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가치관 달라진 어릴적 친구, 만나야 할까.

ㄴㄴㄴ 조회수 : 2,059
작성일 : 2025-03-12 11:26:00

초등 친구고 고등때도 같은반이라 20대까지 자주 봤고

30대때도 종종 봤고

40대에도 몇번 봤는데

사는 곳 멀어지고 그러면서 뜸해졌어요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그 친구는 악의없이 한 말이지만

내 가족과 관계된 말이라 맘이 훅 뒤로 물러났고요.

그 친구가 평소 깔끔하고 상처주는 스타일이 아닌데

서로 결혼하고부터는 추구하는 바가 다르구나...말이 좀 안통하는구나

느껴진 지점들이 있어서 

친구로서 매력이 떨어지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별거 아닌데 맨날 프사에 잡지사진처럼 연출된 사진 올리는 거 보고

얘 왜이러지....그러면서 맘이 멀어졌어요.

사는게 차이나고 그런건 아니에요.

다만 저의 관심사와 그 친구의 관심사가 너무 달라요.

전 일하고 사회활동도 왕성하게 하고

친구는 이제 외동아이 다 키우고 일이 없는 듯 하고요.

전 막내가 아직 청소년이에요.

 

그 뒤로도 친구가 저에게 늘 적극 연락했고

저는 잘 받아주었지만 담에 보자 하고 저는 연락 안하니 

몇년간 연락도 없었죠.

얼마전 또 연락이 왔는데 이번에도 제가 밖에서 정신없을때라

간단히 안부만 전하고, 담에 보자 했는데.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다시 만나도 대화가 좀 밍숭맹숭 거릴 것 같아서

연락이 꺼려져요.

싫은 것도 아니지만 좋지도 않아서요.

 

이럴 때 만나면 더 공허해지진 않을까 괜히 그러네요.

IP : 222.100.xxx.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5.3.12 11:32 AM (118.235.xxx.236)

    다시 연락안하면 자연스레 끊어지더군요.

  • 2.
    '25.3.12 11:34 AM (1.216.xxx.18)

    편하지 않으면 안 만나요
    그건 유효기간 만료했다 생각해요

  • 3. .....
    '25.3.12 11:34 AM (106.101.xxx.200) - 삭제된댓글

    중학교 3년을 몰려다니던 친구들 고등때 각자 떨어진 학교 배정받고 대학갔는데
    졸업하고 다시 모이기 시작했다가
    정치 얘기 나왔는데 제가 견디기 힘들어서 모임 안나가요.
    노무현 대통령 욕을 하는데 저 빼고 3명이 다 그러더라구요.
    강남 8학군 중학교였는데 부모님들이 전부 경상도였어요. 중학생때도 친구가 부모님한테 들은 김대중 욕을 했던 기억이 그때 퍼뜩 나더라구요.
    정말 추억이 많았던 친구들이지만
    대학 이후로 각자의 가치관대로 살아가는데
    너무나 차이가 많이 나는걸 느끼고 나니
    추억보다도 그 차이가 주는 괴리감이 더 커서
    안만납니다 ㅜㅜ

  • 4.
    '25.3.12 11:35 AM (223.39.xxx.70)

    오랜친구는 말하고 나서 성찰하기도 하더라구요.
    이번에 만나서도 그러하다면 손절하고 만나는 보세요.
    더 나이들면 그리울때가 옵니다

  • 5. ...
    '25.3.12 11:37 AM (114.200.xxx.129)

    223님 의견에 공감요... 정말 최악의 친구 아니라면.. 연락 너무 뜸해도 다시 연락하기 힘들던데 ..그친구가 정말 최악의 친구라면 몰라도 프사 이런걸로는 그친구 평가 안할듯..

  • 6. ......
    '25.3.12 11:46 AM (1.241.xxx.216)

    오랜 지인이 좋은건 편안하고 나의 많은 것들을 알고 있어서 그냥 여러말 안해도
    공감할 수 있고 아니까 더 배려해 줄 수 있는거잖아요
    근데 만나서 편안하지 않고 관심사가 다른 것보다 뭔가 마인드 자체가 달라서
    결이 맞지않는 것 그리고 악의는 없다지만 훅 치고 지나가는 무례함이 있다면
    굳이 오랜 지인이라도 다 좋은 건 아니라는거지요
    마음이 그러시다면 그리고 시간을 두었다면 애써 지금 보려고 하지는 마세요
    한 텀 넘기시고 두 텀 넘기고 시간이 흐른 후에
    만나볼 마음이 보고픈 마음이 들면 다시 생각해보세요
    중년이 되면 내 에너지를 소모하면서 만나는 관계는 일부분 정리가 되더라고요

  • 7.
    '25.3.12 11:48 AM (222.100.xxx.51)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인연은 소중하다고 생각해서요
    제가 품이 넓지 못해 나와 다른 사람을 수용 못하나 반성도 됩니다

  • 8. 이젠 친구 아니네
    '25.3.12 11:59 AM (118.218.xxx.85)

    서로 소통을 해야 친구라 부를수있는거 아닌가요?

  • 9. ,,,,,,,,
    '25.3.12 12:29 PM (121.137.xxx.253)

    만났을때 즐겁고 유쾌할수 없다면
    굳이 내가 스트레스 받으면서 만날필요 없는것 같아요.
    다구나 자주 보지도 못하는 사이를 친구라고 하기에도...그냥 동창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4653 동치미에 배와 배즙 숙성 후 맛에 차이 있을까요? 3 동치미숙성 2025/03/14 664
1684652 운전면허증 갱신하면서 느낀 점 15 스피드코리아.. 2025/03/14 3,994
1684651 나이차이ㅡ많이나는 커플 15 익명 2025/03/14 3,783
1684650 어느게 정답일까요...(영어) 8 오잉 2025/03/14 1,271
1684649 김수현 사귄건 맞는데 20살때 1년 사겼가고 13 .. 2025/03/14 8,066
1684648 너무 한다! 헌법재판소!! 오만과 특권 계급 11 파면하라 2025/03/14 2,859
1684647 갈치조림 무없이 해도 되나요? 10 갈치 2025/03/14 1,285
1684646 지금 매불쇼 시작합니다!!! 최욱최고 2025/03/14 629
1684645 나솔25기 옥순씨 10 @@ 2025/03/14 4,465
1684644 공수처, ‘고발 사주 의혹’ 윤석열·한동훈 수사 착수! 29 그라췌~ 2025/03/14 2,554
1684643 명품들끼리 디자인 비슷하게 베끼는건 짝퉁인가요 아닌가요 2025/03/14 672
1684642 바질크림스파게티 1 바질 2025/03/14 1,075
1684641 연예인 명예나 돈 땜에 주변 눈치보긴 커녕 더 막 살아요 2025/03/14 724
1684640 엄마가 치매라 너무 무서운데 저 잘 해쳐나갈수 있겠죠? 10 ... 2025/03/14 3,736
1684639 이재명 암살을 빈다는 장신대 소기천 교수 9 누구인지알아.. 2025/03/14 2,152
1684638 손빈아 태도에 팬 됐어요 7 미스터트롯3.. 2025/03/14 2,536
1684637 목디스크 DNA(PDRN)주사? 10 전형외과 2025/03/14 2,156
1684636 美 전문가, "폭락할 주식만 골라 사는 한국인들&quo.. 1 ㅅㅅ 2025/03/14 2,517
1684635 뜨건물로 검은색과 같이 빨아서.. 1 ... 2025/03/14 889
1684634 최상목 거부권 9 ... 2025/03/14 2,106
1684633 오늘 출산한 동생, 꽃선물 어때요? 15 ... 2025/03/14 2,292
1684632 헤어스프레이 추천드려요 3 ㅇㅇㅇ 2025/03/14 1,256
1684631 요즘 짝퉁이 유난히 많은거 같아요. 13 111 2025/03/14 3,759
1684630 건축 탐구 집-70대 작정하고 지은집 후기 5 2025/03/14 3,810
1684629 김수현도 위약금 걱정하다보니. 힘드나? 7 첫 글 2025/03/14 3,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