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날이 풀리니 수영하기 더 좋으네요.

hj 조회수 : 1,220
작성일 : 2025-03-13 19:07:19

작년 7월부터 강습받아 8개월차 수린이 상급반이에요.

우리아이또래와 평영발차기 배우던날 꺽이지 않던 발목에

절망하고 물밖에서도 자세교정, 자수를 가기 시작해서 한달되니 되더라고요.

모르는걸 배우고 깨닫는것도 못하던걸 내걸로 습득해서

익숙하게 할 수 있다는건 정말 설레고 행복함이 가득하네요.

외부온도가 올라가니  수영하기 더 즐거워졌어요.

혼자하기도 좋은 운동이고 나한테 집중(호흡&자세)하기도 좋고~ 그래서 강추해서 여러명 수영입문하게 했어요.

좋은건 경험해봤으면 해서~
오늘은 오후에 수업(올해 딸과 25학번됨)이 있어서 

오전 다른반으로 강습갔는데...핀데이라 오리발차니

마치 물고기가 된거마냥~

짱먹었어요.오호호~ 강사샘도 채력좋고 에이스라고 폭풍칭찬(처음)으로 소개해주셔서....기분이 좋드라구요.ㅎ

코칭받는대로 자수가서 열심히 연습하거든요.^^;;;

47세인데 20대 츠자들한테 오늘 체력으로 짱 먹었는데

현실은 디스크환자라 목숨걸고 운동하는 덕분인데

열심츠자들한테는 못 당할테지만요~ㅎ 

씻는거 좋아하면 수영배워보세요. 저도 몰랐는데 물 좋아하더라고요.

 

 

 

IP : 182.212.xxx.7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3.13 7:08 PM (114.203.xxx.133)

    체력이 부럽네요
    비결이 있으신가요

  • 2. hj
    '25.3.13 7:13 PM (182.212.xxx.75)

    오늘 츠자들이 물어보더라고요. 저 댕댕이랑 거의매일 산책 20~60분씩해요. 걷는거 좋아해요. 체력은…좋진 않은거 같은데 깡이 세다고 하더라고요^^;;; 승부욕이 있어서…

    스트레칭,걷는거부터 그후 강도 높여 운동/시간 업해보세요.
    강습은 25m레일인데 자수는 50m레일로 가서 적응했어요.

  • 3. 와우
    '25.3.13 7:13 PM (114.203.xxx.133)

    대단하시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 4. 오.
    '25.3.13 7:15 PM (122.36.xxx.85)

    저도 47인데, 저 물 싫어하고,무섭고.. 그런데 배워보고 싶긴 하고.
    20대때 배우다가 포기했어요. 혼자만 진도가 안나가더라구요.ㅜㅜ

  • 5. hj
    '25.3.13 7:22 PM (182.212.xxx.75)

    자수가서 물속에서 편해질려고 처음엔 호흡연습하면서 물속에 잠수했다나왔다만 반복했어요. 부력때문에 힘만빼면 절대 가라안지 않는다..되새기면서요. 자기최면하며 시작해보세요. 무서움이 어느새 편안함으로 바뀌더라구요. 이젠 한호흡으로 25m잠영도 해요.
    물속이 더 편안하고 좋고요. 수영정바닥에 윤슬을 보면 힐링도 ㄷ히고요.

  • 6. ㅇㅇ
    '25.3.13 7:24 PM (49.172.xxx.25)

    디스크 수술 한 사람인데, 허리 안 좋으면, 원래 하던 사람 아니고
    새로 시작하는 건 좋지 않다던데 괜찮으신가요?

  • 7. 수영
    '25.3.13 7:34 PM (218.51.xxx.143)

    저도 작년7월부터 시작했는데 아직도 초급반에 있네요. 중급반으로 가고싶은데 월반을 안해줘요.
    상급반이면 벌써 접영까지 다 나간건가요?
    저는 접영은 자수로 혼자 배우고 있어요.

  • 8. ..
    '25.3.13 8:03 PM (175.116.xxx.85)

    자수는 자유수영 말씀이죠? 저도 수영 처음 배웠을 때 즐겁게 배운 기억이 나서 공감되네요. 화이팅입니다~

  • 9. 00
    '25.3.13 8:45 PM (49.167.xxx.194)

    저는 작년 8월부터 수영시작했는데 선배님이시네요 ㅎㅎ
    주5일 끊고, 주말에도 가능하면 꼭 갔어요. 양쪽팔 테니스엘보우 있는데 수영하는데는 지장이 없는것 같아서 정말 열심히 했어요. 그냥 길 걸어가면서도 팔동작 연습하다가 부딪혀서 손꾸락 까지기도 여러번 ㅠㅠ 지금은 한팔접영 하다가 양팔 접영들어갔는데 너무 힘들어요.. 오리발 끼면 날아갈 것같지만 맨 몸으로 하면 죽을것같은 현실...
    그래도 생활이 완전 달라져서, 아침에 다녀오면 활력도있고, 수영복도 벌써 거의 20벌이라는...........

  • 10. hj
    '25.3.13 8:46 PM (182.212.xxx.75)

    디스크는 수술하지 않은 환자에요. 평영과 접영만 처음 배울때 익숙하지 않으니 한의원에 신경외과 약먹고 물리치료 받았고요. 자유형과 배영등 평영은 글라이드연습+자유형킥을 주로 조금씩 연습해서 평영과 접영도 천천히 무리안가게 하는 중이에요. 저다니는 병원에선 수영한다니 좋다고 하더라고요. 근력운동도 하면서요.

    -접영까지 다 나갔어요. 디스크있어서 플립턴은 못하게 하더라고요.

  • 11. hj
    '25.3.13 9:05 PM (182.212.xxx.75)

    ㅎㅎㅎ
    윗님! 반갑네요.수영복이 20벌…
    저도 수모랑 수영복 7벌있네요. 나이키가 좋더라고요. 직구로 열심히 샀네요. 어울리는 수모도 몇장사서 코디하는 재미도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4496 시모의 폭언으로 안보는데 아들탓을 하네요. 8 .... 2025/03/13 1,897
1694495 심우정 딸 심민경 취업 특혜? 18 ㅡㅡ 2025/03/13 2,210
1694494 국회의원, 대통령 파면 국민이 직접 결정할 수 있어야 5 아이고 2025/03/13 806
1694493 가방 브랜드 알려주세요 2 ... 2025/03/13 669
1694492 남편 주재원 ㅠㅠ 26 .. 2025/03/13 6,259
1694491 수학여행가기싫어하는 아이 19 ㅇㅇ 2025/03/13 1,637
1694490 대학교 온라인수업 12 이해가 ㅠ 2025/03/13 988
1694489 탄핵 내일은 포기하고 다음 주 월요일 즐겁게 기다립시다 9 ㅇㅇ 2025/03/13 2,104
1694488 치질에 좋은 모든것 추천 부탁드려요 6 ... 2025/03/13 993
1694487 며칠전에 원룸 계약 질문드렸었는데요 12 .. 2025/03/13 1,144
1694486 믹스커피가 자꾸 땡겨요 6 왜이럼 2025/03/13 1,973
1694485 덕질하던 연예인이 병크터졌던 분들께 궁금 10 ... 2025/03/13 1,792
1694484 저는 지금도 애를 낳는게 너무 끔찍해서 하나로 끝냈지 7 2025/03/13 2,074
1694483 기미.검버섯 없애는 패치가있네요 7 모모 2025/03/13 3,402
1694482 외국은 학폭 음주 마약 이런건 별로 신경안써도 6 lll 2025/03/13 1,020
1694481 육사 쪽인지 계속 헬기소리가나요 10 .. 2025/03/13 2,350
1694480 카톡,문자 첫시작은 '안녕하세요' 아닌가요?? 12 .. 2025/03/13 2,871
1694479 휴대폰교체후 문의 1 @@ 2025/03/13 241
1694478 인구 소멸 위기로 미얀마 난민 유치 10 ..... 2025/03/13 1,469
1694477 레자가죽 조끼 주름은 어찌 펼수있어요? 바닐 2025/03/13 118
1694476 여러분 선고일이 내일일까요? 여기저기서 카드라 말이 나오는데 11 베티 2025/03/13 2,730
1694475 우유 유상급식 신청하나요? 16 2025/03/13 992
1694474 상속세 계산시 자녀->부모에게 매달 보냈던 돈 공제가능한가.. 2 2025/03/13 1,516
1694473 파면) 대학생 아들과 행진중입니다 26 ㅇㅇ 2025/03/13 1,867
1694472 지디 굿데이까지 민폐 아닌가요? 21 ........ 2025/03/13 4,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