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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스라이팅 가해자 올케와 이혼, 잘한거 맞죠?

봄이다 조회수 : 4,396
작성일 : 2025-03-09 20:39:17

세세하게 적자니 
알아보는 분들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너무 긴 글이 될 것 같아 짧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10여년간의 결혼생활을 마친 남동생은 
그간 올케의 가스라이팅이
상상초월이여서인지
많이 지쳐있고 풀죽은 상태에요

 

가스라이팅이 어느 정도였는지

일화 하나를 적어볼게요

 

동생네와 가족여행을 간 적이 있어요
동생이 대화를 이어가다 
내비게이션을 잠시 보지 못해서
길을 잘못 들게 되었죠
그러자 조수석에 앉아있던 올케
 '왜 안 봤어?'
남동생 '미안 잠시 못 봤어'

그럼 보통은 거기서 끝이죠
그런데 올케는 그대로 끝내는 법이 없어요 
올케 '그것도 제대로 못해?'
동생은 이번에는 사과하지 않고
'그만 좀 해'라고 했어요
그러자 올케 '돌대가리야, 병ㅅ아' 
거친 욕설을 내뱉으며
조수석 앞 글로브 박스를 발로 쾅쾅 차더라고요

올케를 겨우 진정시켰어요
그러자 조금 후엔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사과를 하더군요

 

그런데 그날 밤 콘도에서 
동생과 둘만 있을때 
또 그 얘기를 꺼내며 싸움을 걸더래요
싸움 도중

혼자 집으로 간다며 나가더래요
동생은 말리지 않고 가만히 있었는데
조금 있다 다시 들어와선
왜 가는데 잡지도 않냐며
욕설과 함께 동생의 머리를 때렸다 하더군요


동생이 옆방인 저희 방으로 도망쳐왔고
전 또 올케를 달래러 그 방으로 갔어요

 

그날은 어찌어찌 수습을 하고
다음날  일정이 남아있었지만 
취소하고 돌아올 수 밖에 없었죠

 

매사 이런식이었대요
사소한 일로 트집
한번 시작하면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기
화가 속에서 증폭되는지 
마지막은 고성방가 욕설 폭행으로 이어짐

 

올케는 왜 저럴까

제 추측입니다

 

올케는 본인이 참 대단한 존재인줄 알더라고요
자신은 상류층의 삶을 살아야하는 대단한 존재인데
현실은 소시민으로서의 삶
이상과 현실의 갭은

b급 남자인 제 동생과의 결혼 때문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제 동생에게 어떻게든 분풀이 하지 않으면 안되는

 

그런데요 
올케는 제 동생과 결혼하기전에도
소시민으로 살았고요 
학벌 직업 외모 집안 등 조건을 보건대

제 동생보다 잘난 남자 만났을 가능성

없어보이거든요

올케보다 제 동생이 더 낫기도 하고요

자신과 다른 여자들을 비교하거나

자신과 남편을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남편인 동생과 다른 잘나가는 남자들을 비교하니

동생에 대한 가스라이팅이 심했던거죠

 

조카가 초등학교 입학후부턴
조카도 타겟이 되었어요
다른 공부잘하는 아이와 비교
본인도 잘하지 못한 공부를 
자식이 어떻게 잘할 수 있을지


10여년 개선되기를 바랬지만

오히려 더 심해졌어요

더이상 견디지 못해

가스라이팅 가해자인 올케와 이혼했어요

가스라이팅은 분리만이 답이란 말 맞는 거 겠죠?

잘한거 맞겠죠?

 

IP : 61.74.xxx.23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9 8:43 PM (114.200.xxx.129)

    이혼잘했네요...ㅠㅠ 돌대가리야 병신 소리를 들으면서 왜 살아요.???
    정말 저도 올케 있지만 원글님 올케 정말 헉하네요 ..ㅠㅠ
    저런여자랑 살면 자존감 장난아니게 떨어질것 같아요
    시누이 뿐만 아니라 님이 남이라고 해도 ..
    남이 바로 앞에 있는데 돌대가리 병신 소리 듣는다면
    정말 너무 끔찍할것 같아요

  • 2. ...
    '25.3.9 8:47 PM (39.7.xxx.10) - 삭제된댓글

    아이는 남동생이 데려왔나요?
    저희도 가스라이팅 하는 나르시시스트 올케와 이혼 원하는데 올케가 아이를 인질로 쓰고 있어요

  • 3. ㅇㅇ
    '25.3.9 8:48 PM (116.32.xxx.18)

    잘한것같은데요
    동생일을 본인일처럼 걱정을 많이
    하시네요

  • 4. ㅁㅊㄴ일세
    '25.3.9 8:48 PM (119.64.xxx.101)

    이혼은 너무 너무 잘했구요 조카는 누가 키우나요?

  • 5. ...
    '25.3.9 8:48 PM (39.7.xxx.10)

    아이는 남동생이 데려왔나요?
    저희도 폭력, 폭언, 가스라이팅 하는 나르시시스트 올케와 이혼 원하는데 올케가 아이를 인질로 쓰고 있어요

  • 6. . .
    '25.3.9 8:48 PM (116.37.xxx.69)

    가스라이팅 가해자가 아니라
    조울증 같은 성격파탄자 여자 같은데요
    여튼 이혼은 잘한 거 같네요

  • 7. ...
    '25.3.9 8:49 PM (39.115.xxx.236)

    조카도 그 올케가 키우면 안될것 같아요.
    그 엄마를 죽였던 공부 잘하는 아이 있었잖아요.. 형까지 동생이 그렇게 할수밖에 없었을거라고 감쌌던.
    엄마에게 괴롭힘 받아서 그 아이처럼 될것 같아요.

  • 8. ...
    '25.3.9 8:51 PM (114.200.xxx.129)

    아이도 남동생이 키워야 될듯 싶네요 ,저런엄마 밑에서 크면 성격 파탄자 나올것 같아요 제가 생각해도 가스라이팅 보다는 성격파탄자 같아요 ..ㅠ

  • 9. ..
    '25.3.9 8:56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정신병자처럼 들려요. 동생분도 동생분이지만 조카로부터 시급히 분리시켜야겠네요. 아이인데 넘 불쌍. 아빠는 성인이기라도 하지

  • 10. ..
    '25.3.9 8:58 PM (211.176.xxx.97)

    제주변에도 그런 사람 있어요 결혼 15년 됐는데 남자가 그냥 꾹 참고 살아요 애를 하도 들들 볶아서 결국 말도 안듣고 문제아 스러워지고 있네요

  • 11. ...
    '25.3.9 9:01 PM (182.211.xxx.204)

    주제 파악이 안되는 성격파탄자네요.
    이혼하길 잘했어요. 아이도 남동생 분이 데려와야 할 듯해요.

  • 12. ....
    '25.3.9 9:06 PM (211.235.xxx.113)

    저 아는 집도 여자가 신랑하고 말 섞기도 싫어하는 집 있어요.
    반전은 신혼초 여자 임신 했을때 남편이 딴 여자 만나고 다닌거
    시모가 낙태 종용
    여자가 처음엔 시가에 잘하려고 했었는데 흑화되어서 그러고 사는데, 시가 행사 가보면 친척들이 다 여자가 천하의 몹쓸 년인줄 안다네요

  • 13. ..
    '25.3.9 9:09 PM (39.7.xxx.1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올케는 아동학대도 할 가능성 높아요

  • 14.
    '25.3.9 9:12 PM (175.223.xxx.55) - 삭제된댓글

    아는 집은 여자가 늘 화난 것 같은데
    지우개보다 더 스몰이고
    옷벗는 시간이나 그 시간이 같아서
    샤워하는 게 더 오래 걸려서 짜증난다고

  • 15. ...
    '25.3.9 9:13 PM (118.235.xxx.101)

    원글님 올케는 아동학대도 할 가능성 높아요
    다른집 애들과 비교의식 높은데 애가 못 따라감 + 폭력적이고 가스라이팅 잘 하는 엄마 = 아동학대

  • 16.
    '25.3.9 9:13 PM (175.223.xxx.55) - 삭제된댓글

    친구는 남편한테 늘 화나고 명령조 것 같은데
    지우개보다 더 스몰이고
    옷벗는 시간이나 그 시간이 같아서
    샤워하는 게 시간이 몇배나 더 오래 걸려서 짜증난다고

  • 17.
    '25.3.9 9:14 PM (175.223.xxx.55)

    친구는 남편한테 늘 화나고 명령조 것 같은데
    지우개보다 더 스몰이라 뭐가 왔다 갔는지도 모르겠고
    옷벗는 시간이나 그 시간이 같아서
    샤워하는 게 시간이 몇배나 더 오래 걸려서 짜증난다고

  • 18. ..
    '25.3.9 9:25 PM (61.254.xxx.115)

    십년이나 그걸 어케 참았대요 조카도 데려와야할것같은데요 ㅠ

  • 19. 와.
    '25.3.9 9:30 PM (123.212.xxx.149)

    진짜 정신병자 수준인데요ㅠㅠ
    동생분과 조카 너무 힘들었겠어요.
    당연히 이혼은 잘했고 애가 걱정이네요ㅠ

  • 20. ...
    '25.3.9 9:33 PM (39.7.xxx.205) - 삭제된댓글

    저런 여자도 쉴드 댓글이 있다는 게 82의 매력이죠

  • 21. .......
    '25.3.9 9:50 PM (106.101.xxx.140)

    가스라이팅이아니고 정신병환자아닌가요

  • 22. ...
    '25.3.9 10:23 PM (219.254.xxx.170)

    가스라이팅이 아니라 가정폭력이네요

  • 23. 와~~
    '25.3.9 10:26 PM (218.233.xxx.109)

    10년을 남동생분 진짜 보살이네요
    아니면 올케가 예쁜가요? 연예인금으로?
    저는 1년도 못참을거 같아요

  • 24. ...
    '25.3.9 10:45 PM (211.246.xxx.142) - 삭제된댓글

    저런 여자도 쉴드 댓글이 있다는 게 82의 특징이네요

    가정폭력 글에 나 아는 집은 신혼 초에 남편이 바람 펴서 부인이 흑화됐다는 댓글, 남편 성기가 작아서 친구가 늘 남편에게 화가 나있어 명령조라는 댓글은 왜 다는 건가요?

    남자가 가정폭력한다는 글에도 나 아는 집은 부인가 바람 펴서 남편이 흑화됐다, 나 아는 집 와이프 성기 운운하는 댓글 달 건가요?

  • 25. ...
    '25.3.9 10:47 PM (211.246.xxx.142)

    저런 여자도 쉴드 댓글이 있다는 게 82의 특징이네요

    가정폭력 글에 나 아는 집은 신혼 초에 남편이 바람 펴서 부인이 흑화됐다는 댓글, 남편 성기가 작아서 친구가 늘 남편에게 화가 나있어 명령조라는 댓글은 왜 다는 건가요?

    남자가 가정폭력한다는 글에도 나 아는 집은 부인이 바람 펴서 남편이 흑화됐다, 나 아는 집 와이프 성기 운운하는 댓글 달 건가요?

  • 26. ...
    '25.3.10 3:14 AM (124.111.xxx.163) - 삭제된댓글

    제 엄마와 똑같네요. 악성 나르시시스트. 일종의 사이코패스입니다. 자기가 엄청 특별한 존재인줄 알고 자식도 남편도 다 자기를 떠받들어줘야 하는 시종들로 알아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맘에 안 들면 언어폭력. 신체적 폭력도 서슴지 않습니다.

    이혼한 거 정말 정말 잘 한 일입니다.
    조카도 아빠가 키웠으면 좋을 텐데요. 조카가 엄마와 있다면 너무 불쌍한 일입니다. 평생 볼모로 노예로 살게 될 거에요.

  • 27. ...
    '25.3.10 3:17 AM (124.111.xxx.163)

    제 엄마와 똑같네요. 악성 나르시시스트. 일종의 사이코패스입니다. 자기가 엄청 특별한 존재인줄 알고 자식도 남편도 다 자기를 떠받들어줘야 하는 시종들로 알아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맘에 안 들면 언어폭력. 신체적 폭력도 서슴지 않습니다. 저 여자는 제 엄마보다도 심한 거 같은데 저기서 조금만 더하면 고유정 되는 거에요..

    이혼한 거 정말 정말 잘 한 일입니다.
    조카도 아빠가 키웠으면 좋을 텐데요. 조카가 엄마와 있다면 너무 불쌍한 일입니다. 평생 볼모로 노예로 살게 될 거에요.

  • 28. ㅇㅇ
    '25.3.10 5:45 AM (118.235.xxx.37)

    그냥 인격장애환자이고 정신병자입니다
    엮이면 안 될 인간 엮여서
    지독하게 배우고 성장했다 생각하시길
    이혼은 너무 너무 잘한 거
    남동생분 날개 달고 훨훨 날아가시길

  • 29. 저런 여자들 때문에
    '25.3.10 7:25 AM (118.235.xxx.127) - 삭제된댓글

    동남아 여자들이랑 결혼하는거겠죠~
    그렇다고 동남아도 생각만큼 순해보이지도 않지만
    저런 인성은 여자든 남자든 정말 가까이 알고 싶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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