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양관식)같은 남자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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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꽂혀서 늘 곁에서 키우다시피한 여인을 향한 뚝심 깊은 일편단심.

애순이 넘 가엾죠~ 제대로 돌봐주는 어른 하나 없는 똘똘이.(그런걸 놓고 가는 애미맘은 진짜...ㅠㅠ)

그래도 저런 남친이자 남편의 흔들림 없는 뿌리깊은 사랑 받으면 어떤 허기도  채워질 듯 하네요~

가난해도 찐사랑. 가난해서 더더욱 찐사랑?!ㅎㅎ

한번뿐인 인생에 저런 찐사랑, 깊은 사랑 하나만으로도 충만해질 수 있죠.

예전 82에서 어떤 분이 쓰셨던-백석 시인의 글과 함께 노가다 하고 온 남친과 함께 있던 밤을 아늑하게 묘사한-글 인상적이고 왠지 부러웠는데.. 글 쓰다 갑자기 생각나네요ㅎㅎ

삶이 외롭고 고단해도 그 한 사람의 깊은 사랑 때문에 우린 웃을 수 있고, 살아낼 수 있는 용기가 생기나 봅니다.  

[저도]

무쇠같고 바위같은 관식의 사랑에 너무 좋네요

[탄핵인용기원)영통]

내 남편은 나를 사랑히는 건 아니라고 보는데

관식이처럼 해 주는 편이에요

일종의 관습적인 행동양식..

[폭싹]

무쇠같고 바위같은 관식이가 저는 가족을 위해 우직하게 살아내는 모습이 너무 짠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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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짠하지 않은 인생이 없는듯요
위안이 될 수 있는 존재가 곁에 있다는게 큰 행운인듯요
그래서 살아진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