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종사자분들 중 새로운 직종 준비하는 분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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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종사자분들 중 새로운 직종 준비하는 분 계실까요?

 

20년 전 다르고, 10년 전 다르고, 오늘이 다르네요. 향후 10년이 선명하게 그려지지 않아, 새로운 일을 찾아야 하는 시점이 온 게 아닐까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과외 학생이 말하길, 본인 반에 동생 있는 친구들은 3명이고 나머지는 전부 외동이래요. 아이들이 귀해진 시대이고, 관련 사업들은 차츰 미래가 흐릿해 지겠죠.

 

죽으란 법은 없지만 뭐 먹고 살아야 하나.. 정치 현실도 암울, 개인적 커리어도 암울, 스트레스성 과식으로 살찐 기분이 들어 우울.. 아 이 기분 싫군요 ㅠㅠ

[ㅅㄹ]

집에 수리할부분이 있어 기사님 오셨는데 설명을 기분좋게 깔끔하게잘해주시고 성격도 유쾌하셔서 수리하면서(제가 보조할일이있어) 잠깐 얘기나눴거든요 알고보니 젊은셨을때 학원강사셨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이 더 돈 많이 버실듯해요(잠깐 사교육상담받음ㅎㅎ)

[정년보장]

저는 과외랑 강사, 학교강사하다가 매번 이력서 쓰는 거 지쳐서 무기직 시험쳤어요. 정년보장되는 일 하려고 계속 준비했거든요. 이미 마흔이 넘은 나이라서 아무리 블라인드 채용이래도 쉽지 않은 일이더라구요. 결국 합격해서 일하고 있는데
다시 강사가 그립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