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중딩딸이랑 얘기하다가 버릇없게 얘기하는거 같애서 버럭했거든요
남편은 옆에서 듣고있었구요
딸이 방으로 들어가니
남편이 본인이 다 들었는데 제 잘못이라면서
미안하다고 얘기하래요
그걸 한번만 얘기하는게 아니라
얼굴 볼때마다 하는거에요
사과했어??미안하다고 했어??
그러더니 출근해서까지 연락왔네요
미안하다고 했냐면서..
그래서 내 기분이나 그렇게 맞춰줘봐 그랬더니
답이 없어요 ㅋㅋ
어제 중딩딸이랑 얘기하다가 버릇없게 얘기하는거 같애서 버럭했거든요
남편은 옆에서 듣고있었구요
딸이 방으로 들어가니
남편이 본인이 다 들었는데 제 잘못이라면서
미안하다고 얘기하래요
그걸 한번만 얘기하는게 아니라
얼굴 볼때마다 하는거에요
사과했어??미안하다고 했어??
그러더니 출근해서까지 연락왔네요
미안하다고 했냐면서..
그래서 내 기분이나 그렇게 맞춰줘봐 그랬더니
답이 없어요 ㅋㅋ
제 남편도 그래요
애둘이랑 큰소리 나면 저한테 조용하라고 해요
남의 편이 맞아여
어짜피 내편도 아닌데
자식편이라도 들어주면 낫죠
자기가 최고고 자기밖에 몰라요 ㅡㅡ
우리남편도 고딩 딸이라면 보기만 해도 흐뭇해하고
이쁘다 하고 점점더 애정이 넘쳐요
인정 안 할실수도 있지만..
갑자기 버럭 하는거 당하는 사람은 참 힘들답니다.
저도 사춘기 시절 그런 가족때문에 많이 힘들었어요.
남편이 그럴때는 자신의 모습도 한번 돌아보세요.
남편분 뭔가 귀엽 ㅋ
버럭한건 사과해야죠. 혼낼때는 차분하게 ㅎ
얘기하는 아이에게 차분하게 얘기하면 무시만당해요.
잔소리나 조언은 차분히 얘기해도 되지만
버릇없는건 눈물콧물 빼놓지 않으면 절대 못고칩니다.
습관적으로 버럭한게 아니라면 굳이 사과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제 남편도 애들편이에요.
좋아라 해야 하는건지...
남편분 잘하시는건데...
한창 사춘기때 특히 딸은 아빠가 편들어주는게 나아요
혹여나 아빠가 엄마편 들고 거들기라도 하면 그 서운함이 크고 오래가더라고요
엄마랑은 티격태격해도 오래 안가잖아요
일단 버럭하신건 엄마가 순간적으로 너무 화내서 미안하다고 그렇게만 사과하세요
저도 속으로는 억울ㅋ해도 그렇게 다독이면서 보냈고요
저희도 모녀가 그러면 남편이 또 부자가 그러면 제가 중재하고 그랬어요
지금 대딩인데 언제 사춘기였나 싶어요
얼마 전 아빠 생일이라고 애들이 케잌 사오고 같이 생일상 음식 준비하면서 즐겁게 보냈어요
어차피 겪을 몆년이다 생각하시고 마음 편히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