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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태주는 게 없으니 상견례가서 위축되네요

ㆍㆍ 조회수 : 7,227
작성일 : 2025-03-09 10:08:32

애들 다 잘 키웠고 대학 학비까지는 써포트 해줬어요

맞벌이여도 박봉이라 너희들 교육까지는 시켜도

나이들어 자식 힘들게 안하려면 우리도 이제 노후대책

해야 하니...결혼은 너희들이 알아서 해라..

저희집 입장은 이런데 아들이 데려온 여자친구는

넉넉한 집 막내딸이고 자식들 명의로 아파트도 다 있대요. 어릴때 애들 앞으로 집부터 해놨다고..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저희가 현실적으로 그에 맞게  해줄수 있는게 없어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라구요. 상대쪽은 오히려 우리 배려하느라 아들 칭찬 뿐이고 잘 키우셨다 이야기만 하는데..상견례 자리에서 돌리고 돌려서 애들 결혼하는데 보태주는게 없어서 미안하단 소리 했는데..두고두고 쓸데없는 말 한거 같아서 후회중이에요. 한달전 일인데 거의 매일매일 이불킥ㅠㅠㅠ

 

아들과 며느리 직업이나 여러 스펙은 비슷해요. 제 아들이 특별히 더 뛰어나고 그런것도 없어요. 결혼식도 애들 모은돈으로 알아서 하는 모양인데 예비며늘 명의 집으로 들어가서 산다는데...아들도 저희 상황 잘 아니 좀도와주실수 있냐 이런말 하지도 않아요.

 

키워줬고 교육시켰으면 끝...입장 고수 하고 살았는데 막상 이렇게 되니 너무 위축되고 애들한테 미안하고..어디가서 돈이라도 꿔서 보태줘야 되나 싶기도 하고 마음이 복잡합니다.

IP : 1.225.xxx.234
1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3.9 10:10 AM (58.140.xxx.20)

    그런마음가짐 이면 충분합니다
    너무 위축되지마세요
    앞으로 며느리 편히 살게 배려해주시면 됩니다

  • 2. ..
    '25.3.9 10:10 AM (39.118.xxx.199)

    당연히 그런 마음 드는 거 정상 아닌가요?
    딸 부모 입장도 원글님 상황이면 위축되는데 아들 부모 입장이면, 데릴사위로 주는 거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 3. kk 11
    '25.3.9 10:11 AM (114.204.xxx.203)

    좋은 상대 만나 다행이죠
    자식에게 기대지 않는게 어디에요

  • 4. 부모로서
    '25.3.9 10:13 AM (221.138.xxx.92)

    당연한 감정이죠...

  • 5.
    '25.3.9 10:13 AM (223.38.xxx.38)

    만약에 그 며느리 집이 서울 강남급
    30억 이상이면 그냥 회장님 대하듯 하면 되고요.

    한 20억 내외 집이면 사장님 대하듯 하고요.

    한 10억 내외 집이면 상무님 대하듯 하고

    한 5억 내외 집이면.
    과장님 보듯이 하고

    한 3억 내외 집이면 대리 보듯 하서요.
    그 집에서
    겉으론 표현 안에도 이미 계산을 다 하고 있을 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거든요.

  • 6. . .
    '25.3.9 10:14 AM (121.125.xxx.140)

    뭐 어때요? 댓글보니 누구말에 데릴사위면 어떤가요? 잘사는 처가덕에 일찍 기반잡고 잘 살테니 고마운거고 처가덕보고 잘지내면 내 아들 아닌가요? 이러나저라나 내아들은 맞는거에요. 아들 처복있으면 좋은거죠. 다행인거고. 앞으로 괜히 아들네집가서 시어머니 옹님만 안부리시면 되는거죠. 그냥 형편껏하시고 마음이나 서로 편하게 살면 됩니다.

  • 7. ㅡㅡ
    '25.3.9 10:14 AM (112.169.xxx.195)

    나중에 안뜯어가면 다행이죠
    근데 완전 입에 풀칠할 상황 아니라면
    때되서 챙길거는 챙겨 주심이 좋을듯요.
    인색한거와 없어서 못주는 거는 달라서요.

  • 8. 이미
    '25.3.9 10:15 AM (70.106.xxx.95)

    다 속으로는 감안했을겁니다
    어쩌겠어요?

  • 9. ...
    '25.3.9 10:15 AM (211.235.xxx.231)

    아들한테 처가댁 가서 커튼이라도 빨라고 하세요.
    농담 ㅋㅋ
    명절에 부르지 말고 며느리 설거지 시키지 말고 아들보고 살림육아 도맡아서 하라고 하시면 되요.

  • 10. ...
    '25.3.9 10:16 AM (121.153.xxx.164)

    여유가 있어 도움주면 좋지만 그렇지 않은상황인데 어쩔수 없잖아요 너무 미안해 하지 않으셔도요
    복잡한 마음 내려놓고 아들내외 얼콩달콩 잘살면 되는거죠

  • 11.
    '25.3.9 10:16 AM (124.50.xxx.72)

    안그랬으면 뻔빤한 부모소리 들었지도 몰라요
    잘하셨어요

  • 12. ㅋㅋ
    '25.3.9 10:17 AM (220.118.xxx.69)

    사장님 대하듯 하래?
    아들해줬으면 아들해줬지
    며늘해줬냐할 사람이

  • 13. 나는나
    '25.3.9 10:17 AM (39.118.xxx.220)

    고마운 마음 잘 표현하셨고, 앞으로 피해의식만 안가지시면 된다고 봅니다.

  • 14. ㅇㅇ
    '25.3.9 10:17 AM (59.7.xxx.50)

    겉으론 표현 안에도 이미 계산을 다 하고 있을 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거든요.2222

    입에 풀칠할 상황 아니라면
    때되서 챙길거는 챙겨 주심이 좋을듯요.
    인색한거와 없어서 못주는 거는 달라서요.22222

    안그랬으면 뻔빤한 부모소리 들었지도 몰라요22222

  • 15. 하여간
    '25.3.9 10:17 AM (39.118.xxx.199)

    원글님은 복이네요.
    부산 사는 친인척
    아들 장가 보내는데 며느리쪽에서 각 4억씩 내서 집 산다고 결혼식 비용도 반.
    부산 최고 비싼 지역 아파트 두채 중 한개 팔아 충당하려니 집이 나가지 않아서 마음 졸이고 있어요.

  • 16. 지금
    '25.3.9 10:18 AM (112.154.xxx.177)

    자제분이 똑같이 지원 못받는 며느리 보셨으면 더 좋으셨겠어요?
    아마 아닐걸요
    거기에 더해 속물적인 스펙까지 떨어지는 며느리였다면 지금같은 미안함 절대 없고 당당 깔아내려봄 어쩌면갑질까지 하셨을 수도 있겠죠..
    지금 원글님 글은 어쩐지
    결혼까지는 보태주지 않겠다가 나의 신념이었다 - 지금 그런 상황인데 내 마음이 불편하다 - 글을 올려 위로를 받고싶다 처럼 읽혀요 (궁예질죄송) 진짜 돈 꿔서 보태줘야되나 의논하는 것 같지는 않거든요
    그냥 못보태주는 거 기정사실, 상대가 많이 해주는 거 기정사실, 그러면 미안함과 고마움 충분히 가지면 끝이죠
    마음으로 해줄 수 있는 부분 잘 해주고 돈의 위력은 인정하셔야죠

  • 17. 그냥
    '25.3.9 10:19 AM (70.106.xxx.95)

    오라가라 하지말고 명절에도 오면 오나보다 하고
    어차피 여자측은 아쉬운쪽이 아니어서
    님이 화내도 안들을 가능성이 커요

  • 18. ㅇㅇ
    '25.3.9 10:19 AM (59.7.xxx.50)

    마음으로 해줄 수 있는 부분 잘 해주고 돈의 위력은 인정하셔야죠22222

  • 19. - -
    '25.3.9 10:19 AM (1.225.xxx.234)

    예비사돈이 생색은 커녕 둘이 잘 사는게 중요하지
    물질적인건 중요하지 않다 어느쪽이든 도울수 있어서 감사하지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다 그런 말만 하니 더 위축 더 죄송

  • 20. ...
    '25.3.9 10:20 AM (118.235.xxx.227)

    상견례 자리에서 돌리고 돌려서 애들 결혼하는데 보태주는게 없어서 미안하단 소리 했는데..두고두고 쓸데없는 말 한거 같아서 후회중이에요. 한달전 일인데 거의 매일매일 이불킥
    ...
    이게 왜 이블킥 할 일이에요?
    이런 말도 안 하고 가만히 있으면
    오히려 그게 더 이상한 거 아닌가요?

  • 21. 말만
    '25.3.9 10:20 AM (70.106.xxx.95)

    말만 그러는거죠
    그럼 대놓고 아들 장가보내면서 아무것도 없냐고 하겠어요.
    겉으로 그러나보다 하고 나중에 괜히 이상한걸로 며느리 잡도리하려고 하거나 그런거만 아니면 돼요

  • 22. 살짝
    '25.3.9 10:22 AM (59.7.xxx.50)

    인색해보여요. 갑질 못할것 같아서 짜증나는 마음은 아니겠죠?

  • 23. 나는나
    '25.3.9 10:22 AM (39.118.xxx.220)

    글 다시 읽어보니 좀 이상한데 신념에 맞지 않는 소리해서 이불킥 하신단 말씀인가요?

  • 24. 그집
    '25.3.9 10:23 AM (61.101.xxx.163)

    사돈이 딸준거지 사위 준거 아니잖아요.
    뭘 그렇게 조아리나요.
    보니 좋은 직장에 서지육신 멀쩡한거같은데
    그럼 된거지요.
    저도 딸있어요.
    며느리가 못사는집 딸이거나 짘장이나 조건이 아들보다 못했으면 어떻게 대했을까요?

  • 25. ㅡㅡㅡ
    '25.3.9 10:23 AM (183.105.xxx.185)

    저 상황에서 며느리에게 자격지심만 안 가지면 됩니다. 며느리 입장에서 어차피 아파트는 자기꺼고 시댁에게 1도 안 받았으니 오히려 맘 편한 상황일 수 있어요. 시어머니 짓만 안 하면 됩니다.

  • 26. ...
    '25.3.9 10:25 AM (223.38.xxx.240)

    마음으로 해줄 수 있는 부분 잘 해주고 돈의 위력은 인정하셔야죠33333

  • 27. 그마음으로
    '25.3.9 10:25 AM (59.7.xxx.113)

    위축되지는 마시고 인간대 인간으로 며느리를 존중하는 마음만 있으시면 되지 않을까요

  • 28. ..
    '25.3.9 10:26 AM (223.38.xxx.106)

    반대 입장이면 여자가 반 맞춰야된다~
    딸 몸만 보내는 집이 요즘 세상에 어딨냐~ 댓글이던데

    남자가 해놓은 집 몸만 가는건 이해하는 분위기네요

  • 29. ,.
    '25.3.9 10:26 AM (1.225.xxx.234)

    다들 기분좋은 이야기, 칭찬만 하는 분위기라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려니 말할까 말까 고민되더라구요
    그렇다고 언제 따로 둘이 만나요 하기엔 너무 어렵고..
    모르겠어요 그냥 마음이 복잡할 뿐입니다

  • 30. ...
    '25.3.9 10:26 AM (118.235.xxx.62)

    결혼식도 애들 모은돈으로 알아서 하는 모양인데
    ㅡㅡㅡㅡㅡ
    솔직히 맞벌이이신데
    아무리 박봉이라도 너무 무관심하신 것 같아요
    돈이 많고 적고의 문제가 아닌듯 해요

  • 31. 저라면
    '25.3.9 10:26 AM (180.71.xxx.43)

    충분히 감사하다는 말씀은 드리겠어요.
    덕분에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출발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요.

    저희는 친정에서 돈을 몇번 주셨는데도
    시아버지는 고맙다고 하시고
    시어머니는 그런 표현이 일체 없으셔서
    시어머니에 대해 오히려 무시하는 마음이 들었거든요.

    돈이야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지만
    자존심만 내세우고 고맙다고도 안하는 인격은
    어른으로서 존경받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저희 시어머니는
    그 전부터 허세가 심해서 더 그랬을지도 모르지만요.

    원글님은 너무 위축되실 필요도 없지만
    반대로 그러거나 말거나 꿀리지 않겠다고 하시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 32. ...
    '25.3.9 10:27 AM (219.255.xxx.142)

    예비사돈분들 속마음은 모르지만 말이라도 저렇게 하니 젊잖고 괜찮아보이네요.
    아들 복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하는 (사돈댁에 조아리라는게 아니라 이 모든 상황에) 마음으로 받아들이시면 되죠.

  • 33. ...
    '25.3.9 10:27 AM (61.83.xxx.69)

    딸가진 입장에서
    사위가 인성 반듯하고 직업 좋고 인물도 괜찮다면
    원글님 사돈처럼 얘기할 거 같습니다.

  • 34. ㅡㅡ
    '25.3.9 10:28 AM (112.169.xxx.195)

    세상에 공짜는 없어요..

  • 35. ...
    '25.3.9 10:28 AM (1.225.xxx.234) - 삭제된댓글

    맞벌이고 아직 더 키워야 되는 애들도 있고
    성격도 집순이에 낯가리고 혼자 있는거 좋아해서
    며느리 연락 안하고 관심끄고 살 자신은 있어요

  • 36.
    '25.3.9 10:28 AM (223.38.xxx.65)

    상견례 자리에서 돌리고 돌려서 애들 결혼하는데
    보태주는게 없어서 미안하단 소리 했는데..
    두고두고 쓸데없는 말 한거 같아서 후회중이에요
    ???????????

    당연히 해야할 말이지, 이게 왜 후회할 말이죠???
    서로 부담해야 할 몫을 상대방이 다 준비했는데
    말이라도 보태야ㅠ맞는거죠.
    여자집 재산은 어디서 고스톱쳐서 모은돈인줄 아는건지..

  • 37. ㅇㅇ
    '25.3.9 10:28 AM (49.164.xxx.30)

    이불킥이 아니라 당연히 해야할 소리 아닌가요? 요즘세상에 돈한푼 안보태는집 못봤어요.

  • 38. 부모로서
    '25.3.9 10:29 AM (221.138.xxx.92)

    그런 말이라도 해야죠...

    이불킥할 일 아닙니다.

  • 39. ???
    '25.3.9 10:31 AM (106.101.xxx.211)

    근데 보태지못해 미안하다 소리한게 왜 두고두고 후회라는 거예요???

  • 40. ㅇㅇ
    '25.3.9 10:32 AM (59.7.xxx.50)

    굽힐려면 팍 굽히시고 고마움도 표현을 하셔야 돼요. 없는 집이랑 결혼하면 제일 큰 문제가 자격지심 발동이거든요. 고마움 표현하시고 간섭은 마시고 마음을 아주 내려놓으시면 뭐가 마음이 불편할까요? 돈도 안 보태고 마음까지 편하려는 못된 심보를 버리세요.

  • 41. ..
    '25.3.9 10:32 AM (223.38.xxx.149)

    글 올리고 나니 같은 의견들 주시는 분들 많네요.
    본인 아들이 며느리와 스펙이 비슷하니
    자존심에서 밀리고 싶지않다.. 뭐 이런건가??!!

  • 42.
    '25.3.9 10:32 AM (220.65.xxx.232)

    보태주는게 없으니 위축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돈없다고 양심까지 없으면 그게 더 이상한거
    남의일이 아니네요 저도 곧 상견례 해야하는데 비슷한 상태ㅠㅠ

  • 43. 진리
    '25.3.9 10:33 AM (116.32.xxx.155) - 삭제된댓글

    세상에 공짜는 없다.22

  • 44. ...
    '25.3.9 10:34 AM (14.45.xxx.213)

    근데 좀 보태주면 안되나요? 아들 불쌍하네

  • 45. 진리
    '25.3.9 10:34 AM (116.32.xxx.155)

    (상대와 달리) 보태주는게 없으니 위축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22
    고마움도 표현을 하셔야 돼요22
    세상에 공짜는 없어요33

  • 46. ...
    '25.3.9 10:36 AM (1.225.xxx.234)

    차라리 아들이 며느리보다 돈을 더 많이 벌거나
    직업이 더 좋거나 그랬다면 덜 죄송했을 거란 얘기에요

    그런 멘트한게...아예 딱 못박고 우린 돈 못보태! 로 들릴까봐
    (정확히는 없어서 못 보태는 거는 맞아요) 결국은 내용이 같아도
    사돈쪽에게 더 마음 아프게 들렸을까 싶은거죠

  • 47. ....
    '25.3.9 10:37 AM (1.241.xxx.7)

    상대가 집 해오면 대출을 좀 받아서라도 한도내에서 좀 해주는게 맞아보이긴 합니다.

  • 48. ...
    '25.3.9 10:37 AM (125.132.xxx.53)

    그정도 표시는 당연한거 아닌가요?
    사람인지라 계산이 안되는 것도 아닐테고
    아쉬운 마음이 있을텐데 저렇게 젠틀하게 나오는거면 인사치레라도 해야죠

  • 49. ..
    '25.3.9 10:38 AM (1.235.xxx.154)

    그냥 진심으로 부부가 잘산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돈안보태줬다고 나 무시하나 ..이런생각하지도 마시고..

  • 50.
    '25.3.9 10:40 AM (211.234.xxx.168)

    돈이란게 그런거더라구요
    힘, 자유, 자신감의 근거이자 인간노릇에 가장 필요한 거

    반드시 기억하실 점은 돈 못보태주는거까지는 어쩔수 없는거고 시부모님 인성 좋고 손주들한테 사랑 많이 주시면 고마운 마음도 들고 괜찮아요
    문제는 자격지심과 열등감에 못난 짓 하는겁니다
    그러면 아들부부랑 멀어질 수밖에 없어요
    원글님 부부가 아들을 잘키웠고 아들이 잘났으니 그런 부인 만났겠죠
    둘이 재밌게 잘살기만 바라세요
    시부모로서 존경, 대우 받으려고 하지 말고요
    둘이 잘살면 그게 효도에요

  • 51. ..
    '25.3.9 10:41 AM (223.38.xxx.116)

    그쵸
    여기 반반 외치는 집과는 내가 돈이 많아도 사돈 안한다 다들 그러시는데
    정확히는 없어서 못 보태는거죠

  • 52. ㅇㅇ
    '25.3.9 10:43 AM (59.7.xxx.50)

    문제는 자격지심과 열등감에 못난 짓 하는겁니다
    그러면 아들부부랑 멀어질 수밖에 없어요222222

    시부모로서 존경, 대우 받으려고 하지 말고요22222

    공짜 없는거 아시죠??

  • 53. ,.
    '25.3.9 10:43 AM (1.225.xxx.234)

    애들 잘 먹이고 입히고 최선을 다해 교육시키고
    대학학비까지는 책임졌으니 이로서 나는 할일을 다했다
    생각했었는데 막상 이런일이 닥치니 감사하면서도 위축되네요.

  • 54.
    '25.3.9 10:46 AM (223.38.xxx.238)

    사람맘은 바뀌죠.
    감사한 맘은 점점 흐려지고
    며느리가 조금만 잘못해도 나 무시하나 생각하고.
    있는집 사위로 간 아들이
    나중에 동생좀 챙겨주길 바랄테고..
    사람맘이 항상 같지않으니 속담에도 있는거고..
    맘 편하지 않아야 하는게 맞죠.

  • 55. 플럼스카페
    '25.3.9 10:47 AM (1.240.xxx.197)

    3자가 보기엔 며느리 인성이야 우리가 알 수 없으나 아드님하고 비슷한 스펙에 원글님도 노후 해결했다 하셨고 며느님 친정 경제적으로 신경 안 써도 되니 아들 며느리만 잘 살면 되겠어요. 사돈 인품도 훌륭하고요.

  • 56. ㅇㅇ
    '25.3.9 10:48 A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딸 아이 잘 키워서 집까지 사 줘서 결혼시킬 때에는
    여기서 흔히 듣듯이 상대가 우리랑 비슷하기라도 했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
    당연히 사돈댁도 있으실 거예요.
    그래도 속상하단 소리 안 하고 마음 넓게 받아 주시고
    좋은 말씀 해 주시는 처가어르신들 만난 것도 아드님 복이네요.
    고맙고 미안한 건 어쩔 수 감수하셔야 할 것 같아요.
    그거까지 생략하고 싶으시다면 그건 좀...

  • 57. ㅇㅇ
    '25.3.9 10:48 AM (219.250.xxx.211)

    딸 아이 잘 키워서 집까지 사 줘서 결혼시킬 때에는
    여기서 흔히 듣듯이 상대가 우리랑 비슷하기라도 했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
    당연히 사돈댁도 있으실 거예요.
    그래도 속상하단 소리 안 하고 마음 넓게 받아 주시고
    좋은 말씀 해 주시는 처가어르신들 만난 것도 아드님 복이네요.
    고맙고 미안한 건 어쩔 수 없이 감수하셔야 할 것 같아요.
    그거까지 생략하고 싶으시다면 그건 좀...

  • 58. ...
    '25.3.9 10:49 AM (211.246.xxx.98)

    애들 잘 먹이고 입히고 최선을 다해 교육시키고
    대학학비까지는 책임졌으니 이로서 나는 할일을 다했다
    ㅡ> 이거 자꾸 강조하시는데.. 훌륭하게 잘
    키우셨어요. 그런데 요즘 안 그런 집은 드물죠
    불편한 마음 한구석에 자격지심..이걸 잘 다스려야 할 것 같네요

  • 59. ....
    '25.3.9 10:49 AM (221.162.xxx.205)

    세상에 공짜없다는 말 전 안믿어요
    공짜가 많은 불공평한 세상인데요
    니들끼리 잘살아라 하고 신경안쓰는것만으로도 좋은 시부모될거예요

  • 60. ...
    '25.3.9 10:50 AM (106.102.xxx.210)

    상대방이 집을 해오는데
    가만히 있는건 아닌거 같은데요

    맞벌인데 모아놓은 자산이 아예 없나요?

    빚이라도 조금 내서 보태주겠어요

  • 61.
    '25.3.9 10:52 AM (172.224.xxx.22)

    안보태준건 괜찮은데 자격지심에 피해망상 없으면 됩니다 말 그대로 애들에게 피해안주고 독립적으로 본인들 건사하는 사돈이면 애들 이뻐해주시고 잘 대해주시는걸로 만족이죠. 돈이야 운대도 있는거니까 있는쪽에서 더 보태면 좋고 염치없이 넙죽 당연한듯 받는것보다는 고맙습니다 해주면 더 좋구요.

  • 62. ...
    '25.3.9 10:53 AM (211.234.xxx.138)

    형편에 따라 다르지만 그래도 하나도 못보태주실 형편인가요..
    단 몇천이라도 부모님이 성의껏 도와주시면 더 감사하고 그러던데요.
    제가 여유있는남편이랑 결혼했는데 엄마가 그래도 최대한 보태주셨고 60후반 아직도 일하시면서
    소소하게 또는 가끔 목돈으로 자꾸 뭐라도 주고싶어하세요.
    저도 감사하는 마음갖고 친정엄마 가전,가구부터 뭐라도 또 해드리고 있고요. 적게라도 마음표현차원에서 도움주시면 자식도 현실적으로 최선의 사랑 주신다는거 느껴져요.

  • 63. ...
    '25.3.9 10:58 AM (211.234.xxx.113)

    자존심때문에 생각을 여러 번 꼬아서 하시는데
    심플하게 생각하면
    아무것도 없어서 못 주는 게 아니라 아들한테까지 보태줄 돈이 없어서 안주시는거죠. 본인들 노후 우선인데 그건 당연.

    사실은 원글님네는 아들 빈몸으로 결혼시키는거고 그쪽에선 딸한테 해줄 수 있는만큼 해주고 결혼시키는거예요. 거기다 사돈은 그걸로 내세우거나 손익따지지 않는 매너까지 갖춰서 원글님네를 할말없게 한거구요. 상견례에서의 그 완벽한 불균형에 눌려서 원글님은 죄송하다는 말을 꺼낸건데 돌리고 돌려서 했다는 그 말 조차 본인 자존심에 상처라고 여기시니 이블킥 말이 나오는거 아닌가요

    예비며느리가 아들보다 못한 거 없다는 건 아들이 더 잘난 구석도 없다는건데 스펙이라도 기울었으면 뭐가 달랐을까요. 주는 거 없어도 좀 더 당당한 마음?

    마음이 어지럽다 하시니 제3자로서 말 보태 드리는데
    상견례자리에서 그리 말하신 건 지극히 당연한거지 이불킥할 일이 아니에요. 그 말조차 상대방쪽에선 어쩜 진짜 아무것도 안해준다는 말을 저리 대놓고 못박아버리나 싶어 어이없었을수도 있어요.

    아이들 최선을 다해 정성들여 키우고 대학학비까지 대는거 그거 어지간하면 다 그리 키우는거구요. 원글님 자존심 어지러운만큼 그 집에서도 심난할거라는거 헤아려보세요. 애지중지 어릴때부터 준비해 결혼시키는 딸, 집에서 숟가락하나 안해주고 공부시켰으니 난 내 할일 다했다는(그 집입장에서는 너무나 당연한 걸) 집 아들이랑 결혼하는 거, 그 부모는 속상하지 않을까요?

  • 64. 설마요ㅠㅠ
    '25.3.9 10:58 AM (211.176.xxx.107)

    아무리 어려워도 사업이 망하거나 중간실직 하지 않는 이상
    아들 결혼경비 정도는 생각하고 살지 않나요?
    쬐금 무리해서라도 성의는 보이세요

  • 65.
    '25.3.9 10:59 AM (172.224.xxx.18)

    고마워하는게 자존심상하고 이런건 아니죠? 뭐 내 아들이 그댁 덕보니 고마운거죠. 미안하다기 보단 내가 더 보태줬으면 좋을텐데 최선을 다한 내 형편은 이정도이니 안타까운거고. 초라한 모습 안느끼고싶은데 상대방의 경제력에 못미치는게 스스로 마음이 쓰이겠지만 아들복이죠. 그렇다고 데릴사위는 아니고 해주고 생색내는 집안은 아닌것같은 고마운건 고맙다 하면되죠. 미안할건 아니구요.

  • 66. 81212
    '25.3.9 11:03 AM (1.231.xxx.159)

    대출없는 명의 집이 있다는거예요? 와 대단한데요. 원글님보다도 아들이 부인한테 잘하는게 중요해요.. 그리고 시댁쪽에서 손 벌리는 거 안하셔야 하구요. 고마운 마음 계속 유지하며 잘 살아야 하는데 사람 맘이 그렇게 안되나보드라구요. 비슷한 케이스에 20년 산 사람을 알아서 드리는 말씀..

  • 67. 그런
    '25.3.9 11:03 AM (211.235.xxx.115)

    마음이시고 아이들에게 노후 기댈 마음 없으시면 충분해요.

    저도 원글님 며느리 같은 결혼했는데 남편 괜찮으면 더 받은 친구들 안부럽고,
    또 감사하게도 친정에서 저뿐 아니라 제 아이들에게도 증여해주신게 있어서 아이들도 중간 이상은 갈듯한데
    본가에서 도와주지 않는다 해도 아이들에게 손벌리지 않고 아이랑 같이 살 배우자만 반듯하면 괜찮을듯요. 자기들이 열심히 살며 자산 형성해 나가면 그때그때 도와줄 생각도 있고요.

    양가 비슷한 환경 아니면
    잘 사는 집에 맞출께 아니라 형편 어려운 집에 맞춰 결혼하는게 맞 다 생각해요. 상대입장에서도 그래도 하고 싶은 사랑이랑 결혼해야 그나마 다른 환경 이해되고 받아들일 수 있지, 그것조차 안되면 결혼하면 진짜 싸울일 투성이입니다.

    원글님 내 아들 잘 나서 이런 결혼한다 내지는 며느리가 내 아들, 우리 집 무시하나 안하나 자격지심 가지지 말고,
    기왕이면 다홍치마라는데 넉넉한 집인데도 내 아들 좋다고 바라지 않고 결혼하겠다는 며느리 예쁘고 기특한 눈으로 보고 이해해준다면 문제 없을거에요.
    사돈 집 말하는게 예전 저희 부모님 말씀하시는 듯 한데,
    결혼 26년째인데 저희 부부 잘 살아요.

  • 68. .....
    '25.3.9 11:03 AM (118.235.xxx.25)

    같은 상황이고 전 며느리입장인데
    신혼 때 내색은 안했지만
    전 아주 서운했습니다.
    부모가 자식 결혼하는데 어떻게 저러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덕분에 시댁에서 참견 1도 못하셨고
    저도 신경 안쓰면서 살았어요.
    20년 지나니 이제서야 괜찮네요.
    하지만 아직도 신경 안씁니다.

    하실 수 있는 최소한은 하시는 것이
    전 좋을 것 같아요

  • 69. ㄱㄷㄱㅈㅂㅈ
    '25.3.9 11:04 AM (58.122.xxx.55)

    명절때 오면 며느리 손님대접해주고
    둘이만 잘살라하고 간섭하지마세요.

  • 70. ...
    '25.3.9 11:14 AM (39.7.xxx.212) - 삭제된댓글

    명절때 오면 며느리 손님대접해주고
    ???
    명절때 며느리를 왜 불러요?

  • 71. ㅇㅇ
    '25.3.9 11:20 AM (49.164.xxx.30)

    요즘세상에 거의대부분이 잘가르치고 잘먹여요. 참 생색도 가지가지..얼마나 어렵길래
    한푼도 안보태요?

  • 72. ㅂㅅㄴ
    '25.3.9 11:28 AM (182.216.xxx.97)

    시어머니 저한테 전화도 못(안)해요
    미안해서...

    처음 시작할때가 사실 중요한데...
    살면서 찔끔찔끔 고맙다는 소리도 못들어요...
    얼만주었는지 기억도 안나구요...

  • 73. ㅜㅜ
    '25.3.9 11:28 AM (211.235.xxx.81)

    이런 경우 사위 좀 부려먹어도 그러려니 해야지요.
    반대의 경우 메눌이 부려도 된다고 여기 아줌씨들이 그랬으니.

  • 74. ㅂㅅㄴ
    '25.3.9 11:29 AM (182.216.xxx.97)

    시댁신경 안쓰고 살긴해요..

  • 75. 진짜
    '25.3.9 11:34 AM (222.235.xxx.9)

    결혼할때 아무것도 안보태실건가요?
    성별 상관없이 상댸방이 집까지 해오면 이쪽은 뭐라도 보태는 시늉이라도 해야 되지 않나요
    당당하게 아무것도 안보태주면서
    돌려돌려 못해줘서 미안,고맙 이렇게 내뱉었다고 존심인지 뭔지 상해 한달을 이불킥 했다는것 보면..
    원글 자존심만 중요한지..

  • 76. ....
    '25.3.9 11:36 AM (211.221.xxx.167)

    상대가 집해오는데 예단이라도 해야죠
    시집자리라고 가만있으려구요?

  • 77. ...
    '25.3.9 11:37 AM (61.77.xxx.48)

    저 외동딸 키우는데 딸 앞으로 집 있어요.
    사윗감이 성실하고 인성 바른 사람이길 바랍니다.
    사돈댁이 잘사는건 바라지 않고 점잖았으면 좋겠구요.
    내 아들 귀하면 남의 집 딸도 귀하다는 것만 알았으면 합니다.
    내 아들이 사돈집에서 받았으면 하는 대접 며느리에게 하세요.
    그리고 사돈집에서 돈 못보태서 미안하다는 마음 가지고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 78. 훌륭하십니다
    '25.3.9 11:41 AM (222.98.xxx.31)

    열심히 벌어 자식 잘 키우셨잖아요.
    돈이 없어서 못해주는데 뭔 죄인 모드인가요.
    자식은 독립해서 잘 살면 되고요.
    님은 남은 여생 잘 사시면 댑니다.
    요즘 돈 없는 부모는 죄인 취급하는데
    돈이 맘디로 다 벌어지나요.
    부모 마음은 더 속상하지요.
    비난하는 댓글에 맘 쓰지 마세요.

  • 79. ...
    '25.3.9 11:44 AM (223.38.xxx.11)

    남자는 빈손으로 결혼해도 백년손님 대접, 여잔 집을 사가야 겨우 손님대접을 받을까말까
    보통 남자가 해오는 돈의 10퍼를 현금예단+가전,가구,... 이러는게 옛날 고리짝 셈법이던데 집값에 맞춰 뭐라도 해야할 듯...

  • 80. ㅇㅇㅇ
    '25.3.9 12:03 PM (222.119.xxx.151)

    위 댓글 훌륭하십니다 님 글에 공감이 가네요

    노력해도 돈이 마음처럼 벌어지지 않아

    부모마음은 아프고 쓰라립니다

  • 81. 위로드려요
    '25.3.9 12:06 PM (211.234.xxx.49)

    저도 결혼할 자식들 있고, 원글님처럼 잘먹이고 입히고 교육시켰는데, 막상 결혼식이 생긴다면 보태주기가 쉽지 않아서... 심정에 많이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부모의 할도리가 책임은 어디까지인지ㅠ 한정없는 무게감을 갖게하네요. 여러가지로 복잡한 심경이 들 것 같습니다. 위로드립니다. 힘내시고, 자녀결혼 잘 치르시기 바라겠습니다.

  • 82. 별로
    '25.3.9 12:08 PM (223.39.xxx.22)

    아들이별로고
    돈1푼도안보태고
    성에안차면 그집에서 깹니다
    결 혼

  • 83. 여자나 남자나
    '25.3.9 12:11 PM (39.112.xxx.205)

    좀 더 있는 집에서 지원해주면
    감사한 마음 진심으로 가지면 된다고 봐요
    위에 돈 더 있다고 대접 자체가 달라지는것도 웃기고
    그냥 자식 부부지
    우리세대는 자식들만 잘살면 된다고
    대부분 생각 하고 있죠
    뭔 상관 모시듯 하라는지 ㅋㅋㅋ

  • 84.
    '25.3.9 12:12 PM (58.140.xxx.20)

    자꾸 위축 위축 하시는데요
    감사한마음은 가지시되 자격지심 생기셔서 무슨 말만 하면 우리집
    안 보탰다고 무시하나? 이런마음만 안가지시면 됩니다

  • 85. ....
    '25.3.9 12:18 PM (118.235.xxx.167)

    지금 마음 잊지 마시구요

    1. 반찬해놨다 가져가라 가져다준다 안하시면 되구요.
    2.전화 왜 안하냐는 이야기 안하시고
    3.용건있으면 아들한테 직접말하시고

    이거 3개만 하시면 아드님 행복하게 잘 사실거예요.


    그말하신게 이불킥이라 생각하신다는건 자존심 챙기신다는건데 그럴거면 결혼시키지마세요.

  • 86.
    '25.3.9 12:21 PM (116.122.xxx.222)

    예비며느리 집이 얼마짜리인지 밝히면 더 리플이 구체적으로 달릴 것 같아요
    어린시절부터 마련해주었다면
    현 시세 15~20억 정도 집일까요?
    이런 경우라면 아들 부모쪽도 돈 지원 어느정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안 하시면
    아들 하나 데릴 사위로 보내게 될 수 있어요

  • 87. 위축되지말고
    '25.3.9 12:31 PM (58.141.xxx.56)

    나대나요. 참..원글님도...
    그런마음가짐으로 며느리 사랑해주시면 됩니다. 끝!
    혹여 빚내지 마세요

  • 88. ㅇㅇ
    '25.3.9 12:33 PM (222.108.xxx.29)

    입만 갖고 있지말고 하다못해 예단이라도 하세요
    어떻게 양심이 있지 자식을 불x두쪽 갖고 보내나요?

    그리고 당연히 해야될말도 제대로 못하고 돌리고 돌려 해놓고
    무슨 하이킥인가요?
    저같음 이 집구석 돈도 없고 양심도 없네 싶어서 결혼 엎으라 할듯요

    아드님보고 장모 생신상 꼭 차리라 하시고 명절에도 친정먼저 가서 설거지 꼭 하라 하세요.

  • 89. ㅇㅇ
    '25.3.9 12:35 PM (222.108.xxx.29)

    위축되는게 맞는 상황에서 뭘 자꾸 위축된대요?
    한없이 작아지셔야되는거 맞으니 자기연민하지 마세요.

  • 90. ...
    '25.3.9 12:48 PM (1.226.xxx.59)

    저도 돈 한푼 못보내준다는 말을 상견례에서 들었는데...
    진짜 황당하더군요.
    지금 결혼 10년차쯤 됐는데, 시댁에 마음의 짐같은거 1도 없어요.
    시댁이 의존적이라 매주 보고싶어하는데..
    보태준거 1도 없으면서 며느리노릇은 엄청 바라네 싶어 마음의 화가 솟구치더군요.
    요즘 틈만 나면 부부싸움 중입니다.
    그렇게 모르쇠 하지마시고, 최소한 성의표시는 하시면서.. 많이 못보태주어서 미안하다.. 하면서 시작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저는 최소한 그정도만 하셨어도 이렇게 싫진않았을거같네요.

  • 91.
    '25.3.9 12:48 PM (1.176.xxx.174)

    어차피 무리해서 보탤 형편 안되시면 상견례에서라도 못 보태서 미안하단 얘기는 하셔야죠. 뭐. 이불킥은 왜 하는지.
    돈 좀 들여 며느리 예쁜거 사라고 돈 몇천 줄수는 있지만 성의 표시고 집에 비할건 아니구요.
    아들도 결혼생활에 기가 좀 눌리는 건 있겠지만 며느리쪽도 자기들이 전부 준비한 섭섭함이 있을테니.
    원글님이 어찌 할수 있는 부분이 제한되니 아들부부 편하게 결혼생활하도록 지켜보시는 것 밖에 없지 않나요?
    못 보태줘서 괴롭지만 집 값 반 보탤 상황도 아닌데 걱정도 의미 없다 봅니다

  • 92. ㅋㅋ
    '25.3.9 1:06 PM (59.7.xxx.50)

    어떻게 양심이 있지 자식을 불x두쪽 갖고 보내나요?2222

    장모 생신상 꼭 차리라 하시고 명절에도 친정먼저 가서 설거지 꼭 하라 하세요.22222

  • 93. ㅇㅇ
    '25.3.9 1:23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ㄴ글 ㅋㅋ
    속시원한 사이다글.
    고맙다는걸 진심으로 표현하면 상대가 알아줄 사돈이네요
    특히 예비 사위 칭찬까지 한걸보니
    아들의 삶의 무게가 가벼워진걸 감사하고 며느리한테 항상 잘하시면 되죠.

  • 94. ㅇㅇ
    '25.3.9 1:32 PM (112.186.xxx.182)

    잘 키웠으니 그걸로 됐어요
    고맙다고 이야기 안 하는 것도 이상해요 담백하게 사돈댁에 고맙다 한번 이야기하고 끝날 일, 여튼 이야기했으니 됐고요 마음 편하게 두 젊은이 앞날을 축복하고 지지해주세요
    그걸로도 성인자녀의 부모 역할은 충분하고요 이것도 쉽지 않습니다 잘 하셨어요! 앞으로도 죽 그러시길요!!!

  • 95. ㅇㅇ
    '25.3.9 1:35 PM (175.114.xxx.36)

    사돈이 문제가 아니라 아드님이 위축되겠죠. 돈이 권력인데 너무 기울게 시작되니. 데릴사위노릇 톡톡히 해야할텐데 양가 부모가 비교되겠어요. 어느 정도 구색은 갖춰야죠.

  • 96. ㅡㅡㅡㅡ
    '25.3.9 2:03 PM (58.123.xxx.161)

    부잣집 사위 되면 좋죠.
    와이프랑 처가에 잘 하고, 잘 살아라 하세요.

  • 97.
    '25.3.9 2:29 PM (183.99.xxx.230)

    82공식에 의하면
    그 재산 딸 주는 거지. 사위 주는 건가요?

  • 98. ...
    '25.3.9 2:57 PM (118.235.xxx.158) - 삭제된댓글

    대하듯 하고요.

    한 10억 내외 집이면 상무님 대하듯 하고

    한 5억 내외 집이면.
    과장님 보듯이 하고

    한 3억 내외 집이면 대리 보듯 하서요.
    그 집에서
    겉으론 표현 안에도 이미 계산을 다 하고 있을 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거든요.

    ~~~~~~~~~~~~~~~
    진짜 이런 댓글은 왜 쓰는겁니까??
    본인이나 본인딸이 시가에서 해 준 남편 명의집에서 살림 시작해도 이렇게 생각하고 이렇게 행동할겁니까??

    정말 82 수준 떨어집니다

    이런 글에 댓글만선이면 아들엄마고, 댓글부족하면 딸엄마더군요

  • 99. ...
    '25.3.9 2:58 PM (118.235.xxx.158)

    만약에 그 며느리 집이 서울 강남급 30억 이상이면 그냥 회장님 대하듯 하면 되고요.

    한 20억 내외 집이면 사장님 대하듯 하고요.

    한 10억 내외 집이면 상무님 대하듯 하고

    한 5억 내외 집이면.
    과장님 보듯이 하고

    한 3억 내외 집이면 대리 보듯 하서요.
    그 집에서 겉으론 표현 안에도 이미 계산을 다 하고 있을 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거든요.

    ~~~~~~~~~~~~~~~
    진짜 이런 댓글은 왜 쓰는겁니까??
    본인이나 본인딸이 시가에서 해 준 남편 명의집에서 살림 시작해도 이렇게 생각하고 이렇게 행동할겁니까??

    정말 82 수준 떨어집니다

    이런 글에 댓글만선이면 아들엄마고, 댓글부족하면 딸엄마더군요

  • 100.
    '25.3.9 3:00 PM (220.78.xxx.207)

    아무리 없어도 저같으면
    부모로서 조금이라도 성의를 보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101. 노노
    '25.3.9 3:24 PM (217.149.xxx.67)

    그게 님 가치관인데 미안할게 뭐가 있나요?
    잘 키워서 대학 마치고 밥 벌이 하게 키웠으면 된거죠.


    대신 아들은 결혼과 동시에 완전한 독립이고
    저 집 데릴사위처럼 살게 될거에요.
    현실이 그래요.
    여자도 며느리 보다는 아들 마누라로 살거구요.

    사람 심리가 묘한게
    평생 나한테 해준게 뭔데 저렇게 당당하게 요구를 하지?
    라는 계산적 마음이 들고

    살다가 싸우면 니가 나한테 해준게 뭐야?
    내 집에서 나가!
    소리 평생 들으면서 아들이 살거애요.

  • 102.
    '25.3.9 3:26 PM (1.225.xxx.212) - 삭제된댓글

    맞벌이했다면서 일이억 보태줄돈 없나요?

  • 103. 저도 한
    '25.3.9 3:29 PM (14.55.xxx.141) - 삭제된댓글

    집은 어짜피 그 사돈네서 준비 하셨다니
    감사할 일 이죠

    근데
    본인들 노후준비가 더 중요 하다해서 결혼 자금까지 한푼도 안내신다면
    좀 인색한데요?
    며느리 예물 좋은걸로 해 주시고 사돈네 형제들 친척들에게 예단선물 해서 보내세요
    말로만 예의있게 하시고 그냥 넘기시는건 아니다 싶습니다

  • 104. 저도 한마디..
    '25.3.9 3:30 PM (14.55.xxx.141)

    집은 그 사돈네서 준비 하셨다니
    감사할 일 이죠

    근데
    본인들 노후준비가 더 중요 하다해서 결혼 자금까지 한푼도 안내신다면
    좀 인색한데요?
    며느리 예물 좋은걸로 해 주시고 사돈네 형제들 친척들에게 예단선물 해서 보내세요
    말로만 예의있게 하시고 그냥 넘기시는건 아니다 싶습니다

  • 105. ㆍㄴ
    '25.3.9 3:47 PM (183.99.xxx.230)

    아들이 그간 모은돈이 있었겠죠. 설마 몸만 가겠어요.?
    그리고
    몸만가면 어떤가요? 이미 알고 있는건데
    제 남자 조카 이번에 결혼하는데
    아가씨가 38 되도록 월세 보증금 천만원이 전부.
    조카는 번듯한 대학나와 직장 좋고
    강남은 아니지만 서울에 30평대 아파트 소유.
    여자쪽은 가난한데다 부모 이혼
    직업도 중소기업 다님.
    할머니 손에 큼.
    시댁 쪽에서 혼수 하라고 3천 보냈다 하더라구요.
    다 품기로 했다고
    여자는 이런 결혼도 하는데
    양가에 숨기는 거 없고 상대 집안에서 괜찮다는데
    댓글들이 왜 이러는짖

  • 106. ...
    '25.3.9 6:02 PM (211.235.xxx.204)

    82쿡에서 딸 결혼할때 안 보태면 거지거지 상거지라면서 딸 노예로 파는거랑 똑같다면서 난리치던데
    아들 장가 맨손으로 보내는 글에는 너그럽네요.ㅋㅋ
    진짜 상거지같은 아들엄마들 ㅋㅋㅋ

    죄송하다고 한게 왜 이불킥할일이에요?
    그럼 죄송하지도 않으려고 했어요? 참 더럽게 염치없고 뻔뻔한 집구석인데 아들보고 몸빵이라도 하라고 해요.
    명절에 처가먼저가서 차례상 차리고 설거지 하라고 가르치세요.

  • 107.
    '25.3.9 6:06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상대가 집 해오면 대출 좀 받아서라도 한도내에서 해주는게 맞아보이긴 합니다2222222222

  • 108. ㅎㅎㅎㅎㅎ
    '25.3.9 6:13 PM (222.106.xxx.168)

    맞벌이에 애들 대학학비까지만 도왔으면
    졸업 이후 몇년 수입은 다 어디에 쓰고
    한 푼도 못 보탠다고 선언하십니까?

    며느리나 사돈이 불만이 없어 가만히 있는 줄 아세요?
    점잖으신 양반이라 그냥 참고 넘기는 줄 아세요
    명절 생일 어버이날 며느리 도리 운운하지 마시고
    처가댁에 잘하라고나 하세요

    옛날 남녀 입장 바뀐 거 잖아요
    옛날에 며느리나 여자집에서 납작 엎드린 거
    남자가 딸 먹여살려 그런 건데
    스펙도 비슷해 심지어 집도 해 와
    그럼 아들이 그 집 가서 사위 노릇 제대로 하게
    정신 교육 잘 시키셔야 하겠어요

  • 109. 최악의 상황은
    '25.3.9 6:47 PM (122.37.xxx.108)

    시부모랑 사위 본인이 처와 그 집에 잘 못해서
    살게해준 집을 비우라고 통보하는겁니다.
    처가집에서 저정도 지원했으면 고맙다고 말하고
    비상금이라도 끌어내서 반정도는 맞춰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아들이 결혼복이 있네요
    요즘같이 집 사기힘든 세상에.

  • 110. 111
    '25.3.9 9:20 PM (14.63.xxx.60)

    반대 입장이면 여자가 반 맞춰야된다~
    딸 몸만 보내는 집이 요즘 세상에 어딨냐~ 댓글이던데

    남자가 해놓은 집 몸만 가는건 이해하는 분위기네요2222

    여기 댓글대로라면 집도 받았는데 처가에가서 어른이 해놓은 음식 싸가지 없이 먹지만 말고 설거지는 당연히 아들이 해야하고 명절에도 처가먼저 가야죠

  • 111. 짜짜로닝
    '25.3.9 11:16 PM (182.218.xxx.142)

    원글님 솔직한 심정으로는 자식들에게 주도권 빼앗길까봐 두려우신 거 아닌가요?
    데릴사위 보내는 것처럼 아들 빼앗기는 느낌
    앞으로 며느리나 사돈댁에 얕보이거나 무시당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요.
    어느정도 각오해야 하는 건 맞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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