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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키우시는분들께 질문이요

후리지아 조회수 : 650
작성일 : 2025-03-10 09:50:50

두살된 수컷냥이 키우는데

아무리 고양이지만 높은데서 막 뛰어내리는거 안좋은거죠

별나도 너무 별난데

싱크대위 식탁(일반식탁은 당연하고 집에 이미 설치된 바 같은 높은데)에서 막막 뛰어내려요 ㅠ

제발 그러지않게 하기위해 얘를 자극하거나 도망가는 일이 없게 하는데

지혼자 흥분해서 오르락내리락 과장좀 보태 온 집안을 휘젓고 날아다녀요

언젠가 무슨 자료보니 고양이들이 관절염이 많대요

그런데 얘들이 아파도 그냥 숨긴데요 ㅜ

아픈 내색도 안하고 그냥 숨긴다는데

목욕탕의자나 작은 간이 상 같은걸 놔둬도

흥분게이지 상승하면 디딤대도 필요없이 막 뛰어내려 휘젓고다녀요

그리고 지금 시기가 고양이 털이 유독 잘 빠지는 계절인가요?

거의 뿜어내는 수준으로 @@

제가 어두운색 옷을 못입을 정도인데

테이프로 어느정도 정리하고 외출했는데 어제 식당에서 어느분이 고양이 키우시나봐요 하더라구요 ㅎㅎ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데 높은데서 그냥 뛰어내리는 녀석이 진심 걱정돼요

그리고 왜이리 싸가지가없죠?

난 고양이 걱정되서 어디 가도 배변모래 정리해주느라 일찍오고 늘 고양이 생각인데

이녀석 제가 앉아있음 때리고 도망가고

(어디서 날라와 휙 치고 도망가요 ㅋㅋㅋ)

그리고 서있음 등까지 타고올라와 때리고 도망가요

ㅍㅎㅎㅎ 

맞고도 좋아하는 저 ㅂㅅ 맞죠 ;;;

강아지 스텝 계단같은거 여러개 놔줘야할까요?

두서없는글 죄송합니다

캣타워에도 털이 한가득 

걍 고양이집사들은 안고가야할 문제같아요

IP : 121.142.xxx.6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3.10 9:53 AM (211.60.xxx.180)

    저희 고양이는 냉장고 위에서도 뛰어내렸었어요.........

  • 2. 장농위에도
    '25.3.10 10:02 AM (116.41.xxx.141)

    그대로 올라가요 수시로
    그래도 13살인데 아직 건강하구요
    저리 털을 갈아대니 목욕은 안해도 된다더라구요
    수세미 혓바닥으로 하루종일 셀프목욕도 하고하니
    이제 늙어 눈이 침침해 털이 안보이니 편하네요 ㅎ

    오고갈때 한대씩 치고가는군요 사랑의표시로 ㅎㅎ
    넘 사랑스럽네요 원글님네 냥아치시키 ㅎ

  • 3. 놀자고
    '25.3.10 10:22 AM (39.123.xxx.190)

    등 치는건 놀자는 얘기같아요^^ 그럴때 뒤따라가서 잡기놀이 해주시면
    엄청 숨고 도망다니고 엄청 좋아해요
    저희는 다리 짧은 애라서 막 뛰어내리지는 못하고
    본인들도 계단이나 미끄럼 있으면 그쪽을 이용하려고는 하더라구요
    이동시킬 수 있는 계단이나 미끄럼 설치해주시면 훨 좋아요
    냥아치랑 행복하세요^^

  • 4. 2살이면..
    '25.3.10 10:47 AM (211.106.xxx.186)

    아직 팔팔하게 뛰어다니는 거 잘할 수 있고
    좋아할 나이이긴 합니다

    근데..점프해서 특히 내려오는 거..
    관잘 충격이 많이 가죠

    강아지 스텝을 많이 놔두시거나
    바닥에 요가매트 같은 거 깔아두세요.

    그리고
    냥바냥이지만
    아침 저녁으로 15분 (어릴수록 더 오래 놀아줘야 함)
    이상
    놀아줘야
    밥도 잘 먹고 물도 잘 마시고 화장실도 잘 가요.
    그리고 크게 울기, 깨물기, 배변실수 등등
    이른바 문제행동도 줄어듭니다

    냥신티비..같은..수의사 또는 냥이 전문가 유툽도
    보고 계시죠?

    배워서 써 먹을 게 많으니..참고하시고용~

  • 5. 010
    '25.3.10 10:54 AM (106.101.xxx.69) - 삭제된댓글

    두 살이면 팔팔할 때
    우다다다 하고 놀이기구로 놀아주면공중회전도 했는걸요
    그 나이 지나면 놀자고 해도 뭐냐 넌 하고 째려봐요
    낯선이 오면 옷장 위에도 수시로 올라가고요 뛰어내리는건 일상

  • 6. 부러워라
    '25.3.10 1:09 PM (58.235.xxx.119)

    두살된 냥아치 상상만 해도 너무 귀여워요.
    저는 열살 둘 여덟살 냥이 셋 다
    너무 젊잖아서 슬퍼요.
    옷에 털은 아무리 관리해도 붙어 있고
    바닥은 모래천지 돌아서면 청소해야되지만
    놀랄까봐 청소기도 자주 못돌리고 돌돌이로.
    일년 내내 털 빠지지만
    봄에 특히 심해요.
    영양가 있는 좋은 사료 먹이고
    매일매일 빗어주면
    그나마 괜찮아요.
    두살 냥아치 시절 마음껏 즐기세요.

  • 7. ㅋㅋ
    '25.3.10 1:34 PM (123.212.xxx.149)

    아니 고양이가 다그렇죠 높은데서 뛰어내리는게 당연합니다. 말리지마세요. 냉장고에서도 뛰어내려요222 그리고 치고 가는건 심심해서 놀자는 거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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