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입니다.
조용하고 내성적인 저희 중3아이는 아직 반에 친구를 못사귀었나 봐요.
다음달 수학여행을 ##랜드로 간다는데 가고싶지 않답니다.
차안에 같이 앉아갈 친구도 없고 승부욕강한 반 아이들은 모두 무서운 놀이기구탈꺼고 그런거 싫어하는 저희아이에게 쫄보라고 놀릴까봐요. 엄마로서 어찌해야할까요. 그래 가지마라 할까요. 억지로 보내야할까요. 무디고 눈치없는 엄마는 여기밖에 물어볼데가 없네요.
새학기입니다.
조용하고 내성적인 저희 중3아이는 아직 반에 친구를 못사귀었나 봐요.
다음달 수학여행을 ##랜드로 간다는데 가고싶지 않답니다.
차안에 같이 앉아갈 친구도 없고 승부욕강한 반 아이들은 모두 무서운 놀이기구탈꺼고 그런거 싫어하는 저희아이에게 쫄보라고 놀릴까봐요. 엄마로서 어찌해야할까요. 그래 가지마라 할까요. 억지로 보내야할까요. 무디고 눈치없는 엄마는 여기밖에 물어볼데가 없네요.
아이가 싫다고 하면 보내지마세요
대신 마지막까지 한번더 물어보시구요
선생님이랑 상담도 해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보내지마세요 짠해요
보내지 마세요.
무서운 놀이기구 억지로 타야 하는 상황, 너무 싫겠습니다.
보내지 마세요 글읽는데 마음이 아파요
담임이 젊으신 분이면 상담을 한번 해 보시길..
그래도 학기초에 단체 행동에 빠지면 계속 고립이 될텐데요.
같이 어울릴 여자 아이도 없나요?
소풍철이라 놀이기구 많이 타 봐야 2~3개일텐데..
여자애들, 놀이 기구 타지 않고 굳즈샵 구경하고 사진 찌고 하는 그룹도 있거든요. 거기에 끼면 되는데..
본인도 좀 노력을 해야 할텐데
참 짠하네요.
여리고 덩치가 약해도 스스럼 없이 얘기하고 배려하는 아이는 잘 고립되지 않다고 울 고딩이 아들이 그러던데..ㅠ
참, 자식 키우기 쉽지 않습니다.
그런거 다 빠지길 원했던 내성적인 아이 키웠는데요,
잘 커서 문제없이 직장다니고 친구도 지랑 딱맞는 소수랑 교류하며 잘살고있어요. 걱정마시고 싫다면 보내지마세요~
안가도 됩니다. 울언니도 안갔음(75년 생이었는데 그 시절에도 그냥 가기 싫다고 안갔어요. 내향인임) 저는 극 외향인이라 갔음 ㅋㅋㅋㅋ
집이 어렵고 그런거 아무 상관 없음. 그냥 가기 싫어서 안가는 사람도 꽤 많습니다
한번 안 간다고 큰일 안 생깁니다.
그리고 안 가는 애들도 많이 있어요.
그래, 불편하면 가지마.
그날은 엄마랑 놀자, 하고 아이 하고 싶은 거 다 해주겠어요.
제 작은아이가 중3때 학교 다니기 싫어했는데
다니다 다니다 결국 10월말에 다른 루트로 출석 채우고
저랑 다른 활동 여러가지 하고 졸업했어요.
아이에게 맞게 해주세요.
어느 시기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간다고 잘못 되는 거 없어요.
사람이 다 다른데
다 똑같이 살지 않아도 되지요.
부모가 이럴 때 힘이 되어주는 게 역할이 아닐까 하고 지내왔습니다.
애들도 있더라구요
뭐 아이가 정 원하지않으면 저같으면 안보내요
고민거리도 안됨..아이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아들도 안 갔어요
수학여행도요.그날 학교 가서 공부해야한다 했는데도 그게 더 좋대요
억지로 보내지 마세요.
오늘까지 8번 학교 간건데 내향인인데다 2학년 같은 반이였지만 안친했으면 새친구 만들기 쉽지 않죠.
아이가 그렇게 가기 싫은 데 억지로가서 외톨이로 있는 것보단 차라리 안가는게 나아보여요.
현장체험학습 안가면 학교 가야하는게 학교도 안가려면 체험학습 하루쓰세요.
안 보낼래요
아이가 원하는데로 해주세요
그거안간다고 아무일안생겨요
진짜 무디시네요 그걸 대체 왜 보내죠???
절대 보내지마시구 소규모 학원들좀 보내세요
가고 싶지 않아하면 안보내셨음해요
싫은건 하지말고 잘하는걸 더잘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저도 그런이유로 안갔어요
지금 잘살고 있어요 안가도 됩니다
그때 짝꿍한테,미안했어요
그 칭구도 저처럼 활발하지 않아서 저랑가면 같이 앉아서 가고 할텐데 그래도 너무 싫었어요 가기가
그 반에 못섞이구요
지금 사회생활 너무 잘하고 좋은직업 가지고 있고
잘살고 있으니 너무 걱정마세요
청소년시절 그렇게,지내다 다시 반구성원 잘만나면 다시 밝아지고 그럴거에요
가봤자 놀이기구 몇개 못 탄다고 저희애는 안 가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