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 평생 경제활동 하셨거든요.
자식에게 도움을 주시지 , 손벌리는 절대없고요
이제 낼모래 90세.. 울엄마가 90이라니 세월이 참 로켓 수준으로 빠릅니다.
암튼 이제 90세 시면
있는거 다 정리하고 이제 남은 인생 가진돈 잘 쓰려고 해야하는 나이.. 아닌가요?
진즉에 그러셔야 했..
저는 75세까지 벌고 그이후엔 다 팔고 시설에 들어가서 월세내고 나머지 생활비로 쓸거거든요.
전 30대 부터 노후계획하고, 머리속으로 시뮬레이션도 돌리고 ..
저희엄마는 어쩜. 아직도 주식하시겠다고
이런 엄마 어디 또 있을까요?
'엄마 이제 주식해서 잃으면 회복하실 시간 없어서 이제 다 정리하고 100살까지 생활비 해야죠' 해도
화를 버럭 !! 내십니다.
이를 어쩌면 좋나요.
고집이 고집이.. 아무도 이길 사람 없습니다.
요즘 조금씩 엉뚱한 소리도 하시고 예전만큼 총기도 없으신데 말이죠..
나몰라라 하기엔 일 날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