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란수괴는사형)교회 노동 힘들었던 기억

ㅁㅁ 조회수 : 687
작성일 : 2025-03-09 18:11:20

완전 대형교회, 자동화, 산업화 교회 말고

중소 교회 300 명 전후 다닐 때,

가족적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밥상 나눔' 합니다.

소위 '셀' '목장' 단위로 두어달에 한 번정도 돌아가는데

정말 힘들어요.

아무리 간단하게 해도

재료 손질부터 요리, 배식, 설거지, 뒷정리까지 다 하니깐요.

우리교회는 남자들도 다 같이 했는데도요. 

몇시간을 일찍 나가서 오후에 집에 오면

떡실신이에요.

 

그 외, 중간중간 또 주일학교 봉사, 무슨 수련회 봉사,

지역사회 나눔 봉사, 무슨 선물 포장 봉사 많은데요.

우리나라처럼 주중에 치열하게 사는 사회에는 맞지 않는것 같아요

주말에조차 쉴 수 없어서요.

 

지금 다니는 교회는 아주 작은 교회이고

그런거 일절 없어요. 

상시 돌아가는 프로그램도 거의 없고

특별한 때 같이 놀러 가거나, 먹으러 가거나

그것도 원하는 사람만 가고,

애들끼리 가는 캠프 정도인데

만족스러워요.

오히려 예배, 말씀에 더 집중하게 됩니다.

 

대형 교회도 다녀봤는데

그런데는 또 주차 전쟁이고, 어떤데는 교회 주차장이 수용 못해서

멀리 세우고 셔틀로 또 갈아타야해요.

애들 데리고 이고지고 힘들고요.

일단 사람에 넘 치여요. 

인사하고 서로 안부묻고 이런 것도요.

다들 좋은 사람들만 만났는데도요.

아마 주중에 소진된 상태라 더 그런거겠죠.

 

 

 

IP : 222.100.xxx.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엄니가
    '25.3.9 6:14 PM (59.1.xxx.109)

    그런일 시켰어봐요
    개 난리 쳤을걸

  • 2. ...
    '25.3.9 6:21 PM (183.102.xxx.152)

    저도 250-300명 상시 나오고
    특별한 행사 있으면 400명까지 나오는 교회에 다녔는데요.
    저는 재미있게 봉사했어요.
    운영하는 시스템이나 메뉴얼이 갖춰져 있으면 덜 힘들어요.
    남자들이 협력을 잘해주니 힘들지 않았어요.
    지금은 멀리 이사왔고 그보다 작은교회 다니는데 코로나 이후엔 식사가 아예 없어졌어요.
    당회와 성가대 식사는 김밥이나 샌드위치 주문해요.

  • 3. 쓰레드
    '25.3.9 6:27 PM (182.212.xxx.174)

    쓰레드에서 본 어떤 목회자는 노동자였는데요
    그는 한국 교회의 모든 목사가 근로 노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근로 노동자들이 얼마나 힘들게 주5-6일을 보내고 있는지
    또 시간을 내어 교회에 오는지 교회에 와서 무보수 노동을 믿음으로 강요당하는지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구요
    위로를 받고자 오는 사람이 상처만 입고 떠나지 않게
    입으로만 하는 목회가 아니라 철저한 몸의 노동을 통해
    목회를 해야 한다고 설파하더군요
    그런 말을 하는 하는 분은 없었기에 크게 공감했습니다

  • 4. 그런분이
    '25.3.9 6:50 PM (222.100.xxx.50)

    요새 느는 듯해요.
    우리 교회 목사님도 주중 다른 일 해요.
    그래서 그런지 다른 프로그램이 없는거. .

    저 미국에서 한인.교회 다닐 땐 훨씬 심했어요
    바자회에 야드세일에 음식 팔기 라이드. . .헌금 할당금까지..
    너무 지치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2477 장성규 요새 티비 잘 안보이는데 8 rmse 2025/03/10 2,416
1692476 원두에 따라 커피맛이 많이다르네요 9 ... 2025/03/10 974
1692475 내란수괴 탄핵 기도 저도요 2 9 나도 2025/03/10 388
1692474 6월 서울여행 호텔 어디가 좋을까요 12 뭘로하지 2025/03/10 1,288
1692473 좌회전시 차선 어떤 방법이 맞나요? 10 운전자 2025/03/10 866
1692472 운전 못하는 남편 계신가요? 9 남편 2025/03/10 2,120
1692471 돈이 얼마 정도 많으면 30 동창들과 2025/03/10 6,166
1692470 탄핵인용 8 2025/03/10 1,246
1692469 제발 빠른 탄핵 인용 5 울렁울렁 2025/03/10 782
1692468 배우자 상속세 폐지가 빨리 시행 될까요? 5 세금 2025/03/10 1,203
1692467 지금 매불쇼 시작합니다!!! 6 최욱최고 2025/03/10 922
1692466 생수 좋은거 나쁜거 다 무슨 소용인가요 3 2025/03/10 1,593
1692465 신은 왜 악에관대한가요 25 .... 2025/03/10 1,747
1692464 내란수괴 탄핵 기도 올립니다- 6 탄핵 2025/03/10 261
1692463 지귀연..기네스에 오르겠네요 7 솔솔 2025/03/10 3,730
1692462 미키17 재밌나요? 20 .. 2025/03/10 2,480
1692461 사무실 경리를 해야하는데요. 5 도와주세요 2025/03/10 1,644
1692460 지귀연 8 2025/03/10 1,596
1692459 대한변협에서 뜻이 있다면. . 구속신청시간 . . 2025/03/10 875
1692458 개검들 월급 박탈 안되나요 dfg 2025/03/10 163
1692457 기계식 비데 쓰시는 분? 8 비데 2025/03/10 459
1692456 박세현 검찰 특수본부장 “윤 대통령 석방취소 ‘보통항고’도 고려.. 20 .. 2025/03/10 3,710
1692455 아기 항생제.. 3 쪼요 2025/03/10 383
1692454 헌재,기자 브리핑 열지 않고 선고일 임박해 문자로 공지하는 방식.. 10 2025/03/10 2,808
1692453 명란젓 밥도둑 ㄷㄷ 2 ㅇㅇ 2025/03/10 1,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