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도체 공부하고 싶어도 못해요"…서울대생의 '탄식

.. 조회수 : 3,944
작성일 : 2025-03-09 20:49:36

https://v.daum.net/v/20250309070130757

<테크x10> "반도체 교수 모자라 밀려드는 수강 신청 반려해 안타까워"
"대만국립대 반도체 교수 50명, 서울대 20명…K반도체 현실"

 

이혁재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은 K반도체 반등의 필수 조건으로 반도체 교수 충원, 정년을 넘긴 반도체 엔지니어 재활용 방안 등 '투트랙'을 꼽았다. 반도체가 경제를 넘어 안보까지 책임지는 글로벌 추세 속에서 국가 반도체 정책을 총괄할 독립된 컨트롤타워 필요성에도 공감을 표했다.

 

"반도체 전공 교수 파격적으로 많이 충원해야…정부 지원·관심 필수"

이 소장은 9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서울대 전기공학부만 해도 복수전공, 부전공까지 수백명의 학생들이 반도체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교수가 모자라 밀려드는 수강 신청을 반려할 수밖에 없는 것이 한국의 현실"이라며 안타까워 했다. 인재 육성보다 반도체 교수 확충이 더 시급하다는 의견은 수년 전부터 제기됐지만 정부 지원이나 정책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하소연이 학계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의 최상단에 위치한 대만의 경우 대만국립대에만 반도체 관련 강의를 담당하는 교수가 50명을 훌쩍 넘는다. 반면 서울대는 20명에 불과하다. 이 소장은 "반도체 전공 교수를 파격적으로 많이 충원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대만이 반도체 강국이 된 배경에는 40여년 전부터 이어져온 이공계 선호 분위기와 이를 뒷받침하는 교수 충원에 있다. 대만 최우수 인재들이 이공계로 몰리면서 대만 정부가 적시에 교수를 대폭 늘렸다. 대만 대학 입시에선 학부모, 학생 모두 이공계를 선호한다. 대만의 대학선발입학위원회는 지난해 6월 학생들이 AI와 반도체 열풍에 따라 9월 학기에 입학할 2024년 대입 지원에서도 이공계 쏠림현상이 더 심해졌다고 분석했다. 위원회는 북부 타이베이 대만국립대, 신주 칭화대학교, 양명교통대학, 남부 타이난 성공대학 등 4개 국립대학의 전기학과 계열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IP : 118.235.xxx.2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망했어
    '25.3.9 8:51 PM (119.64.xxx.101)

    이공계가 살아야 나라가 사는데 의대의대의대

  • 2. 그렇게
    '25.3.9 8:59 PM (61.101.xxx.163)

    의대로 몰리는데 결국 의료도 망했어
    의료가 망하니 공대로 향하나?
    아니 외국으로 런하네
    진짜 무능의 극치인 고시출신 고위공무원들과 정부인사들.
    의대 쏠림을 탓하고 싶겠지만
    의대탓할때 공대 우대정책을 시도는 해봤나?
    결국은 의대고 공대고 다 밀아먹으심.
    국밥정부.
    이제 한류만 남았나 ㅎㅎㅎ

  • 3. 알앤디
    '25.3.9 9:16 PM (118.235.xxx.160)

    대폭삭감하고 그나마 있는 예산 한양대 무용과 출신 김형숙교수 통해 돈세탁 창구로 만들고 그거 권성동 조카랑 연결된거 청문회장에서 다 드러 났음에도 저 뻔뻔하 새끼들
    나라폭망 단시간에.아니 반도체 강국인데.

  • 4. ...
    '25.3.9 9:38 PM (118.235.xxx.155)

    중국만 해도 과학자 연봉이 평균 4억이고
    연구비만 1인당 8억 받는다던데
    우리나라 과학의 발전을 위한다면 공대 투자를 더 해야지
    의대 조진다고 공대가 나아지냐구요

  • 5. 이제 반도체 늘리면
    '25.3.9 10:23 PM (67.180.xxx.98)

    뭐하나요. 30년 전 비메모리 반도체 삼성에서 설 자리 없어 미국 건너온 남편 지금 AI 반도체 만들고 있어요.
    그동안 너무 싹을 죽여놓았지요

  • 6.
    '25.3.10 7:30 AM (115.88.xxx.186)

    의대열풍이 오래 됐죠
    그 댓가를 처철하게 치룰 겁니다
    반도체 수출해서 그 돈이 나라 경제 끌어올렸고 병원도 다닌 거잖아요
    나라 경제가 무너지는데 서비스업인 병원만 잘될 리가 있나요!
    연구비를 줄이고 권력과 법으로 내리찍으면 다 해결되는 줄 아는 무식하고 무도한
    인간들이 나라를 완전히 아작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2717 04년생 아이가 자기는 3000년대까지 산다면서 38 2025/03/10 3,754
1692716 서울분 수도 가스 요금 물어보는 전화번호 부탁드려요 1 2025/03/10 343
1692715 20여년후면 요양병원 어딘가에 누워서 죽을날을 기다릴 생각하니 .. 13 서글프다 2025/03/10 2,413
1692714 지귀연 부장판사는 직권으로 윤석열을 다시 구속해라 19 지귀연 판사.. 2025/03/10 3,129
1692713 여행가방 추천해주세요 1 여행가방 2025/03/10 505
1692712 지금 대한민국은 친일 매국세력이 나라 망치는중 8 한숨만 2025/03/10 464
1692711 최악의 경우 탄핵이 기각되면 27 .. 2025/03/10 3,669
1692710 스탠리 부속품 파는 사이트 부탁드립니다 ..... 2025/03/10 411
1692709 헌법재판소 접속자수 많죠? 8 파면하라 2025/03/10 614
1692708 혹시 브라질 검찰은 결국 개혁되었나요? 1 브라질 2025/03/10 657
1692707 목숨 건 심우정 , 겁에 질린 심우정. 10 ........ 2025/03/10 4,478
1692706 김명신 구속 수사하라 6 혈세 2025/03/10 585
1692705 대학신입생 아이.. 언제 마음이 내려놔 질까요? 28 uf.. 2025/03/10 3,358
1692704 82만 봐도 탄핵 찬성이 많은데 39 의아 2025/03/10 2,178
1692703 지들이 못 해서 무능자들 2025/03/10 247
1692702 좀벌레약 인터넷 말고 어디서 살수 있나요 4 .... 2025/03/10 301
1692701 윤건희 일당의 기득권 지키기에 부화뇌동하는 일개 국민들 8 모지리들 2025/03/10 520
1692700 기존 안경알에 테만 새로 할 수 8 jj 2025/03/10 723
1692699 오늘 뉴공들으셨나요 7 ... 2025/03/10 2,422
1692698 사는게 왜이리 지난할까요? 살기가 싫어요 8 잘될 2025/03/10 2,171
1692697 오늘 주식 폭락한다고 설레발 치던 사람들 29 주식 2025/03/10 6,347
1692696 난소암 복부 씨티찍으면 나오나요? 9 아랫배 2025/03/10 1,597
1692695 약사들 유튜브/인스타에서 약파네요.. 7 2025/03/10 1,160
1692694 다음대선엔 10 ..... 2025/03/10 1,166
1692693 사람과의 관계에서 이런 현상은 어떤 걸까요? 3 사람 마음 .. 2025/03/10 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