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사이 나쁜게 최고의 불행인가요?

... 조회수 : 2,778
작성일 : 2025-03-10 11:01:32

배우자 사망이 생애 스트레스 수치로 1위라고 하고

중노년기에 배우자랑 좋은관계인게 

인생의 만족도와 행복감에 영향 미치는 1위라고 하는데요.

 

다들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배우자와 사이 안좋고, 배우자가 너무도 야속하고 꼴보기싫고 원망스럽다면

다른 어떤 인생보다 우울감이 크고 힘든거 맞나요?

 

아픈 자녀나 가족있는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돈문제, 사업실패, 직장이나 커리어에서의 큰 문제들 등등..다른 고통과 비교할수없게

배우자와의 불화가

인생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일까요?

평생 돈때문에 고통받고 쉬지 못하고 닥치는대로 힘들게 일하고 살아야 하는 그런 삶보다도 

배우자와의 불화가 더 힘든걸까요?

 

자녀들 모두 성공하고 효녀효자들이고, 평생 경제적으로도 넉넉치 않더라도 크게 힘든거 없고, 시부모 시집살이 해본적 없고, 평생 제사나 차례같은걸로 힘들어본적 없어도

남편과 관계 나쁘면 이런 모든것들을 상쇄하고도 남게 인생 최고의 불행일까요?

 

배우자와의 관계가 서로 사랑하고 신뢰하는 관계이면

인생의 다른 어려움을 헤쳐나가는게 훨씬 쉬워지기 때문에 그런건가요?

IP : 106.101.xxx.21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간단히
    '25.3.10 11:02 AM (118.235.xxx.208)

    꼴 보기 싫은 인간과 같이 사는데 삶의 질이 어떻겠어요? 회사는 퇴근이라도 하지 집이면 어떻게 하나요

  • 2. ,,,,
    '25.3.10 11:02 AM (73.148.xxx.169)

    경제적 문제가 없다면 그렇겠죠.
    다만, 형제자매, 부모와 사이가 좋아서 잘 지낸다면
    졸혼하며 편히 사는 법도 있죠.

  • 3. ㅇㅁ
    '25.3.10 11:04 AM (222.233.xxx.216)

    배우자와 불협화음이 가장 큰 위기이고 불행 맞아요

    아무리 힘든 일이 닥쳐도 부부가 의견이 맞고 사랑하니 이겨내기가 수월하고
    망할지라도
    서로 지지하는게 너무 든든합니다

  • 4. ....
    '25.3.10 11:06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한집에같이 살아야 되는 배우자랑 사이가 안좋은데 너무나도 당연한 소리 아닌가요
    그관계 말고 그렇게 불행한 관계가 어디있어요
    회사동료 친구들은 회사동료는 회사관두면 안보는사이이고 친구는 손절하거나 덜 보면 되는데
    배우자는 이혼하는거 말고는.. 방법없잖아요

  • 5. 당연
    '25.3.10 11:07 AM (58.148.xxx.3)

    맞아요 최고불행. 이혼했더니 삶의질 수직상승

  • 6.
    '25.3.10 11:08 AM (220.117.xxx.26)

    사이 나빠도 돈 많이 쓰게하면 이혼률 덜하다잖아요
    그 사망 전제가 애정 있는 상태 설문일걸요
    그 후순위로 다른 사람 사망도 있어요
    애정 없고
    돈 많이 주고 떠나면 후련해 하는 사람도 있고요
    할머니들 뼈 있는 농담으로 남편 일찍 죽어서
    내가 장수할수 있다 이러죠
    애정 있는 상대 죽음은 정말 몇년이 지나도 힘든경우
    그래서 펫로스 증후군도 극복 어렵대요

  • 7. ...
    '25.3.10 11:08 AM (114.200.xxx.129)

    한집에같이 살아야 되는 배우자랑 사이가 안좋은데 너무나도 당연한 소리 아닌가요
    그관계 말고 그렇게 불행한 관계가 어디있어요
    회사동료 친구들은 회사동료는 회사관두면 안보는사이이고 친구는 손절하거나 덜 보면 되는데
    배우자는 이혼하는거 말고는.. 방법없잖아요
    부부가 사이가 좋으면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이겨내기가 쉽겠죠
    어릴때 저희 아버지 사업 부도난적이 있는데.. 그래서 완전 망해서 한옥 단칸방에 이사간적이 있거든요. 저 7살때.. 그이후에는 부모님이악착같이 노력을 해서 다시 일어났는데
    성인이 된 이후에도 .. 그시절 2년 그렇게 살았던것 같은데 아직도 그 시절 생각이 날때가 있어요.. 그시절이 힘들어서 생각이 나는게 아니라. 그시절의 부모님의 감정이 어른이 된 다음에 정말 힘드셨겠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나는것 같아요 ..그래도 부모님이 두분이 힘합쳐서 잘이겨내셨죠 .

  • 8. 영향력이 크죠
    '25.3.10 11:12 AM (220.117.xxx.100)

    성인이 되어 부모에게서 정신적, 경제적으로 독립해서 나와 배우자가 결혼하고 가정을 만들면 그때부터 새로운 기초 위에서 내 인생을 사는거죠
    그때부터는 내가 이룬 가정 외의 사람들 - 부모님, 친구들.. 등- 은 내가 이루거나 만든 가족구성원보다는 영향력이 크지 않아요
    일차적으로 나에게 타격을 주거나 나를 일으켜세우는 사람들은 가장 가까운 가족인거죠
    결혼을 하면 배우자가 먼저, 그 다음이 자녀, 그리고 부모님과 친구들은 후순위로 밀려나죠
    중요도가 낮다거나 덜 사랑한다는게 아니라 내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파장이 크다는 뜻
    바로 옆에서 매일 마주치고 살잖아요
    그 이후부터는 나와 배우자가 만든 기초가 단단할수록, 그 기초에서 끊임없이 열매가 맺히고 꽃이 핀다면 세상 그 무엇보다 기쁨을 주는 행복이 되고 반대로 기초가 무너지면 반쪽만 무너지는게 아니라 통째로 흔들리고 무너져서 부부가 같이 망가지죠
    애초에 결혼을 안했으면 혼자 타고 가는 배지만 결혼을 한 이상 둘이 타는 배라서 한사람만 잘해서는 나아갈 수 없어요
    둘이 같이 죽는…
    하지만, 인생에서 맺는 인간관계는 배우자가 전부가 아니니 힘들긴 하겠지만 또 다른 관계나 일, 다른 삶의 목표를 통해 살아갈 수 있죠
    어떻게든 살아나가야 하는게 인생이니

  • 9. 후자는
    '25.3.10 11:16 AM (122.254.xxx.130)

    진짜 맞는것 같아요ㆍ노년이후 부부가 사이좋은건
    정말 최고의 행복인듯해요
    반면 전자는....다 그런건 아니라고 보여요
    평생 남편과 안맞아(젤큰건 돈사고 무능력) 항상 얼굴이
    찌든 사촌언니가 그형부 돌아가시니 큰 충격은
    안봤더라구요ㆍ이렇게 살고 가려고 날 고생시켰니?
    이러면서 허망해 하고 ᆢ
    좋은 배우자였다면 그 충격은 표현이 안됐겠죠

  • 10. ..
    '25.3.10 11:16 AM (210.179.xxx.245)

    다른 인간관계는 손절하거나 거기서 나오거나
    하다못해 부모나 자식은 서로 공유되는 시간이 적잖아요
    근데 부부는 공유되는 시간도 많고 이혼도 말처럼 쉽지않고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게 최고 행복한 싦같아요
    돈이야 같이 벌면 되고 고난은 함께 헤쳐나가고요

  • 11. 안받더라구요
    '25.3.10 11:17 AM (122.254.xxx.130)

    위에 댓글 안봤더라구요ᆢ가 아님ㅜ

  • 12. 글쎄요???
    '25.3.10 12:16 PM (118.218.xxx.85)

    그리 생각되지 않아요,요즘같이 할 거리 즐길거리 많은 세상에 돈만 있다면 다른곳으로 눈돌리면 되는거죠.

  • 13.
    '25.3.10 12:25 PM (58.235.xxx.48)

    사이가 많이 안 좋고 티 나면
    자녀들도 불행하니 가족의 행복은 없으니까요.
    아예 결혼을 안 했거나 자녀가 없음 몰라도요

  • 14. 배우자성격이
    '25.3.10 1:10 PM (106.101.xxx.122)

    예민하고 사람힘들게해서 늘 지쳤는데
    나이드니 꺽이고 잘해주니까 삶의질이 달라요
    일단 심적으로 맘이 평온하니 무슨일을 하던
    스트레스가 덜하네요
    아이들도 결혼전에는 부모를 보고 배우는데
    부모가 돈독하면 사회적으로 성취지향적 인간으로 변화하는듯
    해요 큰아이가 신경질적이었는데 많이 유순해졌어요
    인성이 1위예요 그기초위에 부부관계 자녀관계 사회관계가
    펼쳐지니까요...

  • 15. ..
    '25.3.10 1:17 PM (121.175.xxx.68) - 삭제된댓글

    저는 남편과 사이 안 좋고
    말이 안 통함.

    대신 한달에 1~2번 집에 옴.

    부모 형제 20년이상 연 끊음.

    그러나 경제적으로 풍족.
    생활비는 많이 받음
    연봉으로 세전 1억이상.

    불만없고
    불행, 외롭단 생각없음.

    단 자식과 관계좋음

  • 16. gig8g
    '25.3.10 1:48 PM (106.102.xxx.83)

    불행 맞죠.
    부부사이 나쁘면 애들도 불행..

  • 17. 그렇죠
    '25.3.10 2:57 PM (222.100.xxx.51)

    아무리 힘들어도 듬직한 남편과 서로 아껴가며 머리 맞대면 또 살만 하거든요
    그 반대로는 뭐....집에서 껍대기랑 냉랭하게 스쳐가는게
    얼마나 정신건강에 안좋을까 생각해요

  • 18. ㅡㅡ
    '25.3.10 3:23 PM (125.176.xxx.131)

    남편과 사이안좋은게 최고의 불행이고,
    얼른 손절하는게 나아요.
    질질 끌어봤자 내 삶만 피폐해지더군요,

  • 19. ..
    '25.3.10 6:16 PM (118.235.xxx.57)

    애들 성인이고
    성향 성격 결.. 타인을 보는시선 모든게 다른
    남의편 과는 1년에 두번 보는데
    삶의 질이 달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3334 비타민b군 저녁 먹고 1알 먹었은데 방금 실수로 1알 또 먹었어.. 4 ... 2025/03/10 2,617
1693333 오늘 새벽 신세계본점사거리 사고 1 ??? 2025/03/10 4,760
1693332 자기만의 기분 좋은 상상 있으세요? 10 ... 2025/03/10 1,934
1693331 테슬라 주가 7주연속 하락  2 ..... 2025/03/10 2,142
1693330 거제 교제 살인사건에 대한 청원 동의 부탁드립니다 2 어떤 위로가.. 2025/03/10 882
1693329 어머 가요무대에 애순이랑 관식이 ㅋㅋ 6 ㅇㅇ 2025/03/10 3,890
1693328 광견병걸려 사람을 해치려한 멧돼지를 겨우 포획했는데 14 ... 2025/03/10 2,388
1693327 언론도 힘빼기 돌입! 82 지치지 맙시다 39 ㅂㅂ 2025/03/10 2,446
1693326 광화문 집회 14 참석후기 2025/03/10 1,503
1693325 일룸 싱글침대 괜찮을까요? 11 ㅇ29457.. 2025/03/10 1,658
1693324 윤석열과 검찰 사법부 공멸 3 오호 2025/03/10 915
1693323 "文 보다니 꿈만 같아"…중국인들 '평산책방'.. 35 .. 2025/03/10 5,058
1693322 이준석 대통령 예비후보 등록했대요 14 이난리에 2025/03/10 3,297
1693321 수시 학종 표준편차 궁금해요 1 D 2025/03/10 669
1693320 부산 남녀공학고등학교 아시는분 4 pkm181.. 2025/03/10 684
1693319 보관이사 일주일도 가능한가요? 2 혹시 2025/03/10 789
1693318 기름 화상 자국이요 6 딜리쉬 2025/03/10 513
1693317 유작가님은 남미 여행중이십니다 5 ........ 2025/03/10 7,255
1693316 헌재 게시판 접속 링크에요 8 혀니 2025/03/10 781
1693315 지귀연 판사는 8 ??? 2025/03/10 3,215
1693314 챗 지피티와 다이어트 1 챗지피티 2025/03/10 1,724
1693313 법원과 검찰의 야합이라네요 9 야합석방만세.. 2025/03/10 2,573
1693312 상체살이 너무 쪘을때 운동 좀 추천 해주세요 10 윤 버러지 .. 2025/03/10 2,309
1693311 2025.03.10 MBC 뉴스데스크 클로징 멘트 1 ........ 2025/03/10 2,245
1693310 오늘 매불쇼 김갑수 얘기 공감요 9 ㅇㅇ 2025/03/10 4,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