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유전
https://v.daum.net/v/20250314170429109
"17년 더 젊게하는 유전자 있었다"...117세 사망 할머니 DNA 분석했더니
세포를 17년 더 젊게 만드는 유전자 및 유아와 유사한 장내세균 보유
지난해 8월 스페인에서 117세의 나이로 숨지기 전까지 세계 최고령 생존자였던 마리아 브라냐스 모레라가 세포를 젊게 유지하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브라냐스가 사망하기 전부터 그 장수비결을 연구해온 스페인 바르셀로나대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보도한 카탈루냐 지역 일간지 아라(Ara)의 보도를 토대로 영국 가디언이 13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바르셀로나대의 마넬 에스텔러 교수(유전학)가 이끄는 연구진의 연구 결과는 정확히 그에 부합하는 것이었다. 브라냐스의 마이크로바이옴과 DNA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그는 특별한 유전자 덕분에 세포가 실제보다 17년 더 젊은 것처럼 느끼고 행동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내 세균이 유아의 장내 세균과 유사할 정도로 젊었다고 한다.
연구진은 브라냐스가 거의 생의 마지막까지 명료성을 유지했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그녀가 긴 황금기 동안 고생했던 질병은 대부분 관절통과 청력 손실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