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액 빌려준거 안받았더니 비웃는 심리 뭘까요

.. 조회수 : 3,602
작성일 : 2025-03-08 18:31:17

제 남동생은 생산직이에요.

자기가 돈을 벌긴하는데 월급날 전에 돈 딸리면 가끔 저한테 5만원~10만원 조금씩 빌려가요.

갚기는 꼬박꼬박 갚아요.

 

근데 불쌍해서 한번은 그냥 너 써라고 했거든요.

그랬더니 저 비웃는듯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좋다 재수다 라는 느낌과 동시에

바본가 병x인가 하는 늬앙스도 묻어나요.

 

저는 제가 대학생때

언니가 생활비 15만원 빌려준적이 있었고

갚을때 언니가 됐다고 너 쓰라고 해서

언니한테 너무 고맙고 미안했거든요.

 저도 제가 여유생겨서 남동생 챙긴건데

어찌 저러는지..

 

남동생이 자기 또래집단 안에서 서열이 하급이긴해요

거기서 무시당하던 걸 저한테 그대로 한다는 느낌이 들어요.

 

오늘 또 돈 빌려갔는데 이제 돈 끊어버릴까요.

기분이 더러워요..

IP : 114.199.xxx.79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8 6:32 PM (114.199.xxx.79)

    남동생은 공고나왔고 고졸
    저는 중경외시나왔고 공무원인데
    얘는 저 엄청 무시해요
    이거 뭘까요

  • 2. 빌려주지
    '25.3.8 6:33 PM (211.206.xxx.180)

    마세요.
    그런 취급받으면서 왜 도와줘요.
    서열 정리하시고 챙기세요.

  • 3. ...
    '25.3.8 6:34 PM (211.227.xxx.118)

    이제 그만 빌려주세요.
    지 필요할 때마다 넙죽 주는데 밑으로 볼 수밖에.

  • 4. 아싸
    '25.3.8 6:36 PM (175.208.xxx.185)

    아싸 이제부터 안줘도 되는구나 싶었겠죠

  • 5. ..
    '25.3.8 6:37 PM (114.199.xxx.79)

    이제부터는 아니고 늘 갚아요
    꼬박꼭박 한번도 안갚은적은 없어요
    근데 이제 카톡 연락 할때마다 기분이 잡쳐요

  • 6. ...
    '25.3.8 6:38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이젠 좀 그만 빌러주세요 .. 생산직에서 일하면 그래도 본인은 혼자 먹고 살수는 있을텐데 누나한테 5-10만원을 왜 빌러요.??? 원글님이 중경외시 안나왔다고 해도. 솔직히 5-10만원도 없어서 그걸 누나한테 빌리나요.?

  • 7. ..
    '25.3.8 6:38 PM (114.199.xxx.79)

    가족인데도 저런 심리가 들까요

  • 8. “”“”“”
    '25.3.8 6:39 PM (211.212.xxx.29)

    습관아니예요?

  • 9. . .
    '25.3.8 6:40 PM (114.199.xxx.79)

    친정엄마도 저희 신랑한테 아들 밀리는거 싫은지
    급이 완전 다른데 동급인줄 착각해요
    남편 공대나와 연구원인데 어디다 붙이는지..
    친정엄마가 아들한테 무슨 소릴 늘어놓아 저러는지
    진짜 짜증나요

  • 10. ....
    '25.3.8 6:40 PM (114.200.xxx.129)

    저심리 보다 5-10만원도 없어서 돈을 빌리는 심리가 더 궁금하지 않나요.??
    매번이면 도대체 몇번이나 그걸 빌려줬는데요
    생산직에서 주간으로 일을 해도 최저시급으로 계산을 해도
    최소 200만원 이상은 벌텐데요
    저라면 5-10만원 빌라는 심리가 더 궁금할듯 싶네요
    저도 남동생있지만 제동생은 저런류의 행동은 20대떄도 하는걸 본적이 없어서
    그런가 넘 이상해요 ..

  • 11. kk 11
    '25.3.8 6:41 PM (114.204.xxx.203)

    빌려주지말아요
    그 돈으로 생색내냐? 이런거 같은데
    10만원도 없어서 빌리나요

  • 12. ..
    '25.3.8 6:41 PM (114.199.xxx.79)

    적금 붓고 생활비 용돈 쓰고나면 월급날 직전에 돈이 딸리는거고 그때 친구약속 생겨서 돈 빌려가요

  • 13. kk 11
    '25.3.8 6:41 PM (114.204.xxx.203)

    동생에게돞안좋은 버릇이에요

  • 14. ..
    '25.3.8 6:42 PM (114.199.xxx.79)

    뭐가 안좋은 버릇인가요 돈이 없어서 빌렸고 갚는데.
    그게 안좋은게 아니라 태도가 나쁜거죠.

  • 15. ㅇㅇㅇ
    '25.3.8 6:43 PM (210.96.xxx.191)

    동생인데 돈은 빌려주시고 꼬박꼬박 받으세요. 차라리 생일때.뭐 사주시고요.

  • 16. ...
    '25.3.8 6:44 PM (220.75.xxx.108)

    돈 빌리는게 괜찮다는 원글님도 좀 이상하네요.
    보통 가족간에 저렇게 소액을 빌리고 받는 거 정상 아니에요.
    다 큰 어른이 저 돈이 없어서 빌리고 다니는게 말이 되나요?

  • 17. .
    '25.3.8 6:45 PM (114.199.xxx.79)

    그래야겠어요
    그냥 줄수도 있는 소액이라 동생 귀엽다고 준다고했더니
    성의 베푸는 사람을 비웃는버릇을 어디서 배워왔는지

  • 18. ..
    '25.3.8 6:46 PM (114.199.xxx.79)

    아니 애초에 월급액수가 작은걸 어떡해요
    그럼 뭐 밖에서 친구한테 빌려요?
    친구랑 뭔 돈거래를해요
    제가 뭐가 이상해요? 제가 5천만원 줬나요?
    별 왜 저한테 트집이신지

  • 19. .....
    '25.3.8 6:51 PM (211.234.xxx.136)

    전 좀 다른 생각이 드는데..
    남동생 성향상 고맙단 표현을 못해서 저리 어색한 웃음(?)으로 대신하니 원글님은 그걸 비웃음(?)으로 느끼신거 아닐까요?
    일단 여태 꼬박꼬박 갚았다는 걸 보니 남의 돈 함부러 생각하는 사람은 아닌거 같거든요
    저는 오빠가 있는데 성격이 저래요..
    저도 첨엔 오해했다가 나중에 보니 표현을 못해서였더라구요..일명 츤데레과

  • 20. ...
    '25.3.8 6:51 PM (114.200.xxx.129)

    원글님은 결혼까지 하셨으면 20대는 아니겠네요
    그리고 남자형제도 20대도 아닐테구요 ...
    5-10만원은 보통 사람들 같으면 친구들한테도 안할테고
    형제한테도 안해요 ..
    그리고 월급액수가 적으면 거기에 맞게 쓰지..
    솔직히 매번 그렇게 돈을 형제한테도 빌리지도 않을테구요
    그리고 맨날 빌러주는데 그게 고맙겠어요.??
    또 빌러줄텐데 .. 당연하겠죠

  • 21. ..
    '25.3.8 6:54 PM (114.199.xxx.79)

    네 저는 맨날 빌려줘도 고마워요
    세상엔 공짜가 없는데 좋게좋게 빌려주는 사람있으면 보물같은 인연이다 생각들어 고맙고 소중합니다.

  • 22. ..
    '25.3.8 6:55 PM (114.199.xxx.79)

    이 새끼 추석때 각잡고 한번 털어야겠어요

  • 23. “”“”“”
    '25.3.8 6:56 PM (211.212.xxx.29)

    저같으면 돈이 딸리고 몇일후 월급 나오면 만남을 미룹니다

  • 24. ..
    '25.3.8 6:59 PM (114.199.xxx.79)

    안빌려줘도 동생 안죽는다 소리 알아들었어요
    저는 누나니까 동생 친구들 모임 놀다오라 이소리고요

  • 25. ....
    '25.3.8 7:00 PM (114.200.xxx.129)

    원글님은 그렇게 생각해도 원글님 남동생은 그렇게 생각을 안하죠
    그러니까 맨날 돈을 빌리죠...
    솔직히 맨날 그렇게 소액이라도 빌려달라고 하는 사람자체가 없잖아요
    전 저한테 돈빌러달라고 하는 사람들 가족들중에서도 없거든요
    솔직히 일반 사람들은 돈이 딸리면 친구를 안만나죠

  • 26. ...
    '25.3.8 7:06 PM (211.227.xxx.118)

    누나에게까지 돈 빌려서 놀아야해요?
    본인 월급에 맞추어 써야죠.
    그정도 돈이면 본인 맘 먹으면 조절하겠구만.
    누나니 안타깝게 느끼겠지만
    와이프면 속 터지죠.

  • 27. ..
    '25.3.8 7:07 PM (114.199.xxx.79)

    얘 늦둥 막내라 나이차가 많이나요
    아직 또래집단 껴있는게 중요한 나이여서 배려해준거에요
    어제 슬슬 가르쳐야겠어요

  • 28. ..
    '25.3.8 7:08 PM (114.199.xxx.79)

    네 저도 어릴때 놀때는 언니고 오빠고 돈 빌려 놀았어요.
    마음이 중요한거라고요.

  • 29. ㄷㅅ
    '25.3.8 7:11 PM (110.15.xxx.165)

    그냥 민망하고 멋쩍은 그런거아닐까요? 님을 비웃는다기보단 ..소액인데 빌리고갚고 반복되는데 이걸 고마워해야하나 또빌려야되는데 복잡한심정.
    받을꺼받고 빌려주고 그런게 낫겠어요

  • 30. ㅎㅎㅎ
    '25.3.8 7:39 PM (91.209.xxx.81)

    댓글 보니 원글도 정상은 아닌듯
    5만원 10만원이 없어 맨날 빌리는 게 정상이라고요???
    돈 없을 땐 약속없이 짜져 있는게 일반적 상식이예요
    집구석이 웃기네요

  • 31. ..
    '25.3.8 7:42 PM (106.101.xxx.173)

    82쿡 일단 원글 욕하기 또또
    이런 댓글들은 커뮤니티할 자격이 없어요
    님이나 짜지세요

  • 32. 댓글보니
    '25.3.8 7:43 PM (47.136.xxx.216)

    맘 넓은 누나 우애좋은 남매네요
    꼭 갚는 걸 보니 동생도 개념있고...

    동생 계속 아끼면서 잘 지내세요.
    근데
    꼭 동생서열 따져야겠어요?????? 집안에서도

  • 33. ..
    '25.3.8 7:43 PM (106.101.xxx.173)

    동생이 벌이가 적어 빌려준다니
    비정상으로 몰아가는 인간들도 정상은 아닌듯요
    제 동생이 뭐 일안하고 돈떼먹은 백수인줄

  • 34. 그정도는
    '25.3.8 7:52 PM (211.234.xxx.102)

    이해하세요
    컴플랙스가 있나? 정도로 끝내시고
    계속 빌려주세요
    그러시면 됩니다
    떼어먹는 동생도 아닌데 왜 ㅎㅎㅎ
    공짜 싫어하는 사람도 많아요

  • 35. ...
    '25.3.8 8:45 PM (110.13.xxx.85) - 삭제된댓글

    비웃는 느낌이 뭔지 잘모르겠네요
    어떤 말을 했다는 것도 없고...
    비웃기보다는 날 불쌍하게 봐서 그런말했다는 생각이 딱 드니까
    특히 남자형제가 여자형제에게 능력적으로 자존심이 좀 상하는 현타가 와서
    돈은안갚아서 좋긴한데 그상황은 싫은....복잡미묘한 씁쓸한웃음이 나온거아닐까요

  • 36. ..
    '25.3.8 8:46 PM (110.13.xxx.85)

    비웃는 느낌이 뭔지 잘모르겠네요
    어떤 말을 했다는 것도 없고...
    비웃기보다는 날 불쌍하게 봐서 그런말했다는 생각이 딱 드니까
    특히 남자형제가 여자형제에게 능력적으로 자존심이 좀 상하는 현타가 와서
    돈은안갚아서 좋긴한데 그상황은 싫은....복잡미묘한 씁쓸한웃음이 나온거아닐까요
    물론 그런생각이 드는자체가 좀 꼬여있는거긴하지만..

  • 37. 그 나이먹고
    '25.3.8 8:52 P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월급 타는 직업 있는데
    돈 운용할줄 몰라서 모임나가는거 늘 있는 일인데
    그걸 배분 적당히 못해서 때마다 누나한테 손벌리는 건 이상하네요.
    전체적으로 계획적으로 자원배분 못하는 거나
    빌려주고 신세진 사람한테 할 리액션 적합하지 않은거 다 adhd증상 같아요.
    저도 마흔 넘은 제 동생 어릴때나 마찬가지로 뭘해도 웃기고 우리끼리만 어릴때부터 하던 농담이나 에피 있어서 동생가진 마음은 이해하는데
    민간 테스트도 많으니 한번 시켜보세요

  • 38. ..
    '25.3.8 8:54 PM (211.36.xxx.99)

    adhd님 요새 밥값 물가 모르시나봄

  • 39. 제 생각에
    '25.3.8 10:32 PM (58.29.xxx.183)

    남동생이잖아요,
    아무래도 남들에겐 소액을 빌릴순 없고, 그중 제일 맘이 가고 의지되는
    누나를 찾아가서 빌린돈인데, 꼭 잊지않고 그돈을 갚은 자세부터가
    이미 마음가짐은 된거에요.
    그런데 갑자기 이번돈은 안받아도 된다고 하니깐 당황스럽고 한편 민망하고
    누나한테 늘 빌린다음 갚았던 그 방식이 이번은 상당히 너무 고맙다보니깐
    할말은 딱히 생각나지않고, 뻘쭘해진 웃음이었을것같아요.
    그래도, 다정한 누나와 남동생이네요.
    괜히 맘상해하지마세요,, 갑자기 생각지 못한 작은 호의가 그 순간엔
    헤아릴수없이 큰 호의여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 웃음일수 있어요^^

  • 40. 누나가좋은가봐요
    '25.3.8 11:40 PM (39.7.xxx.51)

    어지간한 성인이면 모임가서 자기카드로 긋고 친구들한테 입금받거나
    엔빵하는 모임이면 각자카드로 낼텐데
    굳이 그렇게라도 해서 누나랑 말한번 섞고 애교부리고 잔돈거래도 하는거죠.
    사랑스러운 동생이네요.
    봄 됐는데 제 동생이면 이쁜 모자나 스니커즈라도 사주고 싶어요.
    십만원 나가서 먹는 밥한끼 값도 안되잖아요.
    누나 좋아서 자꾸 발 뻗는건데 오누이관계가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 41. 비웃을리가
    '25.3.8 11:58 PM (116.32.xxx.155)

    남동생 성향상 고맙단 표현을 못해서 저리 어색한 웃음(?)으로
    대신하니 원글님은 그걸 비웃음(?)으로 느끼신거 아닐까요?
    일단 여태 꼬박꼬박 갚았다는 걸 보니
    남의 돈 함부로 생각하는 사람은 아닌거 같거든요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2758 오늘, 일단 경복궁역 4번 출구로 가려구요 3 회피는안되징.. 12:23:17 511
1692757 너무 조용하고 불안하고 두려워요 ㅠㅠ 10 00 12:20:34 1,703
1692756 오아시스에서 꼭 사는 물품 있으신가요? 27 ... 12:15:30 2,715
1692755 일본간첩 2 아마도 12:13:55 430
1692754 또 뭘로 국민들 뒷통수칠지 걱정됩니다 3 ㄱㄴㄷ 12:10:22 569
1692753 어제부터 너무 힘들어서 티비도 안보고 11 가을여행 12:09:08 821
1692752 신촌 근처 옷 쇼핑할만한 곳 있나요? 1 .. 12:08:43 421
1692751 윤씨 어떻게든 집요하게 불복할텐데 16 ㅇㅇ 11:59:16 1,381
1692750 심우정이 윤석열 풀어준 이유 (feat. 마약) 29 ........ 11:56:23 7,181
1692749 오뚜기 옛날 참기름 가짜래요. 사지마세요. 53 ㅇㅇㅇ 11:55:04 14,269
1692748 팀장인데 회식비에 쓴 돈이 넘 아까워요… 21 ㅇㅇㅇ 11:53:23 4,253
1692747 황창영신부님 번개팅 가실분~~ 5 ㄱㄴ 11:53:11 990
1692746 한가인 욕먹는 이유는 배려가 없어서예요. 85 지나다 11:51:47 7,064
1692745 싱크대 쪽에도 줄눈 작업 하시나요? 3 올리브 11:45:09 382
1692744 오늘도 안국역 집회 있나요? 3 ㅇㅇ 11:37:43 637
1692743 한때는 초딩들도 건물주가 꿈이라고 했었는데 10 ... 11:37:35 1,445
1692742 국회앞 손현보 목사 통성기도 무서워요 4 무섭다 11:36:15 1,634
1692741 송도 수질 5 11:35:54 782
1692740 공감가는 글입니다. 힘냅시다. 31 ... 11:33:37 2,826
1692739 최시중 딸 기억하세요? 2 .. 11:32:30 1,619
1692738 시장호떡 냉동해서 먹어도 될까요? 7 호떡 11:21:28 863
1692737 연예인 얘기에 정말 관심 없는 분들 또 계세요? 27 .... 11:18:41 1,837
1692736 尹 구속취소 이후 '화교'에서 '한국인' 된 지귀연 판사 6 .. 11:14:29 2,342
1692735 사라질 vs 유망 직업 37 ㅇㅇ 11:05:00 6,397
1692734 요즘 상가건물은 떨어지는 추세인가요? 3 ㅇㅇ 11:04:44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