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우려를 진정시킨 Po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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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부진에도 미국 경기 우려 다소 완화
금일 KOSPI, KOSDAQ은 각각 +0.3%, -0.3% 등락했습니다. 최근 미국 서베이 지표들이 부진해 경기 관련 센티먼트가 약화됐고, 지난 금요일 미국 고용보고서는 이를 일부 확인시켰습니다(비농업고용 15.1만명, 실업률 4.1%). 또한 Trump가 캐나다 일부 제품 대상 상호관세 부과를 선포하는 등 관세 불확실성 지속됐습니다. 다만 Powell이 “미국 경제는 여전히 좋은 위치에 있다”고 연설한 점이 최근 주식시장 하방 압력이었던 경기 우려를 진정시키면서 시장 낙폭 진정됐습니다. 금주 미국 소비자물가(한국시간 : 12일 오후 9시30분)를 비롯한 매크로 지표나 관세 협정, 미-우 협정, 한국 정치 이슈 등 다수 이벤트에 관심이 집중될 예정입니다.
지수 상승 요인 부재에 순환매
양 지수는 상승 요인 부재 속 순환매를 보였습니다. 중국 경기부양 기대에 지난주 강세였던 철강 업종(현대제철 -6.9%, POSCO 홀딩스 -2.1%)은 중국 2월 물가지표 둔화에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며 반락했습니다. 최근 부진했던 2차전지(LGES +3.1%, 엘앤에프 +3.6%)는 저가 매수세 유입에 강세였습니다.
#특징업종: 1)콘텐츠: ‘폭싹 속았수다’ 글로벌 6위 등 강세(팬엔터테인먼트 +22.1%) 2) 정유: 러시아 정유공장 손상(S-Oil +8.7%, SK이노베이션 +6.0%) 3)정치테마주: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변동성 확대(평화홀딩스 +6.7%, 안랩 -2.6%)
돋보인 주식시장의 그늘
다수 이슈에 종목별 등락폭이 확대됐습니다. 삼부토건(-25.7%)은 주가조작 논란이 터졌고 금감원이 대주주 등 이해관계자가 낸 100억대 차익의 자금 추적을 밝히며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금양(-6.4%)은 불성실공시법인 및 관리종목 지정으로 KOSPI200 퇴출, 패시브 자금이 유출되며 3거래일 연속 하락 중입니다. 고려아연(+14.2%)·영풍(+8.9%)은 주주총회를 앞두고 법원이 영풍측 고려아연 의결권 행사를 인용하며 경영권 분쟁 재점화 됐습니다. 영풍의 주주가치 제고(자사주 소각) 발표도 상방 압력 작용했습니다.
#주요일정: 1)美 2월 소비자기대인플레이션(24:00) 2)Oracle 등 실적 발표 3)日 4Q GDP(11일 08:50)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