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 안도에도 상승폭 전부 반납』
코스피 2,573.64 (-0.05%), 코스닥 722.80 (-0.92%)
여전히 남은 불확실성과 수급 이슈
금일 KOSPI, KOSDAQ은 각각 0.3%, 1.0% 하락했습니다. 간밤 대외 영향은 중립 이상이었습니다. 미국 2월 CPI가 기대를 소폭 하회(+0.2% MoM, +2.8% YoY)하면서 기술주가 반등하고, 오히려 헬스케어·필수소비재가 내리는 로테이션이 발생했습니다. KOSPI는 3월 들어 처음으로 2,600p를 터치하기도 했지만 전강후약 보이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여전히 관세·예산 등 리스크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내일 미국 의회의 예산안 협상 시한을 앞두고 상원에서의 처리가 불확실하다는 점에 S&P500 및 NASDAQ 선물도 지속적으로 하락했습니다. 수급 측면에서는 선물옵션동시만기일에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도가 나오면서 상방 제약했습니다.
선방한 주도주 vs. 부진한 중국 관련주
방산·조선 등 주도주의 강세가 나타났고, 중국 소비 관련 업종은 차익실현이 나왔습니다. 유럽 방위비 증액 기대감 이어지며 현대로템(+10.3% 신고가)·한화에어로스페이스(+6.3%) 등 강했습니다. 반면 엔터(디어유 -3.1%, YG PLUS -2.5%) 및 레저(파라다이스 -6.5%, GKL -3.7%) 등은 양회 이후 기대감 소멸에 약세였습니다.
#특징업종: 1)양자: 양자전략위원회 출범(3/12) 소식(한국첨단소재 +30.0%, 케이씨에스 +18.6%) 2)보안: 과기부, 제로트러스트 보안 개발 지원에 100억원 투입(한싹 +9.0%, 싸이버원 +5.9%) 3)LS: LS전선-대한전선 간 2심 승소+호반그룹 LS(+19.0%) 지분 매입
상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
주주에 대한 이사 충실의무를 담은 상법 개정안이 야당의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찬성 184명, 반대 91명). 이사 충실의무를 기존의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시킴으로써 일반주주의 이익에 반하는 결정을 막는다는 명분입니다. 반면에 단기적으로 수익보다 비용이 부각되는 투자·R&D 등 차질을 우려하는 입장도 있습니다. 상법 개정안은 지난 본회의에서도 여야 이견이 크다는 이유로 국회의장이 상정을 보류한 바 있습니다. 여당은 재의요구권 건의를 염두하고 있고 금감원장은 이에 강력히 반대했습니다.
#주요일정: 1)美 실업수당청구건수(21:30) 2)美 2월 PPI(21:30) 3)美 Dollar General·Ulta Beauty 등 실적 발표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