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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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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이요.. 맞춰주니까

편식이요 조회수 : 1,270
작성일 : 2025-03-10 09:17:33

편식 하는 아이들이요. 

맞춰주니까 더 심해 지는 거 아니에요?

한 3일 굶으면 그래도 안먹을까요? 먹을거 같은데요..

IP : 223.38.xxx.24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10 9:18 AM (73.148.xxx.169)

    애 안키워 보셨군요.

  • 2. 저도
    '25.3.10 9:20 AM (223.38.xxx.240)

    애들 2명 키워요.
    저는 못먹는다는 거 그냥 무시하고 요리해요

  • 3. ,,,
    '25.3.10 9:20 AM (203.237.xxx.73)

    저처럼 체질상 약한 비위를 타고났거나, 체질에 않맞아서 못먹는거라면 그럼 안되죠.
    단, 입에 단것, 고소한것,,기름진것,,육류등 단순한 기호에 의한거라면, 단호할 필요는 있어요.
    상황에 따라서 현명하게 선택하셔야 할거에요.

  • 4. 무시하고
    '25.3.10 9:23 AM (223.38.xxx.240)

    애들 엄청 예민한 아이들이었고 첫째는 특히 비위 엄청 심해서 먹다가 토한적도 여러번..
    저는 그냥 무시하고 요리하고 차려줬고 지금 중학생인데 골고루 잘 먹어요.

  • 5. 그게
    '25.3.10 9:23 AM (70.106.xxx.95)

    되는애들이 있고 아닌애들이 있어요

  • 6. 동의
    '25.3.10 9:24 AM (223.38.xxx.149)

    감각이 예민해서, 혀가 예민해서 어쩌고 하는데…
    편식은 편식일 뿐이에요.
    저는 오감이 다 예민해서 초감각 수준
    진짜 살면서 저보다 민감한 사람을 본 적이 없는데
    감각 때문에 편식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다…? 글쎄요.

    그냥 물컹해서 싫어서
    이런 건 예민해서가 아니고 싫어서인 거예요.
    싫은 걸 엄마가 맞춰 주고 키우니 굳이 참지 않는 거고.

    저 같은 초감각도 빡세게 교육 받아서 절대 편식 못 하게 컸는데
    다 교정해 주고 키울 수 있는데 그걸 안 한 거죠.

    편식 좀 하면 어떠냐
    몇 가지 안 먹고 커도 다른 거 먹고 크면 되지 않느냐 하는데
    그거야 그냥
    브로콜리 안 먹을래요, 가지는 비호감이에요
    이런 한두 가지 수준일 때 얘기죠. 그것만 안 먹으면 되니까.
    저 아래 있는 글 정도면 편식이 아니라 기식 수준이잖아요.

    입맛이 아니라 행동양식의 문제인데 그걸 교정 안 하고 키운 거.

  • 7. ....
    '25.3.10 9:24 AM (125.177.xxx.20)

    제가 어렸을 때 비위가 약해서 편식 심하게 했었는데 성인되고는 뭐든 잘 먹었어요. 제가 그 마음을 잘 알기 때문에 애들 어렸을 때 되도록이면 좋아하는 것 위주로 해줬어요. 첫째는 다 잘 먹는 편이었고 아들인 둘째가 편식이 심했는데 특히 가지, 황태, 동태, 명태류를 안 먹었어요. 식감과 냄새에 예민한 아이라 굳이 저 종류를 먹이려고 하진 않았어요. 대학생 된 지금은 다 잘 먹어요.

  • 8. 남자애들
    '25.3.10 9:25 AM (223.38.xxx.240)

    첫째는 남자애인데 편식 심한 스타일인데 이대로 살다 군대가면 큰일 나겠다 싶어서
    먹다가 토해도 그냥 무시하고 골고루 차려줬어요.

  • 9. 저는
    '25.3.10 9:27 AM (140.248.xxx.2)

    편식 심한 아이 맞춰주는 편이었는데 왜냐면 먹는거라도 잘 먹어야 자라니까요. 근데 나이 먹으면서 아주 조금씩 조금씩 늘더라고요. 저도 생각해보면 어른 되어서야 먹게된게 많아서. 이해가 가요. 지금 15살인데 많이 늘었어요. 비위가 조금씩 나아지는 느낌.

  • 10. 지금
    '25.3.10 9:27 AM (223.38.xxx.240)

    지금 잘 먹구요. 많이 먹지는 않지만 못먹는건 없어요

  • 11. 안 먹으면
    '25.3.10 9:27 AM (119.202.xxx.149)

    안 준다는 주의라...편식하는 거 이해 못해요.
    다 누울자리 보고 발 뻗는 거

  • 12. ...
    '25.3.10 9:34 AM (39.125.xxx.94)

    며칠 굶겨서 바로 효과본 거라면 원글님 말이 맞겠죠

    하지만 어릴 때 안 먹던 애가
    중학생 되니 골고루 먹는건 애가 크면서 위장이 튼튼해지고
    비위가 좋아져서죠

    어릴 때 아토피, 멀미, 편식 등등이 커가면서
    면역력과 건강상태에
    따라 좋아지는 경우는 많아요

  • 13. .......
    '25.3.10 9:37 AM (211.250.xxx.195)

    지금 24실 딸아이
    안먹더군요 ㅠㅠ
    먹는거 자체에 관심이 없었어요
    지금은 저좋아하는건 좀 먹어요
    양은 적지만

  • 14. ..
    '25.3.10 9:38 AM (61.255.xxx.175)

    편식이 단지 기호가 아니라 평범한 사람이 상상할 수 없는 초예민 감감 그 이상일 수도 있어요.

    엄청 굶겨도 봤구요..
    물도 안먹으려 하더라구요 ㅠㅠ

    다 먹을때까지 현관 앞에 세워도 봤구요.

    이건 음식 섭취에 대한 이상 증상인가 싶어서 상담도 받았구요.

    결국 시간이 지나가니 좀 나아지기는 합니다만,
    격식 차려야 하는 자리에서 무심결에 음식먹고,
    냅킨으로 입 막고 뛰어나가서 보니 다 토해버리더라구요 ㅠㅠ

    단순히 행동교정을 못해서 그렇다... 라는 건 아닙니다.

  • 15. 토해도
    '25.3.10 9:41 AM (223.38.xxx.240)

    토해도 안타까워하지말고 냅둬야죠..
    무심결에 먹는거까지 챙겨줄수는 없는거잖아요? 언제까지 따라다니면서 봐줘요?

  • 16. 안넘어 가는데
    '25.3.10 9:45 AM (183.97.xxx.35)

    강제로 먹으라는건 좀..

    찧고 빻고 잘게 부셔서 다른음식과 섞어
    잘 안보이게 요리하면 차차 나아질거에요

    뭐든 그렇지만 강압적인건 오히려 역효과

  • 17. ..
    '25.3.10 9:45 AM (61.255.xxx.175)

    안타깝다기 보다는 상황이 참 한심하다고 해야 하나..
    처참하다고 해야 하나...

    무슨 이유로 토하는 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모른 척 해요?
    제가 강제로 먹이다가 토하는게 아니라 지가 먹다 토한건데요?

    그리고 스무 살 넘어가면서 부터는 뭘 먹던지 신경 안써요.
    지가 배고프면 지돈으로 사먹던가, 먹고 싶은거만 먹고 살던가..

  • 18. 편식
    '25.3.10 10:04 AM (61.83.xxx.94)

    지나가던 편식하는 사람입니다.

    어릴 때 주는대로 다 먹었어요. 싫은데도요.
    가려가며 먹을 수 있는 지금은 전혀 안 먹습니다.
    회를 비롯한 해산물 먹지 않아요.
    낙지나 오징어는 익힌 것은 겨우 먹고요. 해조류는 먹어요.

    어릴 때 회 먹으면 용돈준다고 억지로 먹었다가 다 토한 기억이 있고,
    성인되어 먹었는데 뭔맛인지.. 맛이 없는데 굳이? 먹어야하는 이유를 모르겠더군요.

    생선회나 해산물은 싫어하지만 육회는 좋아합니다.

    어릴 때 억지로 먹인다고 커서 다 잘 먹지 않아요.
    사바사죠. 어릴 때 종종 생선구이 밥상위에 올라왔고, 부모님은 회도 자주 드셨어요.
    이모가 횟집을 했었던터라 종종 가기도 했었고요.
    그리고 4살때부터 40년 넘게 부산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사람마다 달라요. 억지로 다 먹이면 된다는걸 정답처럼 말하는건 불편하네요.

  • 19. Dd
    '25.3.10 10:29 AM (73.109.xxx.43)

    먹을게 천지인데 이거 싫으면 다른 거 먹으면 됩니다
    골고루 라는 것도 엄마 생각 의견일 뿐이고 절대 진리도 아니고요
    그리고 어릴때 부모 강요로 뭘 해야 또는 안해야 했으면 성인된 후엔 결국 본래 하고 싶었던 자리로 돌아와요

  • 20. ...
    '25.3.10 10:31 AM (39.125.xxx.94)

    원글님 댓글까지 보니..

    강제로 굶기고, 먹이는 건 학대죠

    소화기가 안 좋은 사람들도 있다는 걸
    이해를 못 하네요

  • 21. 하.
    '25.3.10 10:39 AM (122.36.xxx.85)

    굶기면 굶는 아이들이 있고, 배고파서 먹는 아이들이 있는데,
    뭘 이런걸 억지로 먹여라, 토하든 말든 먹여라 이럽니까.

    본인이 그런 괴로움을 안 겪어봤으면서요.
    전에 멀미하는 아이 억지로 차 태워간 집 생각나네요.

  • 22. 억지로
    '25.3.10 10:49 AM (118.235.xxx.38)

    먹이면 체하고 토하고 하는 꼴을 보기 힘들죠.
    계속 체하고 토하고 하는거 보느니 죽는것도 아닌데 지가 좋은거만 먹게 둡니다

  • 23. 그냥
    '25.3.10 11:02 AM (112.164.xxx.211)

    편식심한 사람입니다, 제가
    아들 키우는대 뭇먹는거 먹는거 있어요
    야채 등등 안먹길래 김밥을 자주 해먹거나 사먹었어요
    안에 야채가 들어있잖아요

    그 외엔 ㅡ안먹는건 안먹여요
    안먹인다 보단 그냥 냅둬요,
    사람이 자기가 먹고싶은걸 먹고 살아야지,ㅡ 특별나게 한거 아니라면
    먹지로 당금 먹이고, 억지로 시금치 먹이고,

    밥 먹는게 즐겁잖아요
    맛있는거 먹고 살게 하자고요
    지금 25살,
    순대, 해물, 야채 , 채소 등등 아직 안먹어요

  • 24. ...
    '25.3.10 11:53 AM (152.99.xxx.167)

    저는 제가 편식하는데 어릴때 굶겨라 배고프면 먹는다고 훈수두는 사람들 정말 살의가 느껴졌어요
    엄마가 골고루 먹으라고 강요할때마다 폭력으로 느껴졌구요
    편식하면 왜 안되나요? 편식하면 좋아하는 음식들 중에서 5대 영양소 맞출수 있어요.
    안되면 영양제 보충하면 되구요
    그냥 엄마들 자기 철학 아닌가요?
    먹기 싫은 사람에게 싫은 음식 강요하는거 진짜 폭력이예요
    우리 엄마도 제가 골고루 먹는줄 알걸요
    엄마앞에서는 먹는척 하니까 저는 집에서 밥먹고 참다가 학교가는길에 토하는게 그냥 일상이었어요

  • 25. ...
    '25.3.10 11:55 AM (152.99.xxx.167)

    그리고 편식하는 사람들 대부분 냄새에 민감하고 비위가 약해요
    싫은음식보면 구역감이 올라온다고요
    제발 강요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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