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앞동 베란다 너무 무서워요

.... 조회수 : 7,448
작성일 : 2025-03-13 00:12:32

 

 밤 중에 물 마시러 부엌으로 가면 앞동 베란다가 보이는데

 유독 보이는 한 집

 그 집은 잘 때 베란다 불을 켜고 자나봐요

 

 모든 불이 다 꺼져있는데

 베란다 불만 항상 밤에 켜져 있어요

 베란다 불도 뭔가 허옇고 푸른 조명...

 

 제일 무서운 건 천장에 붙어있는 빨래건조대에

 늘 옷이 딱 하나 걸려있는데 

 되게 긴 트렌치코트 같은 옷

 

 이게 꼭 귀신이 목매달고 서 있는 거 같아요ㅠ

 어두운 곳에 허옇고 푸르스름한 조명 

 거기에 왠 긴 옷 하나만 걸려서 나부끼는데 ㅠㅠ

 

 처음에 진짜 누가 목매달고 았는 거 아닌가 해서

 진짜 뚫어지게 봤는데

 오늘 보니까 긴 트렌치코트 같은게 걸려있네요

 

 근데 사람 사는 집인데 매일 저 옷만 걸려있는 것도

 이상하지 않나요? 빨래를 안하는 것도 아니고

 

IP : 39.7.xxx.21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25.3.13 12:16 AM (59.7.xxx.113)

    베란다에서 식물 키우느라 식물재배용 led 등을 켜놓은게 아닌지.. 그 트렌치코트는 혹시 식물이 냉해입을까봐 바람 막아놓은건 아닌지

  • 2. 에휴~~~
    '25.3.13 12:20 AM (112.161.xxx.138)

    그 트랜치코트 입고 다니다 통풍 시킬겸 걸어놨나보죠.
    원글님이 좀 과하게 불안증이 있으신거 아닌지!

  • 3. 친구가
    '25.3.13 12:20 AM (182.227.xxx.251)

    전에 살던 집에서 앞동에 어느 날 뭔가 길쭉한게 대롱대롱 메달려 있는 걸 봤다네요.
    그런데 그게 바로 자살한 사람 이었던거에요.ㅠ.ㅠ
    경찰들 막 오고 난리 나서야 그게 정말 목멘 사람인줄 알았는데
    그 후로 그 집이 보이는게 너무 무서워서 커텐도 못열고 살다가 부랴부랴 이사 했다네요.

  • 4.
    '25.3.13 12:23 AM (220.117.xxx.26)

    인터넷 뉴스인가에
    아이가 하루 아침에 교통사고 당해서 멀리 갔어요
    엄마는 그 아이 입을 옷
    전날 세탁하고 문고리에 걸었는데
    5년 넘게 몇년동안 치우지 못한다는 사연
    그집도 어느 사연이 있나봐요

  • 5.
    '25.3.13 12:31 AM (118.36.xxx.66)

    집 비우고 어디 멀리 출장 간거 아녀요 ~~~

  • 6. ..
    '25.3.13 12:35 AM (222.232.xxx.60) - 삭제된댓글

    웹툰에 나왔던 소재였죠
    사실은 빨래가 아닌걸로...
    너무 시간이 많이 흐른 나머지..

  • 7.
    '25.3.13 1:02 AM (222.104.xxx.160)

    어두워지면 원글님 집에 커텐을 치세요
    그 집이 보이지 않게…

  • 8. ..
    '25.3.13 1:18 AM (180.83.xxx.148)

    으아 댓글읽다보니 저도무서워요 ㅜㅜ 낮에도 한번 보세요. 안무서워도 되는거아닐까요, 참고로 저희집은 아들이 거실에 도마뱀키우는데 전구색등이 온도맞추느라 하루왠종일 켜졌다 꺼졌다 합니다. 창가에 있는데 밤에 밖에서 보믄 노란불이 밤새 켜졌다 꺼졌다 하겟죠 ㅜㅜ 저흰 그래서 암막커튼치고자요

  • 9. ㅎㅎㅎ
    '25.3.13 2:05 AM (1.236.xxx.93)

    ㅋㅋㅋㅋ 밖에서 입은 먼지 묻은 옷을 바로 세탁하긴 그렇고 방안에 걸어두긴 싫어서 베란다에 걸어뒀나봄
    무섭겠는데요 밤에는 헛것이 보이잖아요 귀신같고 ㅋ

  • 10. ..
    '25.3.13 8:17 AM (211.198.xxx.46) - 삭제된댓글

    59층 주상복합 친구집에 저녁에 가보니 !
    중간층인데 저녁에 불켜놓으면 앞동이 이십층이상 다 보여요
    팬티만입고 런닝머신 하는사람
    아예 안입고 거실 어슬렁거리는사람
    tv 무슨 프로 하는지까지 다 보여요
    진짜 너무 잘보여서 ᆢ
    가끔 부부관계하는거같은 장면도 보인대요
    너무 놀래서 한동안 봤는데 ᆢ
    다 보인다고 생각하면 주상복합 살기 힘들거같아요

  • 11. 우리도
    '25.3.13 9:04 AM (39.122.xxx.3)

    뒷동 한집도 비슷해요
    뒷동이라 뒷베란다쪽으로만 보이는데 밤에 불을 안끄고 블라인드도 안치고 붉은색 노란색 조명 섞인 등을 껴놓는데 확장된집이라 너무 잘보여요
    조명도 어찌나 화려한지 반짝반짝 빛나요
    왜 밤에 저리 화려한 조명을 켜놓는지 모르겠어요

  • 12. 식물등
    '25.3.13 9:56 AM (118.221.xxx.25)

    식물등일 수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3988 로제스파게티소스로 닭볶음탕 1 원글 2025/03/13 397
1693987 기습적으로 4 내일 2025/03/13 828
1693986 김수현 굿데이 촬영할거고, 지금 많이 힘들어하고 있대요 43 …… 2025/03/13 19,741
1693985 3/13(목) 마감시황 나미옹 2025/03/13 337
1693984 김수현 "13일 오후 '굿데이' 정상 촬영" .. 9 ㅇㅇ 2025/03/13 2,076
1693983 [르포] “얘들아 너희도 탄핵 반대해!” 탄핵 집회 초딩 동심까.. 1 ........ 2025/03/13 1,225
1693982 와 오늘 겸공 홍사훈코너 보세요 9 oo 2025/03/13 2,882
1693981 서울시내 시위 장소 4 새로 2025/03/13 449
1693980 헌재 왜 선고 늦어지는 이유 아시는분 계실까요?? 12 ㅇㅇㅇ 2025/03/13 3,492
1693979 k2가 좀 비싼브랜드네요 5 k2랑네파 2025/03/13 2,197
1693978 국회에서 광화문까지 도보행진 5 민주당홧팅!.. 2025/03/13 556
1693977 김문순대, 순대사건ㅋ 6 ㅇoo 2025/03/13 1,101
1693976 이창수 중앙지검장 "명태균·민주당 돈봉투 사건 잘 챙.. 11 ........ 2025/03/13 2,226
1693975 주택과 차 대출 연체되면? 6 2025/03/13 926
1693974 튤립은 잎도 참 이쁜 거 같아요 10 봄아 2025/03/13 1,248
1693973 아래 노후걱정글 보니 우리나라 사람들 정말 불쌍해요. 46 2025/03/13 6,972
1693972 8~15세 소녀만 뽑는다는 오디션프로 영상 5 ㅇㅇ 2025/03/13 2,077
1693971 택 안 떼고 옷 입는 사람들 왜 그러는 건가요? 6 .. 2025/03/13 2,574
1693970 오늘도 집회하나요?? 5 .... 2025/03/13 593
1693969 사진만 딱봐도 어린소녀는 멋모르고 남자는 아주 몸이 닳은게 보이.. 6 ㅊㅊㅊㅊ 2025/03/13 3,736
1693968 내일 선고 안하나요? 헌재 뭐해요? 9 ㅇㅇ 2025/03/13 2,069
1693967 열심히 일했던 남편과 여행 파리갑니다 14 파리숙소추천.. 2025/03/13 2,483
1693966 컵라면 하나만 드시나요? 25 2025/03/13 2,218
1693965 조갑제, 오늘 감사원장 기각은 윤석열 8:0 파면의 예고편. 14 ........ 2025/03/13 5,251
1693964 이사간다고 얘기하니까 이런 질문들을 하네요. 26 ..... 2025/03/13 4,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