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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 오늘 흐림 ㅎㅎ

오예 조회수 : 1,305
작성일 : 2025-03-12 09:38:57

지난번에 날이 너무 밝으면 힘들다고 했던 사람입니다.

요즘 내내 너무 맑은데, 미세먼지땜에 뿌옇고 쨍한 날씨 너무 힘들었거든요.

와.. 오늘 날이 이렇게나 좋네요. 저 살짝 미친거같죠?ㅋㅋㅋ

오늘도 미세먼지는 있지만, 어두컴컴하게 내려앉은 분위기가 

에너지가 마구마구 상승하는 기분입니다.

갑자기 쇼핑 욕구도 생겨서 옷도 하나 째려보고 있고, 

냉동실에 오래전에 사서 쳐박아둔 가자미도 찾아보고 싶고, 

그냥 기분이 막 좋아져요.ㅜㅜ 

일년에 2/3는 흐린날이었으면 좋겠어요..ㅎㅎ

 

IP : 122.36.xxx.8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5.3.12 9:43 AM (211.218.xxx.216)

    이불 속에서 못 나가고 았아요
    왜케 흐린지

  • 2. 몸이 안깨어서
    '25.3.12 9:44 AM (211.235.xxx.47)

    출근하기 넘 힘들었어요 ㅠㅠ

  • 3. ㅜㅜ
    '25.3.12 9:54 AM (122.36.xxx.85)

    아... 그러니까요. 대다수의 사람들은 흐린날 그렇게 싫어하더라구요..
    저는 이런날은 정신이 번쩍 나고, 하루 종일 움직입니다.;;

  • 4. 저도
    '25.3.12 10:11 AM (211.176.xxx.107)

    저도 흐린날 바깥 외출 합니다 ㅎㅎ

  • 5. ㅡㅡㅡ
    '25.3.12 10:17 AM (27.171.xxx.165)

    날 흐려 컨디션 엉망
    안나가고싶은데 어쩔수없이 나오니 힘드네요

  • 6. ...
    '25.3.12 10:20 AM (122.42.xxx.28)

    음침해서
    기분이며 몸이 가라앉아 싫어요. ㅜㅜ

  • 7. 새벽
    '25.3.12 10:21 AM (211.234.xxx.88)

    혹시 사시던 곳이 주로 서향이나 ᆢ남향집에 안사셨을듯.
    제가 예전에 그랬거든요.
    그러다가 남향집 살아보니 빛의 고마움을 알게 되더군요.
    하지만 아직도 흐릴때 비,눈 내릴 때 마음이 편안합니다. 안정된 느낌이죠.
    오늘도 그 생각했었는데 이 글을 읽었네요.

  • 8. --
    '25.3.12 10:28 AM (122.36.xxx.85)

    어렸을때는 주택 살아서 딱히 모르겠고, 십대 후반부터는 줄곧 남향집이었어요.
    지금도 남향집..
    다음 이사갈때는 남동으로 한번 가볼까.. 그런데, 그건 이런 흐린날이랑은 다른 느낌일까.. 그러네요.

  • 9. 어우
    '25.3.12 11:13 AM (172.225.xxx.230)

    저는 오늘 꿀꿀해서 기운 빠지는데. 해가 필요하다.

  • 10. ...
    '25.3.12 12:22 PM (117.111.xxx.35)

    저두 간만에 이런날씨 좋네요
    패딩입고 나왔어요
    집에서 이런날 쉬면서 청소하면 딱이죠

  • 11. --
    '25.3.12 2:14 PM (122.36.xxx.85)

    흐린날에 에너지 샘솟는 저, 오늘 한 일.
    도서관가서 책 빌려오기.
    분리수거 박스 내다 버리기.
    마트 가서 장 보기.
    씽크대 막혀서 물이 안내려가서 아저씨 부르려고 했는데, 그거 제가 셀프로 뚫었어요. 아래 배관 풀어서 막힌거 청소했어요. 아마 한동안은 잘 쓸것 같아요.
    파스타 해서 점심 먹기.
    이제 화장실 청소를 할까말까 하고 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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