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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주재원 ㅠㅠ

.. 조회수 : 7,321
작성일 : 2025-03-13 21:02:02

남편이 우리나라 나이로 54세예요..요즘 경기가 안 좋아서 대기업인데 잘릴까봐 조마조마 나이에요. 그런데 이번에 마침 일본 주재원 제의가 들어와서 갈까 말까 고심하는데 남편이 가면 일이 엄청 힘들다고 하네요.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그래도 가게 되면 4년 정도는 잘릴 걱정없이 보장이 될 거 같은 데 남편은 만약 가면 저랑 같이 가자고 해요. 저는 남편에 비해 큰 벌이는 아니지만 세후 260 정도 벌고 있어요. 딸 하나 졸업반인데 취업준비도 안되서 일본 가면 저는 딸이랑 같이 가고시싶고  남편은 저만 가고 딸아이는 한국서 취업하라고 하고 의견조율도 안되서 지금 그럴꺼면 가지말자 하네요.. 저는 기본적인 일본어는 되고 딸은 하나도 못 하는 상태입니다. 남편 혼자는 안간다고 하고 고민되네요ㅠㅠ

IP : 211.36.xxx.10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뻐
    '25.3.13 9:04 PM (211.251.xxx.199)

    아니 일본은 가까운데
    님이 왔다갔다 하시면 될텐데요
    그냥 남편분이 원글님 핑계대고
    주저앉고 싶은거 아닌가?
    조심히 점쳐봅니다

  • 2. 의견 조율
    '25.3.13 9:07 PM (14.36.xxx.220)

    딸램 1년 휴학하고 같이 갔다가
    먼저 돌아와서 취업준비하면 됩니다.

  • 3. ..
    '25.3.13 9:07 PM (211.36.xxx.100)

    남편은 별로 안가고 싶어해요.. 맨날 자리가 위태롭다 하길래 4-5년 보장된 자리라 저는 가자고 하구요.. 안가는게 낮겠죠.. 지금도 회사생활 힘들어 약 먹어야 자거든요 ㅠㅠ

  • 4.
    '25.3.13 9:09 PM (203.142.xxx.241)

    나갔다오면 국내 인맥기반이 약해져서
    요즘은 아주 좋은 나라? 아니면 해외 주재원 선호하지 않아요

  • 5. ..
    '25.3.13 9:12 PM (211.36.xxx.100)

    어차피 나갓다 오면 거의 정년이라서 상관은 없어요

  • 6. 그냥
    '25.3.13 9:13 PM (70.106.xxx.95)

    가까운곳이니 따라가세요

  • 7. 111
    '25.3.13 9:14 PM (1.246.xxx.173)

    일본 안가면 1,2년이네로 짤리겠죠 일본가면 정년까지는 다닐수 있고 취업하는 딸은 당연히 못가죠 일본가면 백수데..돈있으면 일본가지말고 퇴직하면 되고 몇년이라도 더 벌어야 되면 일본 가야죠 딸도 한2년 쉬어도 되면 아들군대갔다치고 2년 놀면 되죠 일본에서

  • 8. 따라가시지
    '25.3.13 9:16 PM (122.254.xxx.130)

    남편가는데 아내도 같이 가야죠ㆍ

  • 9. ..
    '25.3.13 9:17 PM (116.32.xxx.199)

    저도 나이가 어리면 가고싶은 맘이 클텐데 사실 한국이 편한데 남편한테만 가라고 하니 제가 이기적인걸까 싶어서요.. 남편은 혼자만 가기엔 자기가 너무 돈버는 기계같데요ㅠㅠ

  • 10. ㅎㅎㅎㅎㅎ
    '25.3.13 9:17 PM (222.106.xxx.168) - 삭제된댓글

    본인도 직업이 있는데
    남편만 가셔야죠.
    아이도 다 컸고 한 달에 한 번 오가면 충분.

  • 11. 그래도
    '25.3.13 9:19 PM (70.106.xxx.95)

    일본정도면 양반이에요
    인도로 주재원 보내는곳도 있어요

  • 12. ....
    '25.3.13 9:19 PM (114.204.xxx.203)

    가기 싫은데.. 한국에 다 있으면 안되네요
    아니면 남편 혼자 가야죠
    내 일 그만두고 가긴 아렵지 않은가요
    애가 어린것도 아니고 가까운데 휴가때나 연휴에 만나면 되지

  • 13. 남편이
    '25.3.13 9:21 PM (119.202.xxx.149)

    혼자 가야지요.
    원글님도 직장이 있는데 같이 따라 갔다가 4년후에
    재취업 하기 쉬운 나이는 아니잖아요.
    4년후에 원글님 재취업 하는데 문제 없으면 같이 가시구요.

  • 14. 가지말라
    '25.3.13 9:22 PM (118.235.xxx.174)

    하세요. 일이년 다니다 잘려도 원글님 버시잖아요

  • 15. ㅡㅡ
    '25.3.13 9:24 PM (114.203.xxx.133)

    딸은 일본 가서 뭐 하나요? 나이만 먹고 취업은 더 어려워질텐데요

  • 16. 아니...
    '25.3.13 9:24 PM (58.29.xxx.247)

    혼자가시면 돈버는 기계가 아니고...
    같이 가시면 결국은 혼자 버셔야되니 진정한 돈버는 기계 되시는거 아닌가요
    윗님 말씀처럼 아무래도 원글님 물고 늘어져서 안가고 싶으신게 아닌가 싶어요

  • 17. ..
    '25.3.13 9:35 PM (211.234.xxx.148)

    회사에서 나가라는 싸인 아닌가요? 그래도 가면 정년까진 보장해주겠다? ~ 사실 님이 2주에 한번 왔다갔다하는게 맞는거같아요. 딸이 같이 가는건 왜 반대하나요? 260버는거도 요즘 쉽지않은데~ 잘결정하시길 바래요.

  • 18. 클로스
    '25.3.13 9:46 PM (211.208.xxx.151)

    남편 뜻을따르는게 순리. 끝!.
    정상적인 부부라면.

  • 19. 딸은 왜?
    '25.3.13 9:49 PM (119.202.xxx.149)

    취업 준비도 안되어 있고 일본어도 못하는데 데려가서 뭐 할라구요. 전업인데 같이 안 가겠다 하는 것도 아니고 남편 그만두더라도 원글님이라도 벌어야 건보료 폭탄이라도 막죠. 남편분이 돈버는 기계릉 자초하시네요.

  • 20. ..
    '25.3.13 9:56 PM (125.186.xxx.181)

    아이는 20세 넘었는데 따로 생각하셔야 할 것 같아요. 보통은 두 분이 함께 나갔다 오시는 게 일반적이죠 20세에는 모두 유학도 보내는 걸요. 본인이 알아서 살 곳도 얻고 취업도 할 수 있는 나이입니다. 그게 아이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에요. 자주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거리기도 하구요. 이역만리에 아이들이 있는 저로서는 일본 정도면 부산이나 제주도에 있다고 느껴질 것 같아요.

  • 21. ㅇㅇ
    '25.3.13 9:59 PM (14.5.xxx.216)

    부부는 같이 살아야죠
    남편이랑 같이 일본 가세요 남편한테 힘이 되주시고 4~5년있다
    오셔서 정년까지 버티게 해주세요

    성년인 딸은 혼자 살아도됩니다
    취업준비하면서 독립하는거죠 너무 딸을 끼고 살려고 하시네요
    일본은 가까우니 딸이 자주 방문하면 되죠

  • 22.
    '25.3.13 10:08 PM (58.228.xxx.36)

    늙으면 남편밖에 없어요
    같이 가주세요
    나이들고 아프면 남편이 최고..
    자식아무필요없어요
    남편 원하는데로 해주세요
    여태 고생많이 하셨잖아요

  • 23. 000
    '25.3.13 10:13 PM (121.162.xxx.85)

    딸이 가서 득될게 뭐가 있나요
    한번씩 놀러오면 되죠
    저라면 딸이랑 한국에 일년쯤 같이 있으면서 돈벌고 딸 취업하는거 보고 그다음 일본으로 합류하겠어요

  • 24. ..
    '25.3.13 10:17 PM (116.32.xxx.199)

    남편이랑 이야기 다시 찬찬히 해 봐야겠어요.. 아무래도 안가고 싶어하는 눈치같아요.. 고견 감사합니다^^

  • 25.
    '25.3.13 10:19 PM (222.239.xxx.137)

    영미권도 아니고.. 딸이 일본가서 얻어지는 이득이 뭐죠? 국내에서 취업하는게 더 나을것 같은데요?
    그리고 남편 분이 회사에서 위태위태하면 이번 기회에 일본 주재원 가는게 나을거 같아요. 안그럼 곧 명퇴하고 님 세후 260으로 생활해야 할 수도 있어요.

  • 26. ....
    '25.3.13 10:23 PM (1.241.xxx.7)

    딸은 왜 데려가려 하세요? 4년이나 있다가 한국오면 취업 더 안돼요. 어린 나이도 아닌데 끼고 있으려하지말고 딸은 한국에서 취업준비하는게 맞죠. 경력단절만 길어지고 들어갈수 있는 직장의 수준은 더 낮아질거예요
    회사에서도 학교 졸업한지 얼마 안되는 취업준비생들을 선호해요

  • 27. 혼자 가야죠
    '25.3.13 11:26 PM (217.149.xxx.11)

    가까운 나라인데
    뭘 가족들 다 데리고 가려고.
    님도 직장있는데
    그거 그만두면 다시 취업 못해요.

  • 28. 단아
    '25.3.14 2:32 AM (221.141.xxx.226)

    지금도 회사생활 힘들어 약 먹어야 자는 남편인데
    일본에 혼자 보내려고 하는게 슬프네요
    대기업 짤릴 걱정만 할께 아니라
    약 먹어야 자는 남편 걱정이 먼저여야 하지 않을까요?
    남편은 가기 싫지만 가족을 생각해서 참고 가려고 하는데
    님도 남편 생각해서 참고 가세요
    제가 남편이면 주재원 가거나 짤리기 전에 그만둘것 같아요
    맘편하게 살면서 약 안먹고 잘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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