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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톡방에서 거절 메세지...매너 없는 건지요?

... 조회수 : 2,060
작성일 : 2025-03-11 11:53:50

나도 모르게 납치된 단톡방...

성당지인이 자원봉사 하자는 단톡방을 만들었더라구요.

나는 동의한 적 없고 한다고 말한 적도 없는데

하루에 메세지 수십개 올라오고 다음주 주말에

모임을 하겠다...지금부터 돌아가면서 자기소개를 하자 등 보통 적극적으로 나오는 게 아니어서

(침묵하거나 눈팅하는 일원을 구석구석 찾아내어

나서게 만드려는 의지)

 

결국은 방법이 없어 좋게 돌려 말했어요. 나는

현재 이걸 하고 있어서 시간대가 안돼서 참여가

어렵다고 하고 나왔어요. 그 방장이 집요한 분이라

단톡방 조용히 있으면 개인적으로 전화할 스타일이고

일대일로 못한다 하면 아니 왜, 좀 해주지, 그럼 이번년만

이런식으로 거절 못하게 강요하는 성격이라

단톡방에 남기는게 제일 정확하고 빠르다 생각했어요.

 

아니나 다를까...여러명의 단톡방 멤버들에게..

저한테 서운하다, 어찌 그리 냉정할까, 칼같다, 거절에도 매너있는 방법을 써야지, 좋게 봤는데 그럴줄 몰랐다

했다는데..

 

저같이 단톡방에 거절멘트 쓰면 진짜 좀 그런가요?

이게 매너 없다는 말을 들을 정도인지..

IP : 118.235.xxx.7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25.3.11 11:57 AM (114.199.xxx.79)

    뻔하디뻔한 극히 자연스러운 수순 같아요
    못하는건 못한다 말해야죠 잘하셨어요~
    방장에게 1:1걸어 귀뜸하는 식으로 남기고
    조용히 나가기 했어도 되지만
    그렇게해도 방장 성격상 뒤에서 씹었겠죠
    이래서 애초에 엮이질 말아야해요

  • 2. ...
    '25.3.11 11:57 AM (114.200.xxx.129)

    저라면 그냥 단톡방을 그냥 나오지 거절 멘트는 안쓸것 같네요 ...
    그냥 뒷담화안주거리 만들어주기싫어서요
    님한테도 대놓고 그런이야기 하면 뒤에서는 얼마나 안주거리로 삼겠어요
    그게 싫어서 그냥 단톡방그냥 나갈것 같아요

  • 3.
    '25.3.11 11:58 AM (221.138.xxx.92)

    무안했나보죠..

    그 말전한 사람도 별로고요.
    님도 거절했으니 뒷담 신경쓰지 마시고요.
    싸울것도 아니잖아요.

  • 4. ....
    '25.3.11 11:59 AM (180.70.xxx.6)

    잘 하셨어요. 거절 안 하고 나오면 뒷담화 더 생기죠. 정리하고 나가는 게 맞다고 봄.

  • 5. ㅇㅇ
    '25.3.11 11:59 AM (211.209.xxx.126)

    매너있게 잘하셨는데 그냥 자기뜻대로 안되니까 씹는거예요

  • 6. ..
    '25.3.11 12:00 PM (118.235.xxx.71)

    매주 마주치는 사이라 조용히 나가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매주 마주치기 때문에 못하면 못한다 확실하게 말하는게 오히려 매너라 생각했어요. 뒤에서 일대일로 말해도 담백하게 오케이 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다른 사람들 동원해서 저 불러낼 스타일이라 저로선 이게 최선이라 느꼈는데..역시나 부들부들 욕은 먹네요

  • 7. ㅇㅇ
    '25.3.11 12:02 PM (118.235.xxx.113)

    애초에 남 배려하거나 존중하며
    거절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아니고
    끝까지 자기 뜻대로 조종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곳 같아요
    그들이 원글님의 거절에 그런 반응 하는게
    그들로써는 인지상정

    잘 나오셨어요
    솔직히 뭐가 잘못됐나요

    납치되어 들어간 단톡방에
    난 시간 안되서 참여 어렵다고 의사 밝히고 나온건데
    지극히 상식적이죠

  • 8. ...
    '25.3.11 12:06 PM (112.168.xxx.12)

    이참에 잘 나오셨어요. 이렇게 해결하는 수밖에 없죠.

  • 9. 개인톡으로
    '25.3.11 12:07 PM (211.206.xxx.191)

    거절했어도 그 사람은 거절 당한 서운한 마음은 같았을 것이고
    당연히 다른 사람에게 똑같은 감정을 토로했을 것입니다.
    님은 거절했으면 된 것이고
    서운하고 거시기 한 감정은 그 사람 몫이니 님이 신경 쓸 거 없어요.
    만나게 되면 의례적인 인사 나누면 되는 거죠.

  • 10. .....
    '25.3.11 12:16 PM (118.235.xxx.113)

    애초에 그 성당지인이 개인톡으로
    우리 자원봉사 하려는데 ##님도 참여하실래요? 해서
    오케이가 되면 단톡방에 초대해서 공지도 하고 하는거죠

    냅다까라 단톡방에 초대부터 해서 끼워넣고
    거절하면 다른 지인 통해서라도 집요하게 굴고
    어쩜 그러냐 욕하고 죄책감 심어서 참여하게 하고
    그게 맞는건가요

    매우 유독해보여요
    멀리하셔요

  • 11. ㅇㅇ
    '25.3.11 12:34 PM (118.235.xxx.145)

    본인들도 안하고 싶은데

  • 12. ㅎㅎㅎㅎ
    '25.3.11 12:50 PM (121.162.xxx.234)

    했다는데
    누가 말해줬어요?
    더 설레발치며 서운하다, 그 때 편 들어줬어야지 하세요.
    거절당해서 서운하긴
    내가 권하면 다 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이기심이구만 뭔 봉사를 남에게 강요해요

  • 13. ㅇㅇ
    '25.3.11 12:53 PM (211.48.xxx.185)

    잘 하셨어요. 거절 안 하고 나오면 뒷담화 더 생기죠.
    정리하고 나가는 게 맞다고 봄222222222222222222222

    단톡방 다른 사람들도 방장 성향 모를리가 없고
    원글님 뒷담해도 원글님을 색안경끼고 안 볼걸요.
    도리어 소신있다 강단있다 용기있다고 부러워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어요.

  • 14. ....
    '25.3.11 12:57 PM (106.101.xxx.242)

    거절에도 매너있는 방법을 써야지

    라고 했다는 부분에서...
    거절 멘트를 요령있게 부드럽게 못하신거 아닌가요?
    그렇지 않고서야 봉사 시간 안맞아서 못한다는 사람을 다같이 욕하기가 쉽나요? 그 시간에 다른걸 해서 시간이 안맞는다는데..

  • 15. 웃기네
    '25.3.11 1:22 PM (221.139.xxx.130)

    그런 말은 그 사람도 당사자에게 했어야죠
    니가 그렇게 거절한 게 매너없다, 칼같다, 서운하다
    이거 다 원글님에게 직접 했어야 하는 말입니다
    비겁하게 뒤에서 여러 사람에게 하소연해서 간접적으로 귀에 들어가게 해요? 그리고 그 말 전하는 사람이 제일 쓰레기에요

    가스라이팅이 저런거죠. 너 큰일났어 남들이 다 너 욕해 호들갑떠는거.. 조금만 생각해보면 그냥 본인이 거절당한 데 무안해서 뒤에서 궁시렁거리는 거 밖에 안되는거예요

    처음에 원글님 글 읽을땐 음..나라면 단톡방에서 안그러고 개인톡으로 말하고 빠져나왔겠다 했는데 끝까지 읽어보니 원글님 너무 잘하셨어요. 저런 사람은 갠톡으로 말했으면 살붙이고 왜곡해서 원글님이 완전 개매너였다고 욕하고 다닐 사람이네요.

  • 16. ..
    '25.3.11 1:51 PM (58.78.xxx.148)

    이래서 종교활동도 부담스러워요. 조용히 신앙생활 하고 싶은 사람도 있는데.. 봉사도 본인이 원해야 하는거죠. 잘 하셨어요.
    저는 같은 라인 할머니가 레지오 같이 하자고 계속 문 두드려서 미치는줄 알았어요.

  • 17.
    '25.3.11 8:32 PM (121.167.xxx.120)

    잘 하셨어요
    매너있게 거절 했다해도 뒷담화 했을거예요
    남의 뒷담화는 오래 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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