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ᆢ
'25.3.13 4:55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왜 이해가 안되죠
더이상 벌기는 힘들고 재수없음 백세까지 살아 돈 들어갈일만 늘어나는데
40년을 쓰기만하면서 버텨야하니까요
거기다 물가는 갈수록 뛰고 돈 가치는 빠른 속도로 뚝뚝 떨어지니까요
지금 300이 이십년전 이백만원보다 가치가 못해요
2. 생각보다
'25.3.13 4:57 PM
(211.60.xxx.146)
장수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조문할일이 있어 보니 사망하신 다섯분중에 세 분이 100세에
가깝더라구요. 유병장수가 진짜 재앙입니다.
.
3. 맞아요
'25.3.13 4:57 PM
(123.142.xxx.26)
저도 늘 걱정을 하는지라
내가 왜 인생사는거
이렇게 강박처럼 준비하고
또 준비하려고 실제 인생은
고달프게 달달 볶고있나..
여러생가기 들더라고ㅛ
내가 육십에 죽을지
백세까지 살지 다 모르는건데
이젠 좀 노후강박을내려놓고
적당히 까르페디엠 하려고
마인드 컨트롤중입니다
4. ᆢ
'25.3.13 4:57 PM
(1.237.xxx.38)
왜 이해가 안되죠
더이상 벌기는 힘들고 재수없음 백세까지 살아 돈 들어갈일만 늘어나는데
40년을 쓰기만하면서 버텨야하니까요
다들 50만 넘어가도 몸이 아프고 약해졌다면서요
거기다 물가는 갈수록 뛰고 돈 가치는 빠른 속도로 뚝뚝 떨어지니까요
지금 300이 이십년전 이백만원보다 가치가 못해요
5. 욕망고통
'25.3.13 4:58 PM
(210.2.xxx.9)
나이가 들면 집 크기도 줄이고
씀씀이도 줄여야죠. 예전처럼 버는 만큼 쓰면서 살면 안 됩니다.
집 줄이고, 주택연금도 들고. 아이들에게 들어가는 돈도 줄여야죠
6. ...
'25.3.13 4:59 PM
(118.35.xxx.8)
동양인 종특
늘 비교로 불안이 깔려있음
만족을 모름
7. …
'25.3.13 5:01 PM
(211.60.xxx.146)
요즘은 결혼도 늦게해서 퇴직후 아이들 결혼에 보태줘야하고
양가부모도 생존해서 병수발 해야하고
물가는 오르고 …
이런저런 상황들이 예전과는 많이 다르긴 하죠.
8. ㅇㅇ
'25.3.13 5:01 PM
(222.108.xxx.29)
올지안올지 모른다고 쓰셨네요
안오면 상관없죠
근데 오면 문제죠
님말대로 잘 다닐수있는 75세까지 있는돈 탕진했다 쳐봐요
85에 죽으면 10년 90에 죽으면 15년을 무슨돈으로 살아요?
자식등골빼든지 나앉는수밖에 더있어요?
남들이 놀줄모르고 쓸줄몰라 그리 사는게 아니에요
욜로 유행지난지가 언젠데 정신빠진 소릴 하고 앉았어
9. ..
'25.3.13 5:03 PM
(125.179.xxx.231)
-
삭제된댓글
자기 파이에 대한 불안이 있는듯요 인구도 그렇고 사람들이 너무 모여사니
10. 원글은
'25.3.13 5:03 PM
(211.234.xxx.116)
맘편하게 살다가
자식한테 손벌리고 살면 돨듯.....
11. ...
'25.3.13 5:04 PM
(121.129.xxx.189)
원글님 말씀에 천프로 만프로 공감해요.
공포 마케팅의 농간에 놀아나는거죠.
죽어서야 끝나는..
어느 정도의 대비는 필요하지만
우리나라는 진짜 모든게 강박적이고
남 보기에 후지면 안된다는 강박이 커서 그런듯요.
그게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도 했지만
12. 빙고~
'25.3.13 5:06 PM
(121.130.xxx.247)
울 아부지
평생 돈걱정에 십원 한장 맘대로 못쓰고 어무니랑 맨날 돈땜에 싸우고...
이제 두분다 90넘으셨어요
어제 제가 여쭤봤어요
평생 돈걱정만 하다 나이가 이만큼 먹었는데 돈걱정하며 살아서 달라진게 있었냐고
그랬더니, 가장 후회되는게 돈걱정하며 산거래요
저는 부모님 사는게 너무 이해 안갔던 사람이라 50세부터 일 안했어요
욕심있는 사람이면 한 십년 더 일했겠지만 전 시간이 더 소중했거든요
가족들과 못했던 것들, 내가 하고 싶었던것들 다 하기로 맘 먹었고 그렇게 살고 있어요
돈이 줄어든다는 생각 안해요
땡전 한푼 없음 어때요
지금 행복한게 제일 중요한건데
13. 시어머니
'25.3.13 5:06 PM
(118.235.xxx.178)
90인데 현금 1억 정도 있는데 엄청 불안해 하세요
시어머니 친정부모 백세이상 사셨는데
수명도 유전이면 앞으로 10년이상 더 사셔야 하잖아요
시외할머니가 105세까지 사셨으니
본인은 100세는 넘기죠
14. ..
'25.3.13 5:08 PM
(211.176.xxx.21)
원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생각, 돈, 건강 가진만큼 누리다 갑시다.
15. ..
'25.3.13 5:11 PM
(114.207.xxx.188)
윈글, 댓글 다 참고하겠습니다.
16. 그렇게들
'25.3.13 5:12 PM
(123.142.xxx.26)
아끼고 일하다 죽으니까
젊을때 죽도록 고생만 하다가
이제 살만하니까 갔다.
소리가 단골 추모 멘트가 되는 나라ㅜㅜ
17. 음..
'25.3.13 5:15 PM
(211.234.xxx.116)
대비없이 살아온
시모 생활비 보내야하면
나가서 종이박스라도 주우라 할거면서..
18. 그런
'25.3.13 5:16 PM
(118.235.xxx.178)
걱정 안하고 살아온 자식이 노후대책인 부모들 노후 어떻게 됐는지 보고 살았잖아요. 노후 자식에게 손벌리고 살면 그만큼 비참한 생이 어디있나요? 외식하고 밥한끼 못산다고 며느리가 아들잡고 극딜하는거
보고산 세대잖아요
19. 원글님
'25.3.13 5:19 PM
(211.234.xxx.144)
말..미리 걱정하느라 현재를 날리지 말라는 충분히 공감하고
저장하고 틈틈이 보려고 하는데요,
몸이 내 말을 안듣는 70중반 이후 생활하려면
자식들 귀찮게 하거나 돈으로 노동력 사던가 해야해요.
님말처럼 돌아다니기도 힘든데 장봐서 음식하거나 반찬사러 어딜 돌아다니겠어요. 필수의료 받으러 병원 가는 것도..몸 안좋으면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해요. 그 누군가가 자기 생활하기도 바쁜 자식이거나 아님 돈 주고 다른 사람의 시간과 노동력을 사서 해결학야 하니 문제죠.
그리고 아무리 병원비 저렴하다 해도 노인되면 갑자기 응급실 갈 일도 드물지 않게 생겨요. 몸이 말을 안들으니 5,60대에 생각지도 못한 실수도 하고, 뼈도 약해져서 5,60대에 가벼운 타박상 정도로 끝날일이 응급실 가야하는 일 생기기도 하고,
무릎수술이니 백내장수술, 녹내장에 고혈압,고지혈증, 골다공증, 뇌경색 등등..각각은 얼마안되는데 저런 질병 서너가지면 합치면 진료비 약값도 적은건 아니죠.
20. 그러게요
'25.3.13 5:20 PM
(116.41.xxx.141)
자살자수 비혼수 사상최대 사교육비 오늘뉴스등
정말 너무 재미없어요
뭔 요람에서 무덤까지 미래걱정만 하다 죽는 종특인지 ㅜㅜ
쿠바 그리 가난해도 해만 있으면 웃고 춤추고놀고
좀 그리 살면 안되냐 싶네요 ㅜ
21. ᆢ
'25.3.13 5:22 PM
(61.75.xxx.202)
원글님 속 시원하게 글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좀 누리고 베풀며 살다 가면 될 것을
커피 한 잔 사시는 어르신을 못 봤네요
돈돈 거리며 오지 않은 미래를 저당 잡고
어찌나 현실을 힘들게 사시는지...
지금 행복해야 내일도 행복하고 천국도 그런 분들에게
열려 있는 거예요
82님들이 돈에 얽매여 힘들지 않고 즐겁게 사시길
기도 합니다
22. ㅇㅇ
'25.3.13 5:25 PM
(223.38.xxx.20)
인플레이션이 없다면 모르겠는데 그게 아니니까 그런거죠.
90년대 후반만 하더라도
학생 버스비가 회수권으로 130원인가 그랬었는데 지금 얼마 나가나요?
그냥 적당히 살다가 가면 모르는데
100세까지 장수해서
은퇴후 40년간 소득없이 살다간다고 가정해보세요.
40년간 물가상승 안 일어난다는 보장이 있습니까?
부족하지 않다고 아끼면 살 수 있다는 것도 지금 기준이지
물가상승 일어난 미래 기준에서 보면 달라질 수 있는 거죠
23. ㅇㅇ
'25.3.13 5:27 PM
(122.36.xxx.243)
원글님 말씀 충분히 공감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죽기직전까지 노후준비, 노후걱정 한대잖아요
24. 동감
'25.3.13 5:28 PM
(106.247.xxx.197)
이분 말씀이 그렇다고 자식한테 손 벌리면서 살고 인생은 욜로 욜로 하면서 흥청 망청 살라는 이야기가 아니잖아요.
그동안은 자녀들 교육, 미래등등으로 무한경쟁시대에 나를 위한 시간도 제대로 못 내고 열심히 살았으니 나를 위한 시간도 내고 내가 행복한게 뭔지를 찾아보라는거잖아요.
건강할때 여행도 다니고 배우러도 다니고 맛있는것도 먹고.
빚을 갚아야 할 상황이 아니라는 전제하에 이렇게 사는거 돈 많이 안 들어요.
비지니스 타고 해외 럭셔리 여행 다닐것도 아니고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해 너무 낙관도 문제지만 너무 비관도 하지 말라는거죠.
내 튼튼한 다리로 다닐 수 있는 시기 달랑 몇년인데 지금 이시기라도 나를 위하고 내가
행복한걸 하라는건데. 전 이분 의견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오늘 현재 내가 가장 행복한것 그걸 찾아서 남은 인생은 즐겁게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 저는 아마도 70초반까지 일하지 않을까 싶은 사람인데요 60이 넘어가면 일을 줄이고 나를 위한 시간을 만들 계획입니다. 재산이 많은데도 노후 걱정하시는분들 보면 가끔은 자랑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25. ㅇㅇ
'25.3.13 5:29 PM
(223.38.xxx.20)
-
삭제된댓글
게다가 혹시라도 아파서 중환자실 들어가게 되면
보름에 500만원 깨지는 건 보통입니다
병 걸려도 치료 아예 안 받고
진통제 하나없이 고통스러워 하다 죽겠다는 마인드 아니면
병원비 깨지는 것도 무시할 수 없어요.
다들 실손보험 100세까지 커버되는 걸로 잘 준비해두셨습니까?
대부분 80세까지로 해 놓으셨을걸요?
26. ㅋㅋ
'25.3.13 5:31 PM
(106.248.xxx.4)
노후에 자식한테 폐 안끼치고 극빈자되어 나라세금으로 빌붙어 살지 않으려고
오늘도 열심히 일하는 일반 서민을 폄후ㅖ하는 발언이십니다.
27. ᆢ
'25.3.13 5:33 PM
(61.75.xxx.202)
천주교에서 통공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내 가족만 생각하지 않고 세상을 넓게 보고 서로
공을 나눈다는 거예요
다 내것이 아니기에 아닌것 같아도 그 긴 세월
돌아 보면 우리는 분명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주고
그렇게 살아 오고 있습니다
몸이 괜찮고 여유가 있을때 주위를 돌아 보고
베풀고 좋은 얘기하며 살면 됩니다
좀 안좋아지면 도움을 받기도 하는 거구요
28. ...
'25.3.13 5:37 PM
(219.255.xxx.142)
몇년 전까지 4.5억이면 노후는 자식에게 기대지 않겠다고 생각했겠지만 지금 물가상승 보셔요.
그리고 아프면 답이 없어요.
그냥 편안히 죽어지지 않아요.
비급여 받지 말라는 말 쉽게 하지 마셔요.
돈만 얼마 있으면 살릴수 있는걸 그냥 죽으라고 하나요?
죽을때쯤 사설간병 안쓰고 국민의료보험으로 커버한다고요?
스스로 어찌 하지도 못하는데 죽지도 못하는 상황이 정녕 없을거라 장담하시나요?
눈 안보이면 누가 돌봐줘야줘.
그냥 죽나요
귀 안들린다고 죽으라고 하나요 ㅠㅠ
자게만 해도 자식들 결혼할때 한푼도 안보탠다고 뻔뻔하다는 글이 얼마나 많은데 뭐라도 보태주고 짐 지우기 싫은게 부모 맘이에요.
그리고 62세 은퇴면 그야말로 자식이 노후대비였던 부모도 아직 살아계신경우 많답니다.
저희도 양가 부모님 각각 계셔요.
병원비가 얼마나 드는지 모르시죠?ㅠㅠ
이론적으로는 원글님 말씀이 맞아요.
하지만 세상이 그리 간단하지 않네요.
그리고 본문에 나온 수치가 부동산 집값 포함이면
실제 가요현금은 1억 남짓인데
그걸로 얼마나 버티겠어요.
29. 그리구
'25.3.13 5:40 PM
(223.38.xxx.6)
-
삭제된댓글
거기다 물가는 갈수록 뛰고 돈 가치는 빠른 속도로 뚝뚝 떨어지니까요
지금 300이 이십년전 이백만원보다 가치가 못해요
이것도 일정에 공포마케팅이에요.
물가가 갈수록 뛰긴 하지만 최근에 들어서 좀 심하구요. 특히나 요새는 환율관리를 나라에서 안하고 부동산 피해 살리느라고 금리를 공격적으로 낮추니까 물가폭등이 더 심해진 거고
그리고 돈가치를 따지는데 사업을 은행에 넣어놓잖아요. 그러면 물가 상승률만큼 은행 예금은 이자는 받아요.
그 물가 상승률을 누군가는 폭등한 부동산 폭등한 주식과 비교를 하다보니까 은행에서 받는 이자가 쥐꼬리가 같이 느껴지는 것뿐이지.
부동산 사놓고 하락하거나 주식 사놓고 하란 거 전부 평균 내면 은행이자가 그렇게 쥐꼬리는 아니랍니다.
그러니 큰 욕심만 안 부리고 소박하게 살면서 물질보다는 주어진 하루에 의미를 두면서 신나게 살면 되는데 이게 안 되는 거예요.
30. 그리구
'25.3.13 5:43 PM
(223.38.xxx.6)
90세 넘어서까지 산다고 칩시다.
보통 80대 중반만 넘어도
소화 기능도 떨어지고 활동량도 적어져서 먹는 게 많이 줄어요. 비싼 음식 먹어봤자 맛도 잘 모르고 찾지도 않구요. 그냥 연명하면서 사는 거예요. 그때 돈을 쓰면 얼마나 쓰겠어요.
물론 자기 경제 사정 생각 없이 의사들이 하라는 비싼 치료 다 받고 수술 받다가 죽는다고 해도 이 비싼 수술 꼭 받을 테니까 자식들을 들들 볶아내는 부모가 있을 순 있겠죠.
하지만 이런 노인은 거의 없어요.
뭐 이런 투정을 받아줄 자식은 앞으로는 더더욱 없어요.
그러니까 90살 백 살까지 사는 공포마케팅에 휘둘리지 마시고 60세 초반에 은퇴하면 그때부터 10년을 인생 최고의 항공기라고 생각하고 즐기세요.
31. 음
'25.3.13 5:47 PM
(223.38.xxx.6)
-
삭제된댓글
그리고 62세 은퇴면 그야말로 자식이 노후대비였던 부모도 아직 살아계신경우 많답니다.
저희도 양가 부모님 각각 계셔요.
병원비가 얼마나 드는지 모르시죠?ㅠㅠ
이론적으로는 원글님 말씀이 맞아요.
하지만 세상이 그리 간단하지 않네요.
그리고 본문에 나온 수치가 부동산 집값 포함이면
실제 가요현금은 1억 남짓인데
그걸로 얼마나 버티겠어요.
1억 안에 해결하게 해야죠. 어떻게든 그렇게 맞춰야죠.
자식들이 보태줘도 타격이 없을 정도 잘 살면 더 보태줘서 더 질 좋은 연명 시기를 보내게 해주면 좋지만
그렇지 않으면 1억 안에 여생을 다 끝마치게 부모님들 스스로가 세팅을 해야 돼요.
그러면 내 인생을 고작 1억에 구겨넣고 마무리해야 된다는 게
비참하다구요?
늙어 주고가는 과정이 원래 비참한 거예요.
이건희 회장이 식물인간 상태로 삼성 서울병원 특실에 오랫동안 누워 있었을 때 그거 행복해 보이던가요?
그냥 한 살이라도 어릴 때 그게 훨씬 값어치는 거예요.
한 살이라도 어릴때 물론 아껴가면서 최대한 인생을 즐기고 남은 돈으로 여생 마무리하도록 하는게 맞는 게
가장 축복된 노후가 아닌가 싶어요.
32. 그리구
'25.3.13 5:49 PM
(223.38.xxx.6)
그리고 62세 은퇴면 그야말로 자식이 노후대비였던 부모도 아직 살아계신경우 많답니다.
저희도 양가 부모님 각각 계셔요.
병원비가 얼마나 드는지 모르시죠?ㅠㅠ
이론적으로는 원글님 말씀이 맞아요.
하지만 세상이 그리 간단하지 않네요.
그리고 본문에 나온 수치가 부동산 집값 포함이면
실제 가요현금은 1억 남짓인데
그걸로 얼마나 버티겠어요.
1억 안에 해결하게 해야죠. 어떻게든 그렇게 맞춰야죠.
자식들이 보태줘도 타격이 없을 정도 잘 살면 더 보태줘서 더 질 좋은 연명 시기를 보내게 해주면 좋지만
그렇지 않으면 1억 안에 여생을 다 끝마치게 부모님들 스스로가 세팅을 해야 돼요.
그러면 내 인생을 고작 1억에 구겨넣고 마무리해야 된다는 게
비참하다구요?
늙어 죽어가는 과정은 원래 비참한 거예요. 돈이 많던 적던 누구나 다 비참한 거예요.
이건희 회장이 식물인간 상태로 삼성 서울병원 특실에 오랫동안 누워 있었을 때 그거 행복해 보이던가요?
그냥 한 살이라도 어릴 때 그게 훨씬 값어치는 거예요.
한 살이라도 어릴때 물론 아껴가면서 최대한 인생을 즐기고 남은 돈으로 여생 마무리하도록 하는게 맞는 게
가장 축복된 노후가 아닌가 싶어요.
33. ᆢ
'25.3.13 5:50 PM
(211.235.xxx.238)
그리고 보험사 통계에 의하면 75세 이전에
40프로 정도 돌아 가신대요
34. 이글 너무공감됌
'25.3.13 5:52 PM
(122.254.xxx.130)
사는 수준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죽을때인 90살 이상을 지금 걱정하며 또 돈벌어야한다죠
강박증이최고 남과 노후 비교최고
죽을때까디 이러고 살다 죽는 인생이네요
35. ㅇㅇ
'25.3.13 5:52 PM
(211.36.xxx.64)
1억 안에 여생을 다 끝마치게 부모님들 스스로가 세팅을 해야 돼요.
이게 남들이 하는 노후걱정인거죠. 얼마나 살지 모르는데 쓸수 있는 돈은 빤히 알고 있으니까. 아끼면서 최대한 즐기고 남은 돈으로 여생 마무리... 아름다운 문구네요.
36. 그리구
'25.3.13 5:53 PM
(223.38.xxx.6)
-
삭제된댓글
자게만 해도 자식들 결혼할때 한푼도 안보탠다고 뻔뻔하다는 글이 얼마나 많은데 뭐라도 보태주고 짐 지우기 싫은게 부모 맘이에요.
이게 문제예요. 돈이 많으면 상관없어요. 부모가 많던 자식이 많던 주거니 받거니 하면 되는데 부모도 돈이 없고 자식이 돈이 없으면 각자 사는 거예요.
자식한테 돈 안 물려주면 죄책감 갖지 말아야 되는데 물려줘야 된다는 암묵적인 압박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물려주면 그게 또 싸움의 시작이 되잖아요. 없는 돈 탈탈탈 털어 집마련 하는데 보태줬는데 이게 마치 권력이 돼서 부모 자식 지간에 금이기 시작하고요.
능력 안 되면 자식들한테 깔끔하게 더 하나도 못 보태줘서 미안하다 이러고 끝내야 해요. 대신 그만큼 자식들한테는 기대를 하지 말아야 되고요.
우리나라는 자꾸 걱정거리를 실타래처럼 얼기설기 해놔요.
그 배경에는 끊임없는 비교가 있어요.
덕분에 이제 결혼도 안 오고 애도 안 낳고 자살률도 높고
대한민국 자체가 아직은 참 살기 좋은 여건인데 스스로들 불행하게 만들지 못해서 안달복달하는 거 같아요.
37. 그리구
'25.3.13 5:56 PM
(223.38.xxx.6)
자게만 해도 자식들 결혼할때 한푼도 안보탠다고 뻔뻔하다는 글이 얼마나 많은데 뭐라도 보태주고 짐 지우기 싫은게 부모 맘이에요.
이게 문제예요. 돈이 많으면 상관없어요. 부모가 많던 자식이 많던 주거니 받거니 하면 되는데 부모도 돈이 없고 자식이 돈이 없으면 각자 사는 거예요.
자식한테 돈 안 물려주면 죄책감 갖지 말아야 되는데 물려줘야 된다는 암묵적인 압박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물려주면 그게 또 싸움의 시작이 되잖아요. 없는 돈 탈탈탈 털어 집마련 하는데 보태주니 이게 마치 권력이 돼서 부모 자식 지간에 금이 가기 시작하고요.
능력 안 되면 자식들한테 깔끔하게 못 보태줘서 미안하다 이러고 끝내야 해요. 대신 그만큼 자식들한테는 아무 기대를 하지 말아야 되고요.
우리나라는 자꾸 걱정거리를 실타래처럼 얼기설기 하더라구요.
그 배경에는 끊임없는 비교가 있어요.
덕분에 이제 결혼도 안 하고 애도 안 낳고 자살률도 높고
대한민국 자체가 아직은 참 살기 좋은 여건이고 국토인데
그 강박병 비교병때문에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들지 못해서 안달복달하는 거 같아요.
38. 그리구
'25.3.13 5:58 PM
(223.38.xxx.6)
거기다 물가는 갈수록 뛰고 돈 가치는 빠른 속도로 뚝뚝 떨어지니까요
지금 300이 이십년전 이백만원보다 가치가 못해요
이것도 일종의 공포마케팅이에요.
물가가 갈수록 뛰긴 하지만 물론 최근에 들어서 좀 심하구요. 특히나 요새는 환율관리를 안하고 부동산 살리느라고 금리를 공격적으로 낮추니 물가폭등이 더 심해진 거고
그리고 돈가치를 따지시는데요 사억을 은행에 넣어놓잖아요. 그러면 물가 상승률만큼 은행 예금은 이자는 받아요.
그 물가 상승률을 누군가는 폭등한 부동산, 폭등한 주식과 비교를 하다보니까 은행에서 받는 이자가 쥐꼬리가 같이 느껴지는 것뿐이지요.
하락한 부동산이나 주식 전부 평균 내면 은행이자가 그렇게 쥐꼬리는 아니랍니다.
그러니 큰 욕심만 안 부리고 소박하게 살면서 물질보다는 주어진 하루에 의미를 두면서 신나게 살면 되는데 이게 안 되는 거예요.
끝없는 공포와 비교때문에요.
39. ...
'25.3.13 5:59 PM
(219.255.xxx.142)
1억 안에 해결하게 해야죠. 어떻게든 그렇게 맞춰야죠.
--
62세 은퇴인데 남은 세월을 1억 안에서 해결하려면 계속 일 하는 수밖에 없어요.
공공근로든 식당 설거지든 폐지라도 주워야하고...
그러니 걱정하는거죠.
은퇴하고 직장 없으면 당장 국민의료보험료부터 매달 주머니에서 나가야 하는거 아시죠?
차라리 집도 없고 재산 아예 없으면 나라에서 보조금 받을수 있겠네요.
40. 원글님
'25.3.13 5:59 PM
(211.192.xxx.143)
원글님 너무 감사해요
제 나이 58세 좀 있으면 남편은퇴
어찌 살지 걱정이었는데
님글 읽으니 오바로 걱정했네요
앞으로 님 말대로 즐길날이 많지 않은데
즐기며 편안히 살게요
제가 삶을 즐기며 살자 인데
은퇴가 되 가니 오비로 걱정한듯
다시 저의 불안과 걱정을 잠재우는 좋은글 감사합니다
질투와 악다구니와 강박증 댓글들도 많지만
가끔 이런 보석글이 있어서 82를 못 떠나봐요
감사해요
41. 음?
'25.3.13 5:59 PM
(223.38.xxx.6)
노후에 자식한테 폐 안끼치고 극빈자되어 나라세금으로 빌붙어 살지 않으려고
오늘도 열심히 일하는 일반 서민을 폄후ㅖ하는 발언이십니다.
완전히 잘못 이해하셨는데요. 오늘 열심히 일하는 게 굉장히 즐겁게 하는 거면 좋아요.
그런데 정말 노후가 걱정돼서 100살까지 살까 봐 80살 넘어서까지 병원비 많이 들어갈까 봐 쉬고 싶은데 쉬지도 못하고 마지못해 일하면서 그 귀중한 60대를 날리는 거 그것만큼은 하지 말라는 거예요.
이게 열심히 사시는 분들을 비난하는 걸로 들리세요?
42. 아래글에
'25.3.13 6:04 PM
(223.38.xxx.244)
-
삭제된댓글
62세 은퇴인데 남은 세월을 1억 안에서 해결하려면 계속 일 하는 수밖에 없어요.
공공근로든 식당 설거지든 폐지라도 주워야하고...
그러니 걱정하는거죠.
은퇴하고 직장 없으면 당장 국민의료보험료부터 매달 주머니에서 나가야 하는거 아시죠?
차라리 집도 없고 재산 아예 없으면 나라에서 보조금 받을수 있겠네요
완전히 잘못 이해하셨는데요.
그때 62세에 4억 5000을 자산을 갖고 웃는 상태에서 하는 이야기에요.
4억 5천이 있는데.
왜 공공근로를 하고 식당설거지를 하고 폐지를 줍나요.
이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불쌍하다는 거예요.
자그마치 4억 5000이나 있으면 적어도 인생의 황금긴 60대는 좀 적당히 즐겨야죠.
43. 귀중한
'25.3.13 6:06 PM
(118.235.xxx.4)
60대 여행다니고 즐기고 살수 있는사람 얼마 될것 같으세요?
44. 아래글에
'25.3.13 6:07 PM
(223.38.xxx.244)
62세 은퇴인데 남은 세월을 1억 안에서 해결하려면 계속 일 하는 수밖에 없어요.
공공근로든 식당 설거지든 폐지라도 주워야하고...
그러니 걱정하는거죠.
은퇴하고 직장 없으면 당장 국민의료보험료부터 매달 주머니에서 나가야 하는거 아시죠?
차라리 집도 없고 재산 아예 없으면 나라에서 보조금 받을수 있겠네요
완전히 잘못 이해하셨는데요.
그때 62세에 4억 5000을 자산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하는 이야기에요.
4억 5천이 있는데 왜 공공근로를 하고 식당설거지를 하고 폐지를 줍나요. 이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불쌍하다는 거예요.
자그마치 4억 5000이나 있으면 적어도 인생의 황금긴 60대는 좀 적당히 즐겨야죠. 물론 기회가 돼서 공공근로를 해봤더니 노는 그만큼 즐거우면 해도 되죠. 하지만 올지 안 올지도 몰 백세 인생과 80대 중후반을 걱정하면서 인생의 마지막 선물인 60대를 또 돈의 노예가 되어 살지는 말라는 거예요
45. ...
'25.3.13 6:07 PM
(219.255.xxx.142)
지인 시어머님 파킨슨 않은지 오래에요.
누군가 돌봐줘야해요.
병원약 먹어야하고 요양보호사도 와야하고
남는 시간도 누군가 돌봐줘야 하는데
그 시간 자식이 돌보지 못하면 요양원 가셔야죠.
럭셔리하게 돈지랄 하려고 비급여 비싼 치료 받는게 아니라는 말이에요.
다른분은 60초에 조기 치매 오셨구요
다른 신체 기관은 멀쩡하셔요.
제 남편도 60도 안돼서 뇌출혈로 치료하면서 검사란검사 다 받고 수술 재활하는데 국민의료보험으로 커버되는건 한계가 있어요.
그럼 60도 안된 사람을 죽으라고 내버려두나요?
다 돈이에요.
에효 ㅠㅠ
저희 엄마가 늙어 아프면 곡기끊고 죽을란다 입버릇 처럼 말씀하셨어요.
정작 아프시니 곡기 끊고 죽을 정신도 나간채 아프다고 날 좀 어떻게 하라고 우시더군요.
그런거에요.
46. ??
'25.3.13 6:07 PM
(223.38.xxx.244)
-
삭제된댓글
60대 여행다니고 즐기고 살수 있는사람 얼마 될것 같으세요?
이렇게 살아야죠 70대 넘어가 보세요. 이제는 못다녀요. 무릎도 힘 빠지고 근력 다 빠져나가서 기력이 안 받쳐줍니다. 그러니까 맨날 징징거리고 자식들만 붙잡고 괴롭히지 나.
47. 대기업퇴직자들
'25.3.13 6:08 PM
(122.254.xxx.130)
은퇴후 일자리 구한다는 방송보니
참 허탈하죠ㆍ
자가있고 연금 좀있고 현금 좀 갖고있어도
여유있게 살려면 일해야한다는 강박 ㅠ
그거 욕심이거든요ㆍ 저즹도면 노후에 먹고살수있어도
비교해서 그런거맞아요ㆍ다들 위만 바라보고사니
노후도 불안불안한거죠
48. 점세개님의
'25.3.13 6:09 PM
(223.38.xxx.244)
케이스는 제가 말한 케이스와는 달라요 특수한 케이스잖아요. 남편분이 60이 되기 전에 중병이 왔고요.
그리고 우리 부모님 세대가 우리한테 바라는 간병 기대치가 컸던 것도 맞고요.
하지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 거는 앞으로의 노후 대비를 말하는 거예요.
49. ??
'25.3.13 6:10 PM
(223.38.xxx.244)
60대 여행다니고 즐기고 살수 있는사람 얼마 될것 같으세요?
이렇게 살아야죠 70대 넘어가 보세요. 이제는 못다녀요. 무릎도 힘 빠지고 근력 다 빠져나가서 기력이 안 받쳐줍니다. 그러니까 맨날 징징거리고 주로 가는곳은 병의원이고 자식들만 붙잡고 괴롭히지요.
50. 원글님
'25.3.13 6:10 PM
(211.192.xxx.143)
댓글들도 너무 좋네요
이게 문제예요. 돈이 많으면 상관없어요. 부모가 많던 자식이 많던 주거니 받거니 하면 되는데 부모도 돈이 없고 자식이 돈이 없으면 각자 사는 거예요.
자식한테 돈 안 물려주면 죄책감 갖지 말아야 되는데 물려줘야 된다는 암묵적인 압박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물려주면 그게 또 싸움의 시작이 되잖아요. 없는 돈 탈탈탈 털어 집마련 하는데 보태주니 이게 마치 권력이 돼서 부모 자식 지간에 금이 가기 시작하고요.
능력 안 되면 자식들한테 깔끔하게 못 보태줘서 미안하다 이러고 끝내야 해요. 대신 그만큼 자식들한테는 아무 기대를 하지 말아야 되고요.
우리나라는 자꾸 걱정거리를 실타래처럼 얼기설기 하더라구요.
그 배경에는 끊임없는 비교가 있어요.
덕분에 이제 결혼도 안 하고 애도 안 낳고 자살률도 높고
대한민국 자체가 아직은 참 살기 좋은 여건이고 국토인데
그 강박병 비교병때문에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들지 못해서 안달복달하는 거 같아요. 2222222222222
51. 그리구
'25.3.13 6:14 PM
(223.38.xxx.244)
그리고 물려주면 그게 또 싸움의 시작이 되잖아요. 없는 돈 탈탈탈 털어 집마련 하는데 보태주니 이게 마치 권력이 돼서 부모 자식 지간에 금이 가기 시작하고요.
능력 안 되면 자식들한테 깔끔하게 못 보태줘서 미안하다 이러고 끝내야 해요. 대신 그만큼 자식들한테는 아무 기대를 하지 말아야 되고요.
여기 한 가지 더 보태자면
자식한테 아무것도 못해줄 때 끊임없이 아무 것도 못해줬는데 이렇게 열심히 잘 살아줘서 고맙다. 이걸 계속 표현해 보세요.
차라리 없는 돈 탈탈탈 털어서 돈을 보태줬네 안에 갑질하는 것보다
돈 한 푼 안 보태 줬는데 이렇게 열심히 차곡차곡 잘 살아주니 이것만으로도 너무 고맙다라는 말을 자주 하세요.
의외로 인생은 예상치 못한 기회가 오거든요. 이럴 때 부모로부터 열심히 잘 산다고 늘 칭찬듣는 사람은 그 기회를 잘 잡아요.
돈이 없으면 자식을 정신적으로 놔주고 대신 끊임없이 고맙다는 칭찬만 해 주세요. 그게 없는 돈 탈 털어가지고 쥐어짜서 자식들한테 돈 보태주는 것보다는 훨씬 값어치가 있어요.
52. ...
'25.3.13 6:15 PM
(219.255.xxx.142)
원글님이 전달하고자 하는 뜻을 모르는게 아닙니다.
최대한 가진것에 만족하고 하루하루 현재를 즐겁게 소중하게 살아가는건 당연히 중요하고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는게 맞아요.
다만 세상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고
특히나 병들고 죽는건 뜻대로 되지 않아요.
그걸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것 같아요.
갱년기 이후 류마티스 걸린 친구가 자기가 맞는 주사가 얼마인지 아냐고 하더라고요.
그나마 보조금 받으니 맞지만 돈 없으면 이것도 부담이라고...
약 없이 얼마나 고통으러운지 모르시죠.
그냥 죽어지지 않아요.
물론 불안과 공포에 매몰되어 오늘을 불행하게 보낼 필요는 없지만
집값포함 4.5억이 걱정 없이 지낼 금액은 아니네요.
53. 손주가
'25.3.13 6:23 PM
(121.67.xxx.236)
대학을 가면
이후의 내 병은 알고싶지 않아요
그때까지는 건강 지키고싶고요
54. ㅠㅠ
'25.3.13 6:24 PM
(223.38.xxx.25)
원글님의 뜻 공감은 가지만 현실에선 쉽지 않아요.
순자산 50억쯤 되는데 늙었다고 집 줄여 다른 동네로 이사 가고 싶지도 않고 인프라 잘 되어있고 지인들 있는 이 동네에서 계속 살자니 이걸 계속 유지할 수가 없죠. 자식에게 조금이라도 물려주고픈건 인간의 기본욕구 구요.
저는 집 팔고 정리해서 이젠 좀 쓰고 살자고 하는데
평생 일개미처럼 일만 해온 남편은 당장 들어오던 월급 없는게 불안하고 싫대요. 집에서 하릴없이 지내는 것도 싫고.. 그래서 마음에 썩 들지는 않지만 오라는 곳이 있어서 곧 출근합니다.ㅠㅠ
55. ...
'25.3.13 6:25 PM
(219.255.xxx.142)
그리고 제 남편 사례가 특별하다고요?
그런일은 60에도 올 수 있고 62에도 65에도 올 수 있어요.
세상의 모든 불행을 다 대비할 수는 없으니 현재에 충실하게 살아야 한다는데는 동의합니다.
만족은 끝이 없고 공포에 사로잡히면 아무리 가진게 많아도 두렵겠지요.
남은 시간 무탈하게 살다 조용히 생을 마칠수 있다면 참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56. ᆢ
'25.3.13 6:27 PM
(211.192.xxx.143)
원글님 글 공감 못 하거나 하기 싫으면
그냥 평생 일 개미처럼 일하면 돼죠
자식들은 돈 받으니 좋으니 그럼 된거죠
공감하는 사람은 편히 누리고 살고
57. ,,,,,
'25.3.13 6:37 PM
(110.13.xxx.200)
공감해요. 지금 무얼하든 마음은 편안하게 살아야 하는데
너무 스스로를 몰아가는거 같아요.
이런 사람들은 또 불안해서 아무것도 안하지 않고 열심히 살텐데도
마음까지 불안해하면서 너무 힘들게 산다고 생각해요. 울나라사람들..
58. 공포마케팅
'25.3.13 6:50 PM
(211.215.xxx.185)
언론, 금융사, 자산관리사, 실버타운 관계자들, 출판사, 자기계발강사들이 공포마케팅하는 걸까요?
59. 원글님 짱
'25.3.13 6:55 PM
(122.45.xxx.189)
원글님 글에 매우 공감합니다
저역시 ,비교와, 강박이 큰 문제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원글님 댓글 다신 내용들도 훑어보니, 원글님 매우 똑똑이이신듯합니다
성찰해볼수 있는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60. 네네
'25.3.13 7:01 PM
(223.38.xxx.52)
지금 무얼하든 마음은 편안하게 살아야 하는데
너무 스스로를 몰아가는거 같아요.
이런 사람들은 또 불안해서 아무것도 안하지 않고 열심히 살텐데도
마음까지 불안해하면서 너무 힘들게 산다고 생각해요. 울나라사람들.
이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전 세계에 이렇게 셀프 고통을 주면서 사는 사람들이 또 있을까 싶어요. 그 결과 전세계 출산율 꼴찌가 돼버렸어요.
전 노후에 돈 없는 것보다 젊은 사람들이 곳곳에 없는 게 더 무서워요.
우리나라가 노인들이 아직은 살기 좋은 나라인 이유가 사회 곳곳에 그래도 젊은 사람들이 섞여 있어서 그렇거든요.
그런데이 젊은 애들이 없으면요. 단순히 세금을 내줄 젊은이들이 없어져서 노후가 힘든 게 아니라 노인들이 안전 자체가 위협을 받는 거예요.
90살 이상 100살 이상 살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질 만큼 그전에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거예요.
요즘 결혼도 안 하고 애도 안낳는 이유가 사회 전체가 끝없는 비교, 강박, 걱정 때문이라고 봐요.
우리가 다 같이 노후에 돈 없는 걸 걱정할 게 아니라 노후에 우리를 지켜줄 젊은 애들이 안 태어나는 걸 걱정해야 되는 시점이에요.
왜 이렇게 애들이 안 태어나고, 있는 아이들도 저 세상을 먼저 갈려고 하는지를 다 함께 고민을 해야 돼요. 그게 진정한 우리 노후대비예요.
61. ...
'25.3.13 7:53 PM
(211.216.xxx.221)
60 후반인데 정신 차리게 해줘서 고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