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mp 정책 불확실성이 촉발한 투매』
코스피 2,537.60 (-1.28%), 코스닥 721.50 (-0.60%)
Trump발 R의 공포에 투매 촉발
금일 KOSPI, KOSDAQ은 각각 1.3%, 0.6% 하락했습니다. 간밤 미국 시장 패닉 셀링의 여파가 이어졌습니다. NASDAQ은 2022년 9월 12일(-5.2%) 이후 최대 낙폭(-4.0%) 보였고, Tesla는 15.4% 급락에 대선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시총 11위까지 밀려난 상황입니다. 실제 펀더멘털보다는 Trump 정책 불확실성이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Trump는 주말 간 인터뷰에서 경기 상황보다 패권 강화에 더 집중한데다, 증시 조정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는 발언에 투매 강화됐습니다. 아직 하드 데이터는 양호하나 심리가 약화된 상황에 하방 충격이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간밤 장기 국채수익률도 4.2%를 하회하는 등 가파른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도체 저가매수세 유입에 낙폭 일부 회복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9%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반도체 업종은 낙폭 과대 인식에 약보합 마감했습니다(삼성전자 -2.2%→-0.2%, SK하이닉스 -3.1%→-0.1% 등). 반도체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KOSPI도 낙폭을 축소했습니다(-2.1%→-1.3%). 업종별로는 통신, 음식료 등 방어 업종이 지수 대비 선방했습니다.
#특징업종: 1)2차전지: Tesla 급락 여파(LG에너지솔루션 -2.4%, 에코프로비엠 -3.3%) 2)육계·계란: 미국 AI 확산 따른 계란 수급 문제 부각(케이씨피드 +7.2%, 체리부로 +4.4%) 3)로봇: 티로보틱스(상한가), 레인보우로보틱스(+0.0%)와 물류자동화 협력
내러티브에 민감해진 투자자들
다음주 BOJ, FOMC(3/18~3/19) 등 주요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되어 있지만 시장은 Trump에 더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내러티브에 흔들렸던 투자자들은 긍정적 내러티브에 반응하며 금일 오후 낙폭을 축소시켰습니다. Trump 대통령이 Musk에 대한 신뢰와 지지의 표시로 새 Tesla 자동차를 구매하겠다고 밝힌 것이 보도되며 Trump가 전일 있었던 Tesla의 하락을 인지하고 있다고 투자자들은 인식했습니다. 미국 지수 선물도 오후 들어 반등하며 낙폭 축소 동력이 되었습니다. #주요일정: 1)美 2월 NFIB 중소기업 낙관지수(19:00) 2)美 1월 JOLTs 보고서(23:00) 3)日 2월 생산자물가지수(12일 08:50)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