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선생님 너무 매력적이고 진료실도 북적북적 좋아요
접수하시는 간호사님이 말이 짧다는 둥 뭐 보시는분들 불편하실수 있겠는데
막상 화면속의 어르신들이랑 막역하게 지내고 웃음꽃 피는거 보니까
밖에서 보는 사람들이 아무리 불편해도 아무상관없단 생각이 듭니다. 짧은 반말을 건네는데 정이 가득들어있고 같이 밥먹고 나누고 하는 손길이 무시하거나 아래로 대하는 느낌이 아니에요..
나랑 같은 시간대를 사는 사람중에 저렇게 환타지같이 하루하루 나누면서 사는 사람도 있구나 싶기도하고. 저 의사선생님이 아무리 본인이 암으로 죽을 고비를 겪었다 해도 실제로 저렇게 살기가 쉽지않은데.. 괴짜는 괴짜에요. ^^ 저 동네 어르신들은 복받았다 싶습니다. 노인정은 싫다고 하면서 시장 점빵같은데서 뭐 나눠먹고 하는 거 좋아하시는 우리 시어머니 보내드리고 싶은 동네에요.
가족모두가 의사약사시고, 어떤 사유로 이혼하신지는 모르겠지만 여러가지 굴곡으로 인해 더 나은 삶을 지향하면서 일구어내고 있다면 그걸로 이미 충분하지 않을까 싶어요.
물리치료사도 그렇고 어머니 아버지 일하시는 간호사 선생님 들 모두 너무 인상이 환하고 맑아서
나도 마음나누며 사는데 있어서 기꺼이 그래야겠다 싶었어요. 안보신 분들 한번 보세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