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상 차리기(남편 비위맞추기)

.... 조회수 : 1,512
작성일 : 2025-03-08 19:32:03

남편이 맛있는거 먹을때는 저녁 먹겠다 하고

맛있는게 청정원 로제 시판 스파게티 소스

폰타나 버섯 크림 소스 이런거 먹을때는 먹는다 하고

외식할때는 먹겠다고 하는데

외식하는 날은 거의 주말이구요

평소엔 저녁을 안먹겠다 합니다

어이 없지 않나요~~

살이 쪘다네요 본인말론

 

오 땡큐 고마워 해야 하는건가요....

밥으로 배가 안차면 결국 군것질 거리 찾는 사람인데

배가 안차면 계속 뭔가 다른게 생각 나잖아요

41살인데 요번 검사했는데 콜레스테롤이 벌써 높아요..

술 담배 안하는데 간식을 너무 좋아해요

술 담배 안하는 놈들이 입이 진짜 달아요

술도 쓰다고 안먹는 놈이니 

신경써서 버섯 오징어 미역 등 인스턴트 없는 걸로 차려줘도..

고맙다 소리 못 듣는거면 정말 짜증 나지 않나요

장봐오면 같이 먹고 쫌 군소리 안하고 먹어주는게 힘든가요

저는 집에서 일하는 사람이라 차릴 여유도 있고 저도 먹어야 하거든요

저는 잘 챙겨먹으니 확실히 덜 아프더라구요

아이도 아빠 닮아 편식이 있는데

요새 밥 차리는거.. 반찬 정하는거 힘빠지구

재미없네요

진짜 보란듯이 아이 반찬 내 먹을 양만 준비하고

저녁 먹을꺼냐고 안물어볼려구요

챙겨주고 싶지만... 저도 제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주는데로 군소리 없이 먹었으면 좋겠는건지

군것질 하는 꼴 보기 싫은건지

그냥 싫은건지

다른 불만은 없는데 반찬 이 진짜 힘들어요

매일 저녁 눈치 봐야 하는거.. 다른 분들도 다 그래요?

그러고 남은 잔반은 다 내몫 다른 분들도 그래요?? ㅠㅠ

입장바꿔 내 먹을 메뉴를 맨날 정해주고 먹으라고 한다면 힘든가요ㅠㅠ

남편분들 저녁 메뉴에 얼마나 간섭하나요

 

IP : 1.251.xxx.8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식사는
    '25.3.8 7:40 PM (219.255.xxx.120)

    잘 차리려고 애쓰는데 인스턴트도 쓰고 양념은 건강 보다는 입에 짝짝 붙게 맛있다 소리 나오게 해줍니다

  • 2. ㅋㅋ
    '25.3.8 7:42 PM (123.212.xxx.149)

    안먹으면 땡큐죠.
    우리남편도 못된 것만 먹고 몸에 좋은건 안먹어서
    지 좋아하는 거 없음 굶는다는거 뭔말인지 알아요.
    근데 뭐뭐 해달라 그런 소리는 안하니 맘대로 하게 둬요.
    그래놓고 과자먹고 탄산마시고 라면 끓여먹고ㅋㅋ
    저는 그냥 애랑 둘이 먹어요

  • 3. 좋은데요?
    '25.3.8 8:30 PM (118.235.xxx.14) - 삭제된댓글

    스파게티면은 1인분씩 삶아서 냉동해놓고
    주구장창 폰타나 청정원 해 먹이세요.
    지가 질리면 밥 먹겠다고 하겠죠.

  • 4. 통제
    '25.3.8 9:53 PM (27.179.xxx.81)

    먹는걸로 상대방 통제하려고 하지 마세요
    스파게티 소스 사서 먹는다고 큰일 안나요
    저 식사 엄청 신경 쓰고 간식도 안하고 사는데
    고지혈증에 혈압 높아 약 먹어요
    먹는거 보다 본인 기질에 따라 병도 생기니
    먹고 싶은거 먹고 살게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2075 8명 헌법재판관 5 파면하라 2025/03/08 2,664
1692074 사교육 종사자분들 중 새로운 직종 준비하는 분 계실까요? 2 .. 2025/03/08 1,273
1692073 벽쪽 침대모서리 안쪽먼지 닦을 긴 집게 달린 그런거없을.. 2 2025/03/08 488
1692072 심우정 이놈 5 개검 2025/03/08 2,616
1692071 검토 4 ... 2025/03/08 888
1692070 윤 석방되니 군대간 아들들 걱정된다 18 ㅜㅜ 2025/03/08 2,795
1692069 4베이 2베이 보통 5 토요일 2025/03/08 980
1692068 다크나이트 ㅡㅡ 2025/03/08 297
1692067 서로딜이라는 글 읽지 마세요 3 밑에 있는 2025/03/08 849
1692066 요양원에 할머니 간식 뭐가 좋을까요? 10 간식 2025/03/08 1,569
1692065 설마 서로 딜? 12 ........ 2025/03/08 1,990
1692064 헌재 구속 취소, 탄핵 심판에 영향이 없을 것 35 ㅇㅇ 2025/03/08 7,477
1692063 쿠팡 타인명의 카드 사용 문의드립니다. 13 ... 2025/03/08 1,346
1692062 고등어조림과 연어초밥 같이 올리면 2025/03/08 496
1692061 다시 불면의 밤이네요 12 ㅠㅠ 2025/03/08 1,761
1692060 히틀러 집권후에도 유대인들이 떠나지 않았던 이유 5 2025/03/08 2,369
1692059 과외구하는것도 인연이 있나 싶어요 4 .. 2025/03/08 1,081
1692058 이제 이재명 잡아넣으려 13 ㄱㄴ 2025/03/08 2,616
1692057 어쩌면 개 개인의 사생횔 비됴를 갖고 있지 않나 싶.. 2 2025/03/08 1,492
1692056 열받는 마음 주체가 안되네요 3 ㅇㅇ 2025/03/08 889
1692055 손짓하고 주먹 불끈쥐고 3 미쳤네요 2025/03/08 638
1692054 검찰의 내란 주범임을 공포한 날입니다 6 검찰 2025/03/08 800
1692053 박보검(양관식)같은 남자의 사랑 4 ㅡㅡ 2025/03/08 2,446
1692052 혹시 밖에서 자살엔딩? 8 Fghhfg.. 2025/03/08 3,655
1692051 윤석열 입장문 올라왔네요 46 ... 2025/03/08 15,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