울옷 중 버릴거 버리기만 하면 되고요.
작은 아이가 학교 들어가니 이게 되네요.
누가 주면 감사히 받아요 그 중에 꼭 마음에 드는게 나오네요..
아이들 옷은 철철마다 사입히는데 많이 사진 않고요
큰 아이는 정말 까다로운 애라 지맘에 드는걸 지가 고르고요..
한번 마음에 든 옷은 오래 입는 편입니다.
옷이 많지 않으니 관리를 더 세심하게 해주게 됩니다
보풀도 관리하고 다림질도 자주 하고 세탁도 더 신경써요.
옷이 많아야 입을게 많은것도 아니고
있는거 아껴가며 깨끗하게 입는게 최고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