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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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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보니 불쌍한척 하는 사람

살아보니 조회수 : 3,190
작성일 : 2025-03-11 11:24:06

 

자녀들에게 권위주의적인 아빠 

그리고 항상 비련의 주인공 엄마 

엄마와 감정 동일시 되어  

아빠의 모든 사연 듣는 감정 쓰레기통으로 자녀로 지내고 

우리 엄마  불쌍해병으로 엄마한테 애쓰고 살았습니다 

늘 불쌍하고 안쓰러운척 하는 언니

늘 집요하게 요구사항이 있고 거절해도 죄책감 들게해서 들어주기 했고 

늘 저를 찾는 가족들에게 거절해도 달라 붙어 

채워주느라 참 힘들었어요 

해주고 나면 늘 가족들의 고마워 사랑해  달콤한 말들 뿐 

그 말이면 됐었어요

그래 우리  가족이 행복하면 됐지 하며 살았네요 

그래 내가 이러고 가족들이 행복하면 됐다 

 

돌아보니 나를 돌보지 못했고 

저는 타인에게 도와달라 할 것도 없고 

스스로 해결하던 저였는데 

막상 필요할 때 거절을 딱잘라 잘하는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던 엄마와 언니에게 

큰 교훈을 얻었어요 

지금은 마음이 완전 끊어 진 상태 

사과를 해도 받고 싶지 않은 상태랄까요 

 

살아보니 불쌍한 척하며 사탕발림 하는 사람을 조심해야 겠다  너무 처음부터 나에게 칭찬 하는 사람 

자신의 어두운 부분을 쉽게 말하는 사람 

말 뿐인 사람 

 

저는 이런 사람에게 채워주고 싶은 인정 욕구가 있었나봅니다 

 

 

 

 

IP : 106.101.xxx.22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s
    '25.3.11 11:40 AM (118.235.xxx.71)

    맞아요. 불쌍한척 가련한척 모르는척 힘없는척...
    사람들 동정심 공감 이용해서 쏙쏙 빼먹는 거는 자동으로
    따라 오더라구요.

  • 2. 심리조종자
    '25.3.11 11:45 AM (221.141.xxx.67) - 삭제된댓글

    심리 조종자의 네 가지 무기
    유혹 위협 피해자행세 죄책감조장
    조금만 관찰하면 패턴이 있는데
    모르면 나르시스트의 먹이가 되는 거죠
    잘 빠져나오셨고 다시는 엮이지 마세요.

  • 3. ,,,,,
    '25.3.11 11:47 A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맞아요 플러스 인정많은척 마음약한척 하는사람 조심...ㅋ

  • 4. happ
    '25.3.11 11:52 AM (118.235.xxx.244)

    밑밥 까는 거죠.
    불쌍한 나니까 넌 나를 살펴라
    그 외 사연팔이 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
    꼭 불합리한 거 요구해요
    나 이렇게 불쌍한 사연 있는데
    거절하면 너 나쁜 사람
    이런 프레임 씌우는 식

  • 5. 인정
    '25.3.11 11:54 A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착하고 순해 보이고 약해 보이는 사람도 조심해야 해요ㅋㅋ

  • 6. ....
    '25.3.11 12:00 PM (115.21.xxx.164)

    직업도 간호조무사랬다 역무원이랬다 본인이 말해놓고서도 잊어버리는 심신이 불안정해보이는 학부모였는데요 상대해주니 진짜 똥밟았다 소리가 절로 나오게 하는 이상한 여자였어요.

  • 7. 000
    '25.3.11 12:06 PM (49.173.xxx.147)

    가스라이팅 덩하기 쉬운 사람들 심리도
    있죠

  • 8. 원글
    '25.3.11 12:12 PM (106.101.xxx.222)

    저는 아버지가 권위적인 아버지만 나르시시트 인줄 알았는데
    불쌍한척으로 심리 조정 하는 엄마와 언니가 이제서야 내현 나르였다는걸 알았어요


    사회 생활에서 저에게 대부분 악성 나르가 붙었는데
    제가 악성 나르를 단절하니 또 남은 인연들은
    내현 나르더라고요
    내현 나르가 더 교묘하고 주변에서 알지 못해서
    더 억울한 느낌이 듭니다

    너무 늦게 사람을 알아가고 있어요

  • 9. 저포함
    '25.3.11 12:28 PM (222.235.xxx.9) - 삭제된댓글

    앞으로도 이런 구조로 인간관계를 맺을 확률이 높아요.
    배우고 몸에 익힌게 이런거라 머리와 따로 놀거에요. 그러다보면 주변에 사람 안남기고 털게 되는수 밖에.. 외로워져야해요.
    부모로부터 이렇게 이용 당하게 길러진 사람들 인생이 제일 불쌍한것 같아요.
    부모 복이 많이 커요

  • 10. ㅇㅇ
    '25.3.11 12:29 PM (39.7.xxx.170)

    저도 나르시시스트 극복하고
    나르 구분 기가 막히게 잘하고 경계 잘 세워서
    뿌듯하고 의기양양했는데
    내가 바로 간파해내는 건 외현나르였고

    진짜 악성은 내현나르들이더군요
    진짜 교묘하고 뱀처럼 잔디 밑에 자신을 숨기고
    집요하게 타겟 따라다니며 교묘하게 괴롭히는
    리얼 악마들

    저도 끔찍한 경험 후에 회복중입니다
    이전에 그랬듯 이번에도 좋은 교훈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원글님도 너무 억울해하지 마세요

    한가지 인간 군상에 대해 더 배웠고 더 깊이 알았고
    이제 그들을 미리 알아보고 곁에 두지 않을 수 있게 되었잖아요

  • 11. ,,,,,
    '25.3.11 2:04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저도 뒤늦게 엄마가 그런 유형임을 알았네요.
    부모복이 사실 물질적인 복보다 저런 정신적으로 온전한 사람을 만나는게 얼마나 큰지..
    나이가 더 들어가면서 느끼네요.
    엄마란 사람이 표현이 너무 과격하고 주로 부정적인 감정만 뿜어낸 기억만 있어서인지
    그걸 같이 사는내내 당연한 환경처럼 커온게 억울하기도 하고 무섭단 생각이 들었네요.
    부모의 성격이 얼마나 큰 환경이 되는지 심리공부를 해보니 너무 크게 와닿네요.

  • 12. ㅇㅇ
    '25.3.11 5:25 PM (58.29.xxx.20)

    밑밥 까는 거죠.
    불쌍한 나니까 넌 나를 살펴라
    그 외 사연팔이 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
    꼭 불합리한 거 요구해요
    나 이렇게 불쌍한 사연 있는데
    거절하면 너 나쁜 사람
    이런 프레임 씌우는 식222

  • 13. 원글
    '25.3.11 5:26 PM (106.101.xxx.222)

    심리 조종자의 네 가지 무기
    유혹 위협 피해자행세 죄책감조장

    표현되는 방식만 다를 뿐


    요즘 사람을 사귀면 스스로를 자꾸 의심하게 되네요
    아 사람도 그런거 아닌가 내가 잘못보고 있는건 아닌가
    점점 사람을 못믿게 돼요
    외로움은 견디고 있는지 오래 됐어요
    전화를 4개월동안 안받고 있는데 너무 편해요


    저도 나르에대해 공부하고 구분할 줄 안다며 의기양양했는데
    알고 보니 내현 나르들이 더 못되고 교모해서더 나쁜 인간이라 생각해요 너무 공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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