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고양이가 열이 오르고 염증수치가 올라서 입원했는데
입원하는 기간동안 열은 내렸지만 염증수치가 내리가 않았어요
항생제 맞고 있다 증액하고 난 후 수치가 잠깐 내렸다고 다시 오르고
아이는 밥도 거부하고 콧줄 끼고..
애가 점점 안좋아지니.미치는 줄 알았네요
나중에 스테로이드 처방까지 했지만
살짝 낮아지는 듯 하다 다시 오르고
아이..병명은 급성췌장염 위장염 복막염이래요
초음파상 그 쪽에 염증이 많았어요
다른 혈검수치는 다 정상이라서
고양이 복막염은 아니라고 하셨는데
10일이나 입원해서 일단 수치 안내려도 초음파상으로 염증은 조금 나아진 것 같아
데려왔는데..기력이 없네요
병원에서 보다 더 없어요.
작은 병원 갔다가 열 때문에 24시간 찾아간거였는데
애가 저의 반죽음 되서 와서 너무 속상하고
제가 너무 힘드네요
중간에 복막염이 아닐까 싶어서
선생님이 아니라고 했지만..
중간에 제가 주사도 3일 맞춰봤지만
염증수치 더 올라서
선생님이 그거 끊고 스테로이드 맞자고 하신거거든요
오늘 새벽부터 유동식 만들고 밥 맥이고 하는데
이게 뭔 날벼락인가 싶고
동물병원은 병원마다 약이 다른가요?
진짜..다른 병원에 다시 가야하는지 하다가도
애가 동물병원 스트레스가 너무 많아서
그냥 집에서 케어하는게 나을려나 싶다가도
애 죽는거 아닌가 싶어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