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일은 아니고 저희 친정어머니 고민인데요,
일흔 넘게 일을 하셨는데
최근에 그만두게 되셨어요.
자식들이 한달에 80만원 정도 드리고 있고
재산은 서울에 11억 정도의 아파트 한 채와
현금으로 2억쯤 있으신 거 같아요.
(워낙 비밀이 많아 저도 정확히는 모릅니다)
자식들은 어머니께 주택연금 받아서 쓰시라 하는데도
그런 쪽으로는 씨알로 안먹히는 상황이고요.
돈 때문에 전전긍긍하여
오늘도 서로 기분만 상해서 돌아왔습니다.
자식들이 돈을 준대도 안받겠다,
안물려줘도 되니 편히 쓰시라 해도
이도저도 다 마음에 안들어 화만 내시고
어디 돈 나올 데 없나만 골머리를 싸매고 계세요.
참 답답한 노릇입니다.
오늘 들어보니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를 월세로 하면
1억에 180만원 정도 받을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현금 2억과 보증금으로
경기도 아파트로 전세를 가고
월세로 생활비를 하면 어떨까 고민 중이십니다.
워낙 아껴살아서
월세랑 자식들이 드리는 돈이면
모자라지 않을 듯 해요.
이 경우
지금보다 더 내야한 세금이 있을까요?
지금은 재산세 연간 120만원 정도 내고 있어요.
그리고
지금은 아들에게 의료보험 피부양자로 올라가 있는데
월세 소득이 생기면 의료보험도 따로 내야 하는지도요.
그렇게 되면 아파트에 전세보증금까지
의료보험료도 꽤 될 것 같거든요.
1주택자가 월세 받을 경우,
부담해야 할 세금이나 보험료 등이
제 질문의 내용입니다.
비슷한 상황에 계신 회원님들이 있으실 것 같아서
여기에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