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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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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4아들 거친 친구한테 치이는 문제

......... 조회수 : 1,028
작성일 : 2025-03-11 08:48:21

초4 외동아들 키우는데 또래보다 머리하나 작고 아주 왜소한 아이입니다.

다른 친구들하고는 잘 지내는데요

거친 애들한테 자꾸 치여서 속상하네요.

저희 아파트 단지 내에 또래들 모두 다들 유치원때부터 친구인데 그중 3명이 거칠어요.

주동자가 1이고 두명은 따라하거나 웃거나 하는데요

 

저희애가 말할때 주동자가  주로 

뭐래

닥쳐

어쩌라고

쓰레기네

 

아니면 꼽주거나 못들은척 한대요

 

우리애가 싫으면 놀지를  말던가

꼭 전화해서 놀자고 하고

 

더 열받는건 유치원때부터 친했던 친구라 저랑 남편이 참 잘해줬거든요. 

 

놀면서 밀치고 하는건 다반사고요.

어제는 저희애가 무슨 말을 하니까

어쩌라고 좆밥새끼야 했다네요.

 

같이 안노는게 답인데 학교오며가며 꼭 마주치고요.똑같이 욕하라고 햇는데  못하겠대오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IP : 223.38.xxx.8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
    '25.3.11 8:52 AM (211.209.xxx.83)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 등교길에
    그 아이 만나면
    너 그리 욕하고
    못되게 구는것
    이제보니 안되겠다
    하면서 혼내는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그 아이랑은
    놀지마세요
    만나도 아는체 하지마시고

  • 2. 그나이
    '25.3.11 8:55 AM (112.154.xxx.177)

    저희 아들도 딱 그나이 때 속상한 일이 있었어요
    친구들이 먼저 한 친구네 놀러갔고
    아들은 교실 청소 하고 뒤에 따라갔는데
    친구집 문 앞에서 애들이 못들어오게 했대요
    그집에는 할머니할아버지 계셨고 부모님은 맞벌이라 안계셨다는데 축 처져서 집에 오는 모습 보고 저도 정말 화나고 속상했던 적이 있어요
    그게 3학년 말의 일이고 4학년에 다시 같은 반 된 아이가 있어서 담임선생님 상담때 그 말을 하게됐는데 (그런일이 있었는데 지금은 괜찮은지)
    담임선생님 말씀이 남자아이들은 순간적으로 힘의 균형이 확 움직여서 그렇기도 한다고 계속 되는 게 아니면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지나며 보니 맞는 말씀이었어요
    지속되는 상황이면 좀 거리를 두게 하세요 길게 보면 그런 아이들이랑 안맞고 안놀게 돼요 길이 완전히 달라져요
    일시적인 거면 가볍게 개입 .. 밀치거나 할 때 저지하는 정도로 엄마가 뒤에 있다는 걸 보여줘도 될 것 같아요 심하게 하시면 안돼요

  • 3.
    '25.3.11 8:57 AM (220.125.xxx.37)

    욕한 날짜, 자세히 적어놓으라고 하세요.
    기분나쁘니 욕안했으면 좋겠다. 밀치지 말아줘. 라고 의견 확실히 말하고
    그 말한것도 적어놓으라고 하세요.
    아니면 어머님이 저녁에 아이에게 물어서 적어놓으시고
    학폭건다고 하세요.
    물리적 폭력만이 폭력이 아닙니다.
    부모의 교육과 문제아이의 사과를 받고 싶다고 하고
    사과 받을때 덤덤한 어조로
    내 아이 건드리면 그땐 용서 없을거라고 하세요.
    문제아이를 직접 만나면 되려 역고소 당합니다.

  • 4. ....
    '25.3.11 8:59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이사를 가서 전학을 가던지 뭐해야 되겠어요.. 초등학교 4학년이면 그시절 생각 완전 선명하게 다 나는데..ㅠㅠㅠ 애가 커서도 그거 트라우마로 남아 있으면 어떻게 해요 ...

  • 5. ...
    '25.3.11 8:59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이사를 가서 전학을 가던지 뭐해야 되겠어요.. 초등학교 4학년이면 그시절 생각 완전 선명하게 다 나는데..ㅠㅠㅠ 애가 커서도 그거 트라우마로 남아 있으면 어떻게 해요 ...
    저같으면 이사갈것 같아요 ..

  • 6. ...
    '25.3.11 9:01 AM (114.200.xxx.129)

    이사를 가서 전학을 가던지 뭐해야 되겠어요.. 초등학교 4학년이면 그시절 생각 완전 선명하게 다 나는데..ㅠㅠㅠ 애가 커서도 그거 트라우마로 남아 있으면 어떻게 해요 ...
    저같으면 이사갈것 같아요 ..
    노는게 아니라 안논다고 해도 지속적으로 괴롭힐수도 있는거잖아요
    다른길로 온다고 해도... 그들이 그 다른길 알고 거기에서 괴롭힐수도 있는거구요

  • 7. ca
    '25.3.11 9:03 AM (39.115.xxx.58)

    초4인데 언행과 품행이 문제가 있네요. 싹수가 누런 친구 가까이 하지 않는게 좋겠습니다.
    거친 남자 아이들일 수록 서열에 목숨겁니다.
    만나자마자 누가 더 키가 큰지, 몸집이 큰지, 힘이 센지 눈치싸움합니다.
    만약 비등비등해보이면 몸싸움, 말싸움을 해서라도 서열정리합니다.

    꼽주거나 못들은척하는거... 거기서 더 나아가면 괴롭힘, 왕따입니다.
    서로 꼽주고 욕하는 비등한 사이 아니면 아이가 계속 상처입을 것 같습니다.
    거리두고 다른 길을 가게 하는게 맞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그 아이들과 같은반이라고 하면 새학기 선생님 상담할때 꼭 말씀드려야할것 같습니다.

  • 8. 초등저학년
    '25.3.11 9:12 AM (221.138.xxx.92)

    진작에 떨어뜨려 놓으셨어야죠.

  • 9. ㅜㅜ
    '25.3.11 9:28 AM (119.66.xxx.136)

    엄마도 좀 순한 편이신가요

    뭐래-넌 한 번 말하면 못 알아듣냐?
    닥쳐-너나 닥쳐
    어쩌라고-비키라고
    쓰레기네-너도 냄새나


    바로바로 반격

    작다고 당할 이유는 없다
    나쁜 말에는 즉시 나를 보호하는 해야 하는 나자신에 대한 의무가 있다.

    하나하나 조목조목 씹어보고 대응해야죠.

  • 10. 절대
    '25.3.11 9:45 AM (223.33.xxx.113)

    못놀게하세요. 그거 님 아들이 다 받아주니 만만하고 재밌어서 더 밟는거구요. 걔들한테 제물바치는거예요
    이미 막말 가스라이팅 당하고있는거니 자존감 챙겨주시고 절대 어울리지 못하게하세요~
    진짜 큰일나요

  • 11. --
    '25.3.11 10:27 AM (122.36.xxx.85)

    그 애들이 특별히 심난한거에요. 놀지 못하게 하세요.
    연락해도 나가지 말라고 하시구요.
    한번쯤은 하교길에 엄마가 몰래 뒤따라 가보시는건 어떨까요?
    혹시나 뒤따라가다 욕하거나 밀치거나 그러는거 보이면, 바로 개입하시는거죠.
    무섭게 혼내버리세요.
    이 방법은 안될까요?

  • 12. 그리고.
    '25.3.11 10:30 AM (122.36.xxx.85)

    그렇게 욕하고 밀치고 무시하고 그러는거, 학폭으로 신고도 가능해요.
    신고를 하시라는게 아니고, 담임 선생님께 알리시면, 같은 반 아니어도,
    그 반 담임한테도 얘기가 들어가더라구요. 뭔가 아이를 위해서 보호해주는 조치가 필요할것 같아요. 담임 선생님한테 누구누구가 심하게 아이를 힘들게 한다. 상담신청 하세요.

  • 13. ㅇㅇ
    '25.3.11 11:45 AM (124.216.xxx.97)

    원래 오래 알던 애들이 그럽니다 빠른조치하세요

  • 14. 그애들
    '25.3.11 1:02 PM (211.206.xxx.191)

    엄마한테 이야기 하세요.
    그래도 교정이 안 되면 같이 못 어울리게 하세요.

    무력하게 당하는 게 습관되면 자존감도 무너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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