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원래 무기력 우울해지고
지금 구직활동중이라 더 쳐지고 우울한데
없는 살림에 큰맘먹고 피트니스 회원권 끊어서
일주일에 세번 운동 다녀요.
일단 등록하면 빠지지는 못하는 성격이고
뭣보다 돈이 아까워서라도 나가게 되니까요
그거라도 안다니면 애들 학교 나가고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 폰만보다가 음식은 대충 시켜먹고...
날씨마저 우중충한 요즘엔 더더욱 나가기 싫지만
시계 쳐다보다 어쩔수없이 운동복으로 일단 갈아입고
사람들이랑 음악 맞춰 땀흘리고 나오면 그나마 살만한 기분이 되고
집에와선 뭐라도 이것저것 하게 되네요.
무기력 우울함과 싸우시는 분들 다같이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