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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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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와 미국 이민생활의 비교

Ms J Park 조회수 : 2,641
작성일 : 2025-03-09 10:44:52

얼마전 미국에서 잠시 캐나다라는 나라를 가보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매니토바 위니펙쪽과 그 근교 도시들을 가보게 되었는데 가서 보니 캐나다로 이민을 왔다가 거의 반수가 다시 자기네 나라로

다시 역이민 즉 캐나다 영주권 포기하고 돌아가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도시들을 완전히 맥이 빠진듯한 조용해도 너무 조용하고 겨울 날씨는 영하 40도까지 떨어지는 현실은 정말 미국과는 약간 차이가 있는 듯 합니다

 

여기는 Florida Miami이고 저는 평범한 한 미국 이민자입니다

 

제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입니다

 

사실 저는 캐나다에 대해서 익히 많이 들었고 캐나다 사시는 분들께 캐나다의 삶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만. 그러나 현실은 캐나다와 미국과 약간 차이가 있을뿐 일하고 사는 것은 거의 비슷하더만요  단 미국은 캐나다라는 나라보다 좀 더 일자리가 많을 뿐이라는 것이 차이일 뿐 미국 생활역시 녹록치 않습니다 오죽하면 일년에 십만달러를 모아도 돈이 모이질 않아 홈레스 쉘터를 찾는 다고 할까요 저 역시 돈 모을 수가 있다면 1년이라도 좋으니 무료 홈레스 쉘터를 이용할 것 같습니다  미국생활이 – 이번에 트럼프가 미국영주권을 500 만달러에 판매한다고 별 미친소리를 다하지만 – 결코 편하지 않으며 제가 아는 한 친구는 하루 15시간 주 6일을 일하며 겨우 렌트내고 삽니다 그리고 흑인들은 남이 버린 피자조각 찾아 먹기 위해 쓰레기까지 뒤진다는 말 아마 여러분들도 이야기는 들어보셨을 것 같아요  돈 없는 흑인들 매일 구걸하며 버스 지하철을  타도 구걸하는 사람 한두사람을 보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정말 이러다 미국 폭동날 듯 하네요 LA NY Chicago Boston 같은 대도시의 생활은 더했으면 더했지 들하지는 않습니다 거리에서 동냥하는 걸인들 미국으로 몰래 국경넘어온 불법이주자  여기서는 migrant   라고 합니다만 특히 베네주엘라 지역 난민들 그들을 바라보는 미국 이민자 및 미국시민들의 보는 눈이 정말 곱지 않으며   그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어마어마한 돈이 저희들의 주머니에서 택스로 나간다고 생각하면 언제라도 그들을 다시 추방시킨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여러 번 하게 됩니다

 

사람이라는 동물이 항상 외롭다는 생각을 합니다만 미국으로 이민을 선택하여 삶을 사는 저 같은 사람의 입장이 항상 행복하고 유토피아에 있는 것처럼 생각을 하신다면 절대 오산입니다 정말 일버러지가 되어야 하는 삶이기에 항상 일버러지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냥 평범한 한 미국 교포하나가 지나가는 소리한다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IP : 72.80.xxx.15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3.9 10:57 AM (222.111.xxx.187)

    글 잘 읽엇습니다.
    이런 저런 경험담이 많이 올라와야 우리들의 눈도 넓고 깊어지겠지요

  • 2. 저도
    '25.3.9 11:05 AM (1.237.xxx.216)

    어느나라 어느도시 어느여건에 사느냐에 따라
    다 있을 수 있는 빛과 그림자이겠죠.
    캬나다 미국 단순비교는 어렵고
    벤쿠버 샹활했던 저로서는
    일단 평화로운듯 하지만 지루하고 뭔가
    목표없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느낌이 들어요.
    인재들은 다 미국으로 넘어가고요.
    공부잘하고 실력있어도 할일이 적고 그에 대한 대우가
    낮고 생활비는 높아, 젊은이들이 떠나고 이민자가
    대체하는 그런 사회입니다.

  • 3. 미국이
    '25.3.9 11:13 AM (151.177.xxx.53)

    대도시와 그 외의 지역이 차이가 뚜렷해서 저게 맞을수도있고 아닐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저는 대도시말고, 외곽지역에 사시는 백인동네분에게 묻고싶어요.
    거기도 흑인거지들이 mall앞에 앉아있나요.

  • 4. 밴쿠버
    '25.3.9 11:21 AM (175.208.xxx.185)

    벤쿠버 동생이 한국에 역이민 오고싶어해요
    비가 너무 많이 온대요
    사는것도 심심하구요
    여기가 재밌고 좋죠.

  • 5. 내나라
    '25.3.9 11:37 AM (211.221.xxx.43)

    내나라가 가장 좋지요
    저 써글것때문에 후진국으로 나락갈 위기만 아니면
    대한민국 돌려놔!!!!

  • 6. ...
    '25.3.9 11:39 AM (118.36.xxx.122)

    얼마전에 공기업 퇴직한 60대이신분만씀이
    20-30년전 재직당시 퇴직계획 1~2위가 캐나다 이민
    혹은 퇴직후에 가서 살 제주도같은곳에 펜션짓기였대요
    둘다 공기좋고 경치좋은곳에서 멋진 집 하나 짓고
    숙박업소로 빌려면서 수익나는걸로 노후 생활
    지금 그랬던 사람들 돈만 날리고 힘들게 산다고...
    세상이 참 많이 바뀌고 있네요

  • 7. ……
    '25.3.9 11:40 AM (121.142.xxx.89)

    밴쿠버 살 땐 미국으로 넘어갈 수 있는 사람들의 재력과 학력과 경력이 부럽긴 했어요.
    두 나라 달러 차이도 크고, 캐나다에서는 못사는게 미국에 참 많았거든요. (하물며 맛있는 버터가 없었어요 캐나다에는...) 사소한 차이들이 쌓이니 불만이 되더군요.
    캐나다가 집값은 더럽게 비싸고 세금도 높아서 서민이 살기엔 더 빡센게 아닐까 싶어요.
    말씀하신 홈리스 문제는 미국이 더 심각한 것 같기는 해요.
    대신 캐나다는 국민들이 내는 세금이 홈리스들 집 마련해주고, 무료 마약 나눠주는데 쓰여서 국민들이 상대적으로 덜 누리며 살거든요.
    미국은 세계최강국입니다. 캐나다하고는 달라요.
    미국이 유토피아는 아니지만 캐나다 보다 더 자유롭고, 운신의 폭이 넓은 국가에요.

  • 8. 캐나다도
    '25.3.9 11:48 AM (114.204.xxx.203)

    세금 렌트비 눌가 엄청나게 올라 힘들다 하대요

  • 9.
    '25.3.9 1:03 PM (121.200.xxx.6)

    한때 캐나다 이민이 목표였던 사람들 많았는데
    현재 실상이 그리 녹록치 않군요.

  • 10. 맞아요
    '25.3.9 2:05 PM (1.243.xxx.162)

    일자리가 중요한데 캐나다는 너무 없더라고요
    돈이 많으면 뭐 어디든 상관없겠지만요
    저희 형제들도 미국 캐나다로 이민갔다가 캐나다 간 형제는 몇년 살다 돌아왔어요 미국 간 형제는 벌써 20년 넘었고 잘 정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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