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앞동 베란다 너무 무서워요

.... 조회수 : 7,283
작성일 : 2025-03-13 00:12:32

 

 밤 중에 물 마시러 부엌으로 가면 앞동 베란다가 보이는데

 유독 보이는 한 집

 그 집은 잘 때 베란다 불을 켜고 자나봐요

 

 모든 불이 다 꺼져있는데

 베란다 불만 항상 밤에 켜져 있어요

 베란다 불도 뭔가 허옇고 푸른 조명...

 

 제일 무서운 건 천장에 붙어있는 빨래건조대에

 늘 옷이 딱 하나 걸려있는데 

 되게 긴 트렌치코트 같은 옷

 

 이게 꼭 귀신이 목매달고 서 있는 거 같아요ㅠ

 어두운 곳에 허옇고 푸르스름한 조명 

 거기에 왠 긴 옷 하나만 걸려서 나부끼는데 ㅠㅠ

 

 처음에 진짜 누가 목매달고 았는 거 아닌가 해서

 진짜 뚫어지게 봤는데

 오늘 보니까 긴 트렌치코트 같은게 걸려있네요

 

 근데 사람 사는 집인데 매일 저 옷만 걸려있는 것도

 이상하지 않나요? 빨래를 안하는 것도 아니고

 

IP : 39.7.xxx.21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25.3.13 12:16 AM (59.7.xxx.113)

    베란다에서 식물 키우느라 식물재배용 led 등을 켜놓은게 아닌지.. 그 트렌치코트는 혹시 식물이 냉해입을까봐 바람 막아놓은건 아닌지

  • 2. 에휴~~~
    '25.3.13 12:20 AM (112.161.xxx.138)

    그 트랜치코트 입고 다니다 통풍 시킬겸 걸어놨나보죠.
    원글님이 좀 과하게 불안증이 있으신거 아닌지!

  • 3. 친구가
    '25.3.13 12:20 AM (182.227.xxx.251)

    전에 살던 집에서 앞동에 어느 날 뭔가 길쭉한게 대롱대롱 메달려 있는 걸 봤다네요.
    그런데 그게 바로 자살한 사람 이었던거에요.ㅠ.ㅠ
    경찰들 막 오고 난리 나서야 그게 정말 목멘 사람인줄 알았는데
    그 후로 그 집이 보이는게 너무 무서워서 커텐도 못열고 살다가 부랴부랴 이사 했다네요.

  • 4.
    '25.3.13 12:23 AM (220.117.xxx.26)

    인터넷 뉴스인가에
    아이가 하루 아침에 교통사고 당해서 멀리 갔어요
    엄마는 그 아이 입을 옷
    전날 세탁하고 문고리에 걸었는데
    5년 넘게 몇년동안 치우지 못한다는 사연
    그집도 어느 사연이 있나봐요

  • 5.
    '25.3.13 12:31 AM (118.36.xxx.66)

    집 비우고 어디 멀리 출장 간거 아녀요 ~~~

  • 6. ..
    '25.3.13 12:35 AM (222.232.xxx.60)

    웹툰에 나왔던 소재였죠
    사실은 빨래가 아닌걸로...
    너무 시간이 많이 흐른 나머지..

  • 7.
    '25.3.13 1:02 AM (222.104.xxx.160)

    어두워지면 원글님 집에 커텐을 치세요
    그 집이 보이지 않게…

  • 8. ..
    '25.3.13 1:18 AM (180.83.xxx.148)

    으아 댓글읽다보니 저도무서워요 ㅜㅜ 낮에도 한번 보세요. 안무서워도 되는거아닐까요, 참고로 저희집은 아들이 거실에 도마뱀키우는데 전구색등이 온도맞추느라 하루왠종일 켜졌다 꺼졌다 합니다. 창가에 있는데 밤에 밖에서 보믄 노란불이 밤새 켜졌다 꺼졌다 하겟죠 ㅜㅜ 저흰 그래서 암막커튼치고자요

  • 9. ㅎㅎㅎ
    '25.3.13 2:05 AM (1.236.xxx.93)

    ㅋㅋㅋㅋ 밖에서 입은 먼지 묻은 옷을 바로 세탁하긴 그렇고 방안에 걸어두긴 싫어서 베란다에 걸어뒀나봄
    무섭겠는데요 밤에는 헛것이 보이잖아요 귀신같고 ㅋ

  • 10. ..
    '25.3.13 8:17 AM (211.198.xxx.46)

    59층 주상복합 친구집에 저녁에 가보니 !
    중간층인데 저녁에 불켜놓으면 앞동이 이십층이상 다 보여요
    팬티만입고 런닝머신 하는사람
    아예 안입고 거실 어슬렁거리는사람
    tv 무슨 프로 하는지까지 다 보여요
    진짜 너무 잘보여서 ᆢ
    가끔 부부관계하는거같은 장면도 보인대요
    너무 놀래서 한동안 봤는데 ᆢ
    다 보인다고 생각하면 주상복합 살기 힘들거같아요

  • 11. 우리도
    '25.3.13 9:04 AM (39.122.xxx.3)

    뒷동 한집도 비슷해요
    뒷동이라 뒷베란다쪽으로만 보이는데 밤에 불을 안끄고 블라인드도 안치고 붉은색 노란색 조명 섞인 등을 껴놓는데 확장된집이라 너무 잘보여요
    조명도 어찌나 화려한지 반짝반짝 빛나요
    왜 밤에 저리 화려한 조명을 켜놓는지 모르겠어요

  • 12. 식물등
    '25.3.13 9:56 AM (118.221.xxx.25)

    식물등일 수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4172 눈꺼풀 점막에 다래끼 금방 나을까요? 6 ........ 2025/03/13 378
1694171 거짓말..그리고 내려놓는 삶의연속 8 가자 2025/03/13 2,068
1694170 명동신세계백화점 3 명동 2025/03/13 1,290
1694169 햄버거 패티 만드는법좀 알려주세요 3 하이 2025/03/13 589
1694168 우울증이라는데 진짜 맞나요? 좀 봐주세요 10 ... 2025/03/13 1,531
1694167 폭삭 속았수다 제목이 너무 부담 35 ... 2025/03/13 4,675
1694166 포천 오폭사고-기존 좌표는 군인아파트 13 2025/03/13 2,540
1694165 아스피린 복용중. 인데놀 먹어도되나요? 1 471 2025/03/13 421
1694164 늙어 가는 나이 39 천천히 2025/03/13 4,665
1694163 게시판 읽는 루틴 바꿈 3 2025/03/13 594
1694162 피싱당한거..어떻게아나요? 2 ㅏㅏ 2025/03/13 634
1694161 지겨워ㅠ연예인 글 도배 27 글 도배 2025/03/13 997
1694160 대법관 요구에도 검찰 ‘즉각항고 위헌’ 주장…검찰이 헌재인가 4 ㅇㅇ 2025/03/13 1,151
1694159 돈이 입금되었는데 입금자가 ‘탄소중립실천‘입니다. 6 참나 2025/03/13 3,078
1694158 어제 경복궁집회 다녀왔어요. 19 경기도민 2025/03/13 1,049
1694157 자다 깨다 반복..하지만 바로 잠드는 4 ㅇㅇ 2025/03/13 1,067
1694156 요즘 초등학교에서 애들한테 태블릿 주나요? 14 아름다운 2025/03/13 1,150
1694155 오늘 베이지 트렌치코트 빠를까요? 12 .. 2025/03/13 1,736
1694154 가끔씩 한번 이러는데요 1 ett 2025/03/13 454
1694153 하루일당 16만원 알바해요 36 가끔 2025/03/13 12,469
1694152 아침입니다.오늘도 헌재에 윤석열 파면 글 씁시다 9 .. 2025/03/13 388
1694151 남이 나를 죄짓게도 하는구나 6 달래 2025/03/13 1,214
1694150 어떻게, 무슨 수로 부자 되죠? 8 2025/03/13 1,271
1694149 아침메뉴 죽vs.과일식 2 -- 2025/03/13 694
1694148 오늘 서울 공기 안좋은 거 맞나요? 9 .. 2025/03/13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