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7천보 정도 걸으시는데
이제는 걷는게 예전같지 않고
걸음걸이가 좀 불편하시다 하시고
1주일에 소주 한병 정도 반주로 즐기시는거
그 낙에 사셨는데 이젠 술맛도 점점 떨어진다고
요사이 퍽 우울해하시네요
술맛이 떨어지니 밥맛도 떨어지시는지
얼마전까지만해도 음식을 엄청 맛있게 잘 드셨는데
먹고 싶은 음식 여쭤봐도 아무것도 없다
어디 가고 싶은곳도 아무데도 없다고 하시고
엄마 말로는 집에서 말도 한마디도 안하고
TV만 보신다고 하네요
노인성 우울증인가 그런 증상이신거 같은데
그 연세쯤 되면 보통 겪는 증상인건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