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자취해요.
지금 제가 아이 자취집에 와있는데 동아리 회식한다고 12시에 들어온다고 하더니 전화도 안 받네요.
너무 걱정되고 답답해서 좀 전에 학교 근처를 한바퀴 돌았어요.
그런데 아직도 문연 가게들도 많고 손님들도 많네요.
거진 학생들인데..
술 안 마셔도 전 지금 피곤해 죽겠구만 쌩쌩하니 다들 신나하는 얼굴들이네요.
근데 신입생도 아니고 3학년이나 되는 애가 아직도 안들어오고 연락도 안되고..
여튼 들어오면 한소리 해야되겠죠?
아이가 자취해요.
지금 제가 아이 자취집에 와있는데 동아리 회식한다고 12시에 들어온다고 하더니 전화도 안 받네요.
너무 걱정되고 답답해서 좀 전에 학교 근처를 한바퀴 돌았어요.
그런데 아직도 문연 가게들도 많고 손님들도 많네요.
거진 학생들인데..
술 안 마셔도 전 지금 피곤해 죽겠구만 쌩쌩하니 다들 신나하는 얼굴들이네요.
근데 신입생도 아니고 3학년이나 되는 애가 아직도 안들어오고 연락도 안되고..
여튼 들어오면 한소리 해야되겠죠?
동아리 회식이면 밤새 술먹겠죠
아니면 누구 자취방에서 먹다가
잠들고 다른 친구들은 술먹거나
게임하거나.
근데 아들이에요? 딸이에요?
딸이면 꼭 혼내세요
아들딸 구별해서 혼내는건 좀
그렇지만 그래도 딸아이 이시간까지
술마시고 노는건 혼나야죠
지금 들어왔어요.
딸이예요.
혼나야죠.
늦고 안늦고의 문제가 아니라 12시에 들어온다고 했는데 늦어지면 연락을 하던지 전화를 받는게 기본이니까요.
지금 오자마자 화장실부터 갔는데...
새벽부터 욕하기는 내 하루가 별로가 되니까
우아하게 등짝한번 때려주려구요.
그래도 착하네요.
집에 들어갈수있게 비번도 갈켜주니요.
우리아들은 근처 볼일있어
가도 못들어가요..ㅎㅎ
아니 생각도 안해봤어요.
성향을 알아서
딸키우는 입장으로서 공감됩니다.
엄마가 얼마나 애태웠을지요
대체 애들이 왜그리 술을 마시는 분위기인지,어른들이 반성해야는 문제같아요.
어른들 술문화 애들이 그대로 보고 배우는것 같아요 ㅠ
걱정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는데 학교 근처는 돌지마세요 그건 아닌거 같네요
저희 딸애도 동아리회식날마다 새벽서너시에 데리러가요
아니면 아예 새벽버스타고 집에 오구요
술은 입에도 안 대는데도요
이젠 익숙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