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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0넘은 엄마들 다 이러시나요

...... 조회수 : 5,487
작성일 : 2025-03-10 01:39:16

너무너무 걱정이 많으세요

정말 가만히 계시면 온갖 자식걱정이 드나봐요

제가 나이가 몇갠데

아직도 매일 걱정이시고요

원래 예민한 편이시긴한데

Imf를 겪고 본인도 아프고 하시며 더 예민해지셨어요

걱정봇 타입은

나이들수록 더 심해지시는걸까요 ?ㅜㅜ

 

 

IP : 106.101.xxx.14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10 1:41 AM (183.102.xxx.152)

    점점 더 하시죠.
    그러다가 치매가 오면 그땐 이기적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완전 자기밖에 모르는...

  • 2. ......
    '25.3.10 1:42 AM (106.101.xxx.140)

    ㄴ 네?!!!!ㅜㅜ

  • 3. -;;
    '25.3.10 1:44 AM (222.104.xxx.4)

    점점더 더더더 심해요
    저 50 넘었는대도 집에 일찍 들어가라
    밥먹었냐 입으로만 걱정 피곤해요

  • 4. Op
    '25.3.10 1:54 AM (182.31.xxx.4)

    그랬던 친정엄마.. 87세 치매오니 아무걱정없고
    해맑네요. 하~

  • 5. Mmm
    '25.3.10 1:56 AM (70.106.xxx.95)

    그렇게 총기가 흐려지는거 같더라구요
    친정엄마 오십대부터 온갖 쓸데없는 근심을 하고 (막상 뭐 실제로 도와주지도 않을거면서 걱정만 죽어라 함)
    작은 행동하나하나 다 의미부여하고 혼자 꼬고 생각하다가
    육십대 되니 말 붙이기도 싫어지고 칠십대 들어서니 자기밖에 모르고
    이러다 치매오겠다 싶어요

  • 6. ..
    '25.3.10 2:31 AM (112.150.xxx.19)

    불안을 불안으로 잠재우는 방식이죠.
    병원 모시고 갈수 없다면,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 7. 플랜
    '25.3.10 4:47 AM (125.191.xxx.49)

    성격이 예민해서 그래요
    울 친정 모친도 극 예민한 성격이라 늘 걱정을 달고 사십니다

  • 8. kk 11
    '25.3.10 7:14 AM (114.204.xxx.203)

    저도 그런편이라
    걱정을 만들어 내요

  • 9. ㅡㅡ
    '25.3.10 7:36 AM (59.6.xxx.248) - 삭제된댓글

    그 걱정으로 무탈하게 잘들 크신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식 지키는 진빠지게 걱정하는 엄마
    그 엄마의 걱정을 먹고 별탈없이 자라는게 자식입니다

    세상에 일어나는 온갖 험한 사고와
    질병으로부터
    내자식을 지켜내는 기운
    그게 자식의 무사를 바라는
    엄마의 쉼없는 걱정과 기도아니겠나요
    오늘도 다큰 자식걱정에 가슴이 답답한
    지나가는 50대 엄마가 적고갑니다

    저또한 걱정 못끊는 고령의 친정엄마 잔소리 귀찮지만
    세상 이치가 그냥 그런거려니

  • 10. ...
    '25.3.10 7:45 AM (1.235.xxx.154)

    어느정도 불안은 누구나 있더라구요
    그런데 그걸 잔소리로 해소하는 사람이 있고 그걱정을 말로 다 하는 사람이 있고 아무말도 없이...
    다양하죠

  • 11. ..
    '25.3.10 8:15 AM (125.133.xxx.195)

    그건 아직 지극히 정상인겁니다. 부모는 원래 자식걱정히는 존재에요. 더 늙으시면 갑자기 자기생각밖에 안합니다.
    자기아픈거 자기힘든거 징징대느라 자식 어떻게 돌아가는지 노관심일때가 오는데요.. 그게 진짜 노환시작이죠.

  • 12. 아니요
    '25.3.10 8:59 AM (39.117.xxx.171)

    저희엄만 별로 걱정은 없으세요
    그냥 성격아닐까요

  • 13. 마음에 남은..
    '25.3.10 9:11 AM (124.53.xxx.169)

    솓 아흔인 일자무식에 가까운
    어떤 노인이 집안 잔 일을 하시다가
    객지에 사는 장남의 전화를 받더니
    몇마디 말이 오가고
    아무개야!
    마음을 편안히 가져라
    마음을 편안하게 가져...
    당시 방문객인 저는 젊은 나이었지만
    와~~~
    저런 엄마가 되고 싶다 ..
    생각한적 있어요.

  • 14. less
    '25.3.10 9:59 AM (49.165.xxx.38)

    성격이에요./.

    저희 시어머니 원래 걱정 많은성격인데 나이들수록 더 심해지고.

    친정엄마는.. 뭐. 그정도는아닌듯

  • 15. ..
    '25.3.10 10:25 AM (118.44.xxx.51)

    잔소리에는 잔소리공격으로.
    저 옆집사는 70대언니가 아들이 전화해서 잔소리해서 죽겠다고 해요 ㅎㅎ
    비오는 날 미끄러진다 나가지마라, 눈오는 날 나가지마라, 추운날 나가지마라, 더운날 나가지마라, 엄마혼자 밥 잘 안먹는다고 저녁때 수시로 와서 밥달라고 하고.. 그게 효도인줄 알고, 모자쓰고 나가라, 옷 챙겨입어라, 씻고 다녀라, 옷 자주 빨아라, 청소 자주하고 환기 자주해라 등등 엄청 잔소리하고 혼내요. 전화받기 싫대요
    님이 먼저 엄마걱정 입으로만 잔뜩 해보세요. ㅎㅎ

  • 16. 몬스터
    '25.3.10 10:40 AM (125.176.xxx.131)

    성격인것 같아요.
    50대까지 걱정많던 엄마.
    70대중후반인데 제걱정 전혀안하고
    본인걱정도 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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