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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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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가기싫어하는 아이

ㅇㅇ 조회수 : 1,840
작성일 : 2025-03-13 21:01:11

새학기입니다.

조용하고 내성적인 저희 중3아이는 아직 반에 친구를 못사귀었나 봐요.

다음달 수학여행을 ##랜드로 간다는데 가고싶지 않답니다.

차안에 같이 앉아갈 친구도 없고  승부욕강한 반 아이들은 모두 무서운 놀이기구탈꺼고 그런거 싫어하는 저희아이에게 쫄보라고 놀릴까봐요. 엄마로서 어찌해야할까요. 그래 가지마라 할까요. 억지로 보내야할까요. 무디고 눈치없는 엄마는 여기밖에 물어볼데가 없네요.

IP : 58.227.xxx.20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3.13 9:02 PM (58.231.xxx.53)

    아이가 싫다고 하면 보내지마세요
    대신 마지막까지 한번더 물어보시구요
    선생님이랑 상담도 해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 2. 에구
    '25.3.13 9:03 PM (218.238.xxx.141)

    보내지마세요 짠해요

  • 3. ..
    '25.3.13 9:05 PM (73.195.xxx.124)

    보내지 마세요.
    무서운 놀이기구 억지로 타야 하는 상황, 너무 싫겠습니다.

  • 4. ...
    '25.3.13 9:07 PM (175.223.xxx.243)

    보내지 마세요 글읽는데 마음이 아파요

  • 5. ..
    '25.3.13 9:11 PM (211.234.xxx.38)

    담임이 젊으신 분이면 상담을 한번 해 보시길..
    그래도 학기초에 단체 행동에 빠지면 계속 고립이 될텐데요.
    같이 어울릴 여자 아이도 없나요?
    소풍철이라 놀이기구 많이 타 봐야 2~3개일텐데..
    여자애들, 놀이 기구 타지 않고 굳즈샵 구경하고 사진 찌고 하는 그룹도 있거든요. 거기에 끼면 되는데..
    본인도 좀 노력을 해야 할텐데
    참 짠하네요.
    여리고 덩치가 약해도 스스럼 없이 얘기하고 배려하는 아이는 잘 고립되지 않다고 울 고딩이 아들이 그러던데..ㅠ
    참, 자식 키우기 쉽지 않습니다.

  • 6. ..
    '25.3.13 9:12 PM (125.133.xxx.195)

    그런거 다 빠지길 원했던 내성적인 아이 키웠는데요,
    잘 커서 문제없이 직장다니고 친구도 지랑 딱맞는 소수랑 교류하며 잘살고있어요. 걱정마시고 싫다면 보내지마세요~

  • 7. 보내지마세요
    '25.3.13 9:17 PM (116.46.xxx.210)

    안가도 됩니다. 울언니도 안갔음(75년 생이었는데 그 시절에도 그냥 가기 싫다고 안갔어요. 내향인임) 저는 극 외향인이라 갔음 ㅋㅋㅋㅋ
    집이 어렵고 그런거 아무 상관 없음. 그냥 가기 싫어서 안가는 사람도 꽤 많습니다

  • 8. 그거
    '25.3.13 9:22 PM (119.202.xxx.149)

    한번 안 간다고 큰일 안 생깁니다.
    그리고 안 가는 애들도 많이 있어요.

  • 9. 저라면
    '25.3.13 9:24 PM (125.240.xxx.204)

    그래, 불편하면 가지마.
    그날은 엄마랑 놀자, 하고 아이 하고 싶은 거 다 해주겠어요.

    제 작은아이가 중3때 학교 다니기 싫어했는데
    다니다 다니다 결국 10월말에 다른 루트로 출석 채우고
    저랑 다른 활동 여러가지 하고 졸업했어요.

    아이에게 맞게 해주세요.
    어느 시기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간다고 잘못 되는 거 없어요.

    사람이 다 다른데
    다 똑같이 살지 않아도 되지요.
    부모가 이럴 때 힘이 되어주는 게 역할이 아닐까 하고 지내왔습니다.

  • 10. 안가는
    '25.3.13 9:30 PM (118.235.xxx.85)

    애들도 있더라구요
    뭐 아이가 정 원하지않으면 저같으면 안보내요

  • 11. 이건
    '25.3.13 9:36 PM (49.164.xxx.30)

    고민거리도 안됨..아이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 12. 우리
    '25.3.13 9:38 PM (180.71.xxx.37)

    아들도 안 갔어요
    수학여행도요.그날 학교 가서 공부해야한다 했는데도 그게 더 좋대요

  • 13. ㅡㅡㅡㅡ
    '25.3.13 10:05 PM (58.123.xxx.161)

    억지로 보내지 마세요.

  • 14. ...
    '25.3.13 10:11 PM (121.133.xxx.58)

    오늘까지 8번 학교 간건데 내향인인데다 2학년 같은 반이였지만 안친했으면 새친구 만들기 쉽지 않죠.
    아이가 그렇게 가기 싫은 데 억지로가서 외톨이로 있는 것보단 차라리 안가는게 나아보여요.
    현장체험학습 안가면 학교 가야하는게 학교도 안가려면 체험학습 하루쓰세요.

  • 15. ....
    '25.3.13 10:24 PM (1.241.xxx.7)

    안 보낼래요

  • 16. 보내지마요
    '25.3.13 10:27 PM (58.228.xxx.36)

    아이가 원하는데로 해주세요
    그거안간다고 아무일안생겨요

  • 17.
    '25.3.13 10:34 PM (106.101.xxx.183)

    진짜 무디시네요 그걸 대체 왜 보내죠???
    절대 보내지마시구 소규모 학원들좀 보내세요

  • 18. 정말
    '25.3.13 11:08 PM (121.167.xxx.186) - 삭제된댓글

    가고 싶지 않아하면 안보내셨음해요
    싫은건 하지말고 잘하는걸 더잘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 19. ㅇㅇ
    '25.3.13 11:17 PM (219.251.xxx.101)

    저도 그런이유로 안갔어요
    지금 잘살고 있어요 안가도 됩니다
    그때 짝꿍한테,미안했어요
    그 칭구도 저처럼 활발하지 않아서 저랑가면 같이 앉아서 가고 할텐데 그래도 너무 싫었어요 가기가
    그 반에 못섞이구요
    지금 사회생활 너무 잘하고 좋은직업 가지고 있고
    잘살고 있으니 너무 걱정마세요
    청소년시절 그렇게,지내다 다시 반구성원 잘만나면 다시 밝아지고 그럴거에요

  • 20. . .
    '25.3.14 12:41 AM (175.119.xxx.68)

    가봤자 놀이기구 몇개 못 탄다고 저희애는 안 가던데요

  • 21. ㅇㅇ
    '25.3.14 1:59 AM (118.223.xxx.29)

    보내지 마세요.
    저희아이 그때 상담했는데 안된다고 해서 어쩔수 없이 보냈는데 여행지서도 계속 아프다고 하고 데리고 올수는 없고, 이제 지나고 보니 안가도 큰일안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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