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딸한테 어쩔줄 모르는남편

.. 조회수 : 3,589
작성일 : 2025-03-11 13:35:03

어제 중딩딸이랑 얘기하다가 버릇없게 얘기하는거 같애서 버럭했거든요

남편은 옆에서 듣고있었구요

딸이 방으로 들어가니

남편이 본인이 다 들었는데 제 잘못이라면서

미안하다고 얘기하래요

그걸 한번만 얘기하는게 아니라

얼굴 볼때마다 하는거에요

사과했어??미안하다고 했어??

그러더니 출근해서까지 연락왔네요

미안하다고 했냐면서..

그래서 내 기분이나 그렇게 맞춰줘봐 그랬더니

답이 없어요 ㅋㅋ

IP : 118.235.xxx.16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3.11 1:38 PM (106.101.xxx.126)

    제 남편도 그래요
    애둘이랑 큰소리 나면 저한테 조용하라고 해요
    남의 편이 맞아여

  • 2. ㅇㅇ
    '25.3.11 1:41 PM (125.177.xxx.34)

    어짜피 내편도 아닌데
    자식편이라도 들어주면 낫죠
    자기가 최고고 자기밖에 몰라요 ㅡㅡ

  • 3. ...
    '25.3.11 1:41 PM (117.111.xxx.45)

    우리남편도 고딩 딸이라면 보기만 해도 흐뭇해하고
    이쁘다 하고 점점더 애정이 넘쳐요

  • 4. 원글님은
    '25.3.11 2:00 PM (39.118.xxx.224)

    인정 안 할실수도 있지만..
    갑자기 버럭 하는거 당하는 사람은 참 힘들답니다.
    저도 사춘기 시절 그런 가족때문에 많이 힘들었어요.
    남편이 그럴때는 자신의 모습도 한번 돌아보세요.

  • 5. ㅋㅋㅋ
    '25.3.11 2:03 PM (123.212.xxx.149)

    남편분 뭔가 귀엽 ㅋ
    버럭한건 사과해야죠. 혼낼때는 차분하게 ㅎ

  • 6. 버릇없이
    '25.3.11 2:16 PM (211.235.xxx.1)

    얘기하는 아이에게 차분하게 얘기하면 무시만당해요.
    잔소리나 조언은 차분히 얘기해도 되지만
    버릇없는건 눈물콧물 빼놓지 않으면 절대 못고칩니다.
    습관적으로 버럭한게 아니라면 굳이 사과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 7. ..
    '25.3.11 2:34 PM (59.14.xxx.232)

    제 남편도 애들편이에요.
    좋아라 해야 하는건지...

  • 8. ....
    '25.3.11 2:57 PM (1.241.xxx.216)

    남편분 잘하시는건데...
    한창 사춘기때 특히 딸은 아빠가 편들어주는게 나아요
    혹여나 아빠가 엄마편 들고 거들기라도 하면 그 서운함이 크고 오래가더라고요
    엄마랑은 티격태격해도 오래 안가잖아요
    일단 버럭하신건 엄마가 순간적으로 너무 화내서 미안하다고 그렇게만 사과하세요
    저도 속으로는 억울ㅋ해도 그렇게 다독이면서 보냈고요
    저희도 모녀가 그러면 남편이 또 부자가 그러면 제가 중재하고 그랬어요
    지금 대딩인데 언제 사춘기였나 싶어요
    얼마 전 아빠 생일이라고 애들이 케잌 사오고 같이 생일상 음식 준비하면서 즐겁게 보냈어요
    어차피 겪을 몆년이다 생각하시고 마음 편히 가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3606 윤은 왜 이렇게 조용할까요 20 ㅇㅇ 2025/03/11 3,591
1693605 중립 기어 풉니다 7 ........ 2025/03/11 2,667
1693604 도배지 문의드려요 1 000000.. 2025/03/11 374
1693603 핫딜 통영 가리비 1kg 900원 1 ㅇㅇㅎㅎ 2025/03/11 843
1693602 김수현 김새론 사건을 보니 이민호 박봄도 의심되네요 21 ... 2025/03/11 24,778
1693601 헌재 자유게시판 잘 들어 가지는데.. 5 헌재 화이팅.. 2025/03/11 651
1693600 사람들은 죄지은 연예인들 매장시키는게 정의구현이라 생각하나봐요... 22 .... 2025/03/11 2,091
1693599 넷플릭스 독일영화 딜리셔스 보신분 5 23 2025/03/11 1,729
1693598 퇴근하고 경복궁 왔습니다 26 ㅇㅇ 2025/03/11 2,166
1693597 이사업체 어디를 통해서 알아보는 게 가장 좋나요. 5 올리브 2025/03/11 576
1693596 이주은 가족상담가 전남편 치과는 어디인가요? 1 ..... 2025/03/11 1,467
1693595 해체하라 검찰 3 검찰 2025/03/11 492
1693594 쿠팡 와우 해택이 큰가요? 13 루비 2025/03/11 2,808
1693593 시댁이 차라리 편해요. 노후 준비 안 된 친정보다 15 힘드네요 인.. 2025/03/11 5,367
1693592 윤상현 "대통령 복귀해도 거대야당 여전‥국회 해산해야&.. 31 ... 2025/03/11 3,259
1693591 탑 여자연예인이 중학생 남배우랑 사겼으면 82아줌마들 13 2025/03/11 4,946
1693590 여중생 연애 어디까지 허용 14 아아 2025/03/11 2,518
1693589 7시 정준희의 역사다방 , 변상욱의 미디어알릴레오 1 같이봅시다 .. 2025/03/11 264
1693588 [단독] 대검 "종전대로 구속기간 '날'로 산정&quo.. 45 ........ 2025/03/11 5,098
1693587 선생님 무서운데 성과 나오는 학원 보내시나요? 19 .. 2025/03/11 1,424
1693586 혹시 아무 비타민도 안 먹는 사람 있어요? 14 전무 2025/03/11 2,343
1693585 쿠팡이츠 쿠폰은 오늘만 가능한가요? 2 ... 2025/03/11 436
1693584 이번주 내 탄핵 선고하는거 아닐까요? 22 ㅇㅇ 2025/03/11 2,676
1693583 부산 집회 서면 갑니다 7 !!!!! 2025/03/11 482
1693582 내일이면 100일째.. ㅜㅜ 2025/03/11 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