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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한테 뭐라고 하고 거절할까요?

…. 조회수 : 4,702
작성일 : 2025-03-10 15:53:49

여름 지나서 유럽 한나라만 한달 여행 계획인데요

친구가 같이 가고 싶어해요,저는 그나라에서 십년정도 살아서 언어 문제는 없지만 그게 20년전이라 숙소,교통,음식점은 다 바뀌었을테니 알아봐야 하구요..

근데 이 친구가 순하고 참 착한데 아무것도 할줄 아는게 없어요,해외여행도 신혼여행이 처음이자 마지막이고 남편이 정말 바빠서 여행 갈 시간이 없는데 애들만 데리고 여행 갈 생각도못해요(돈은 정말 많아요)이 친구랑 가면 하나부터 열까지 다 출발전부터 여행까지 제가 다 해야하는데 애들 드디어 입시 끝내고 혼자 홀가분하게 한달여행 계획중인데 친구가 너무 같이 가고 싶어해요,여행 내내 애들 뒤치닥거리 해야 하는 느낌이랄까 할튼 그래요..뭐가 확실히 보고 싶은것도 없고 가고 싶은데도 없다는데 같이 가고 싶대요 ㅠㅠ다른친구는 여행가자 하면 서로 분담해서 이것저것 예약하고 착착 진행되는데 이 친구는 정말 몸만 와요,만날때도 한번도 약속장소나 음식점을 정해본적도 없구요..친구는 정말 착하고 순해요 ㅠㅠ

IP : 221.148.xxx.201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10 3:55 PM (73.148.xxx.169)

    여행사 알아보라해요. 정말 여행사로 갈 거 아니면 비추.

  • 2. 솔직히
    '25.3.10 3:56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혼자 생각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조용히 지내는 여행이라 동행이 어렵다고 하세요.

  • 3. 이건어때요
    '25.3.10 3:56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그 마음이 정돈될만큼 비용부담을 시키시죠?

  • 4. ㅇㅇ
    '25.3.10 3:56 PM (39.7.xxx.43)

    혼자만의 여행 내 오랜 로망이고 나도 지쳐서 혼자
    쉬면서 여행하고 싶어!!
    명확히 거절하세요

  • 5. 원글님
    '25.3.10 3:56 PM (116.33.xxx.104)

    못가게 될것 같다 하세요.

  • 6. ...
    '25.3.10 3:57 PM (61.43.xxx.71) - 삭제된댓글

    솔직한게 최선입니다

    혼자 한갓지게 다녀오고 싶다고 하세요

    거짓으로 거절하면 자꾸 거짓말을 만들어내야 해요

  • 7. ...
    '25.3.10 3:58 PM (118.39.xxx.35)

    혼자보다는 둘이 말동무겸 좋을듯한데...
    출발전부터 코드가 안맞다싶으면
    어디어디(친척집,..) 들렀다가야해서 좀 그렇다고 하시길.

  • 8. ㅇㅇ
    '25.3.10 3:58 PM (211.234.xxx.16)

    내 동생도 동행 거절했어
    혼자 여행하는게 로망인데 이번에 꼭 다녀오려고

  • 9. ....
    '25.3.10 3:59 P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언니나 동생과 같이 가기로 했다고 하세요.

  • 10. ㅇㅇ
    '25.3.10 3:59 PM (39.7.xxx.201)

    친구가 님 이용하려는데 보이는데 착해요?

  • 11. 솔직하게
    '25.3.10 4:00 PM (14.32.xxx.242)

    혼자 이번엔 다녀오고 싶다고 하세요
    거기다 뭐라고 하겠어요

  • 12. 그냥
    '25.3.10 4:00 PM (1.252.xxx.65)

    혼자서 여행하고 싶다고 하세요
    좋게 말할려고 길게 이야기해 봤자 별도움 안 된다고 봅니다
    이번 여행은 나 혼자 가고 싶어 그래서 나 혼자 갈 거야

  • 13. 그ᆢ
    '25.3.10 4:00 PM (39.7.xxx.134)

    저도 아무것도 모르고 의존적이고 알아서 못하는 친구데리고
    유럽일주 했는데 (전 외국에서 공부하고 직장생활해서 잘 싸돌아다니는 성격) 정말...기빨려 죽는줄....

    그친구가 착한거랑 별개로 "내힘 안들이고 알짜여행" 해보겠단 심리는 깔려있단 거 명심하세요.

  • 14.
    '25.3.10 4:01 PM (221.138.xxx.92)

    불편한 감정은 님이 느낄 필요없어요.
    그대로 말하시길.

  • 15. 저라면
    '25.3.10 4:02 PM (112.146.xxx.207)

    친구가 모든 것에 능통하다고 해도
    저라면 혼자 갈 계획을 세웠는데 누가 같이 가자거 하는 건 싫어요. 인생에서 두 번 있기 힘든 시간인데 그걸 방해받을 수는 없죠.

    그러니 친구에게
    네가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같이 못 간다고 꼭 그러지 않아도,
    싫다고 할 수 있다고 봐요.

    친구야
    이번 여행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는 ‘혼자 가는 여행’이야. 누구와도 같이 안 갈 거야.

    말할 수 있어야 하고
    말해야 합니다. ㅎㅎ 미안하다고 하지 마시구요.

    그리고 다음에는, 여행 같이 가자고 하면
    여행지 가는 길 검색하고 며칠지 계획 짜 보기
    이런 미션 내 줄 거예요. 그걸 해 오면 품질이 어떻든 성의가 있는 거니 같이 갈 수 있음.
    안 해 오면
    난 동등한 여행 메이트가 필요하다고 하고 같이 안 감.

  • 16. ...
    '25.3.10 4:02 PM (175.116.xxx.63)

    솔직하게 혼자가는 여행이라고 힘들겠다 하셔도 될것 같아요. 착하시다니 잘 이해할듯해요.

  • 17. ....
    '25.3.10 4:02 PM (110.9.xxx.70)

    저도 저런 친구가 있어서 넌 왜 아무것도 안하고 나만 부려먹냐고 한소리 했더니
    다른 사람 시키면 편하고 좋은데 내가 왜 해야 해? 하길래 기가 막혔던 기억이 납니다.
    그 친구도 남들이 보기엔 순하고 착하고 세상물정 몰라 보여요ㅎㅎ

    순하고 착해 보이고 난 아무것도 몰라 혼자서 아무것도 못해
    = 완전 상여우 공주님

  • 18. qqq
    '25.3.10 4:04 PM (58.231.xxx.29)

    친구니깐 언젠간 한번 여행같이 가는것도 염두에 두셔야지 싶고..ㅠㅠ
    솔직하게 이번엔 혼자 가고 싶다 나중에 같이 가자..하심이...

  • 19. 어휴
    '25.3.10 4:04 PM (122.36.xxx.85)

    그냥 얘기하세요. 이번 여행은 혼자가야겠다. 라고.

  • 20. 포비
    '25.3.10 4:04 PM (106.101.xxx.240)

    그게 좀 적극적인친구라면
    따로또같이도 좋은데요

    때로는 함께하다 각자 또 다른것이 보고싶으면
    따로다니다가 저녁에 식사나 와인한잔은
    친구가 함께하면 좋쟈나요

    전 친구랑 그렇게 간사이지방 4박5일 다녀왔는데
    좋았어요

    문제는 친구분이 그것이 안된다면
    분명 서로 스트레스

    솔직하자니 상처받을것같고
    고민이네요;;

  • 21. ..
    '25.3.10 4:07 PM (221.148.xxx.201)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해요
    친구한테 혼자 여행이 로망이라고 해야겠어요

  • 22. 아~~노노
    '25.3.10 4:07 PM (223.39.xxx.7)

    솔직하게ᆢ같이 못간다 하던지 안가기추천요

    ᆢ내가족도 안맞는게 많은데 친구는??

    잘맞아도 국내여행도 친구와 1박2일ᆢ실제로
    해보니 그것도 완전 스트레스~~만땅입디다

    이해하고 웃고 넘어가다가도ᆢ쌓이다보니
    사소한 일도 정신적으로 힘들게하구요

    걷기,음식ᆢ잠자리ᆢ등등 서로 안맞는게
    너무 많아요

  • 23. ..
    '25.3.10 4:10 PM (1.241.xxx.172) - 삭제된댓글


    내용이라도 지우세요
    여기 글 너무 여기저기 퍼날라져서

  • 24. 00
    '25.3.10 4:11 PM (175.192.xxx.113) - 삭제된댓글

    아이고 원글님 당연히 거절하셔야지요..
    착하고 순한게 문제가 아니에요.. 아무것도 할줄모르는데 가서 자원봉사,뒷바라지할일있나요..
    내여행이 아닌 친구의 가이드 역할 심부름꾼역할 모든 역할 다하게됩니다.
    당연 거절거절거절~~

  • 25. ㅇㅇ
    '25.3.10 4:16 PM (1.236.xxx.114)

    나혼자 좀 쉬다 오려고~끝

  • 26. 아ᆢ노노
    '25.3.10 4:16 PM (223.39.xxx.7)

    동행ᆢ2인여행~~1달은 너~~~무 길어요
    부부도 힘들어요

    혼여ᆢ계획대로 가던지ᆢ안가던지 ᆢ

  • 27.
    '25.3.10 4:20 PM (116.42.xxx.47)

    둘이 가는것도 애까지...
    내돈 써가며 한달내 보모 노릇 할 필요 있나요
    생각만해도 머리가 지끈거리네요
    아무것도 안해도 주변에서 해결해주니까 노력을 안하는거죠

  • 28. 거두절미
    '25.3.10 4:25 PM (221.141.xxx.67)

    애들 드디어 입시 끝내고 혼자 홀가분하게 한달여행할거다 하세요
    손많이 가는 애들이랑은 같이 안놀아요
    말 이쁘게하며 착한척
    실상은 남이 나를 챙겨주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여우일 확률 높음
    핸드폰 하나면 다 되는 세상에 왜 못해요
    안하는거임

  • 29.
    '25.3.10 4:34 PM (125.181.xxx.149)

    뒷말하며 삐죽되지만 않으면
    군 말없이 잘 따라다니는건 견딜만하더라고요.

    수동적으로 암것도 안하면서 불만불평. 다신 같이 안갑니다.

  • 30. kk 11
    '25.3.10 4:35 PM (114.204.xxx.203)

    그런사람 피곤하죠
    패키지로 가라고 하고
    혼자 내 맘대로 쉬고 오고싶다 하세요

  • 31. ㅇㅇ
    '25.3.10 4:59 PM (211.178.xxx.64)

    비슷한 친구 항상 여행가자가자 노래부르지만
    한번도 지가 나서서 계획하나 검색하나 안해요
    빙빙 돌려 거절해도 볼때마다 닥달해서
    결국엔 솔직히 다 말했어요. 여행가자는 너가 준비한번 해봤냐 다 내가 하게하는데 나도 힘들다
    그랬더니 난 니가 여행준비 좋아하고 잘해서 그랬다네요
    솔직히 말하니 한동안은 잠잠하더군요

  • 32. 아줌마
    '25.3.10 5:20 PM (175.124.xxx.136)

    그래도 님이 결정한거 군말없이 다 따라준다면 데리고가세요. 그리고 조금씩 일을주세요

  • 33. 다인
    '25.3.10 5:21 PM (8.244.xxx.98)

    그냥 심플하게 얘기하세요. 이번에는 진짜 혼자 떠나고 싶다고요. 애 입시도 끝나고 홀가분하게 혼자 가보고 싶어서 그래. 미안. 이렇게 걍 끝내요. 기분 안나쁘게 한다고 돌려말하거나 다른 이유를 만들어서 얘기하기 시작하면 더 꼬여요

  • 34. 아오
    '25.3.10 5:24 PM (39.7.xxx.106)

    그래도 님이 결정한거 군말없이 다 따라준다면 데리고가세요. 그리고 조금씩 일을주세요

    ___ㅇ런 사람 진짜 이해 안돼요. 원글님이 부담스러워 하고 거절하고 싶어하는데 뭘 데려가래요
    본인 일 아니라고 너무 막 던지네요

  • 35. ll
    '25.3.10 6:31 PM (115.136.xxx.19)

    일주일 정도만 해도 같이 가보라 소리 하겠지만 한 달이에요. 아무것도 안 하는 친구 데리고 한 달 여행을 어떻게 가나요.대학생 배낭여행도 안 데리고 갑니다

  • 36. --
    '25.3.11 3:00 AM (125.185.xxx.27)

    왜 거절을 못하죠?
    오래전 계획이다 혼자만의 여행.....이러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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