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50313164521697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 임박과 초등학교 개학이 맞물리며 헌법재판소 인근은 ‘대혼란’으로 빠지고 있다. 헌재 앞 집회 참가자들은 등교하는 초등학생에게 시위 참여를 강요하고,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은 소음으로 학습권까지 침해받는 상황이다. 또 석 달째 이어지는 헌재 앞 집회로 고사 직전에 내몰린 인근 상인들은 최근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다.
학생들은 입을 모아 볼멘소리를 했다. 재동초 6학년인 김모(13) 양은 “학교 올 때마다 시위하는 사람들이 ‘너희도 나와서 탄핵 반대 해야한다’고 강요했다”며 “때리려는 사람도 있었다”고 씩씩거리며 말했다.
학습권도 침해되고 있다. 6학년인 나모(13) 군은 “스피커 소리가 들려서 시끄럽고, 시험 풀 때 집중을 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김 양도 “지난 월요일 듣기 평가할 때 소리가 안 들려서 너무 불편했다”고 호소했다.
미래세대 괴롭히지 말아라 이런 나라를 미래세대에게 보여주는 기성세대의 천박함이 너무 너무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