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글 보니까 자식 떠나도 잘살수있게

.. 조회수 : 1,579
작성일 : 2025-03-08 15:39:11

대비하면서 살아야될거같아요..

한명 키우는데 얘도 보면 커갈수록 다해주고 희생하고 키워도 태생적으로 이기적인 성향이더라구요. 감사나 이런것도 모르고 그냥 모든게 당연하고 고집세고...

교육비도 돈 많이 드니 열심히 안할거면 끊자 하면 좋은 선생님 좋은수업 골라보내주는거 아니까 또 계속 한다고 하고...

나중에 잘안되면 집에 붙어서 안 나갈것 같고 잘되면 자기잘난맛에 부모 무시하고 집에 안오고 그럴것 같아요.

 

IP : 223.38.xxx.7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8 3:52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이미 태어날 때부터 우리 세대와 달랐던 아이들입니다. 우린 가난하게 자라면서 극복하고 이루면서 살았던 세대이고, 아이들은 태어나 자라면서 주로 향유하고 공부 어려움만 있었던 세대죠. 경험한 환경이 완전히 다르죠. 제가 30대일 때 미국의 아이들, 대학생을 보면 정말 이해하기 어려웠어요. 그렇게 풍요한 환경(지금 우리 애들 자랄 때처럼)이 주어졌는데도 불만이 얼마나 많은지..
    가령, 부모가 주말에 열심히 캠핑 계획해서 다녀오면 내내 심드렁하고, 비싼 기기 졸라서 사주면 조금 하다가 던져버린 게 지하 놀이방에 쌓여있고, 부모가 왜 자기를 즐겁게 해주지 않는가 끊임없이 불평불만.. 와, 옆에서 보는데 제가 돌아버리겠더군요. 그거에 비하면 우리나라 애들은 정말 얌전한 거예요.
    근데 우리나라 애들도 20대, 30대 되니 그때 보던 미국애들 같이 되네요.. 뭐든 원하면 주어지고, 아쉬운 거 없고, 그렇게 자랐는데 이제 와서 부모 세대가 너네 왜 그래, 우리처럼 헝그리 정신 갖추고 네 커리어 만들어.. 그러면 걔들이 뭐라고 하겠어요. 뭥미?? 이거겠죠.

  • 2. ..
    '25.3.8 3:57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그래도 그때 그렇게 불평불만이 하늘을 찌르던 미국의 10대들도 30대, 40대 거치면서 자기 애들 낳아 키우고 사회생활하면서 철이 듭디다. 우리나라 애들도 그렇겠죠. 이미 그러고 있구요. 풍요하게 자란 세대가 벌써 40이 가깝습니다. 자기 애들이 초등이죠.

  • 3. 각자도생
    '25.3.8 4:42 PM (223.38.xxx.1) - 삭제된댓글

    부모도 자식도 스스로 독립해야지
    서로 의지하기나 의존한 생각을 하지 말아야죠.
    자식이 자립할 수 있는 성인으로 키우는 것까지가 부모의 역할이 아닐까 싶어요.
    자식에게 의지하거나 덕보려는건 부모의 욕심이구요.
    성인이면 자기 앞길 자신이 헤쳐가야죠.
    아주 늙어서 운신 못할 정도면 자식의 보살핌이 어느 정도 필요하겠지만, 그것도 간병인 관리 등 행정적인 부분이나 해주면 고마운거지 몸 쓰는 일 할 자식도 없겠지만 이제는 그걸 바라는 부모도 없지 않나요?
    저는 싫어요. 부모 케어하느라 내 자식 인생이 힘드러지거나 방해 받는건 내 세대에서 끝내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2553 최상목 탄핵 못 시킬듯해요 8 .. 2025/03/09 2,142
1692552 일본이 약탈했던 금동관세음보살상 2 ... 2025/03/09 572
1692551 구치소 앞에 극우세력만 있었나요? 1 .. 2025/03/09 399
1692550 진짜 빨리 탄핵하고 선거하고 나라가 바로서야합니다 9 ㅇㅇㅇ 2025/03/09 642
1692549 핸드폰에 수학답지가 있어요 14 강아지 2025/03/09 2,377
1692548 멀쩡한 이가 흔들려요 6 ㅜㅜ 2025/03/09 1,699
1692547 계엄과 무관한 직업군은 그나마 공무원인가요? 3 에드윌 2025/03/09 906
1692546 오래는 살겠다 3 어이구 2025/03/09 839
1692545 몸에 병이 생겼는데 괴롭네요 9 ... 2025/03/09 2,978
1692544 당뇨가 심한사람은 종일먹어도 화가나나요? 8 2025/03/09 2,017
1692543 요양원과 실버타운 중간단계의 노돌센터? 같은게 14 바람 2025/03/09 1,893
1692542 항고는 왜 포기하는 건가요? 12 스타 2025/03/09 2,403
1692541 트렌치코트 사면 입을일 없을까요? 10 2025/03/09 1,566
1692540 펌)다시 바로구속 가능하다 8 .. 2025/03/09 2,383
1692539 자녀가 없으신 친척 장례절차 문의 15 뮨의 2025/03/09 2,262
1692538 심우정·최상목 탄핵도 논의…민주 “檢, 교묘한 기술로 尹석방” 9 ... 2025/03/09 1,828
1692537 월욜 주식시장 어케 보세요? 13 ㅇㅇㅇ 2025/03/09 2,854
1692536 보통 경호원들의 총기는 숨기지 않나요? 13 이상하다 2025/03/09 2,008
1692535 사람들을 죽이려 한 내란범 파면하는 데 이리 오래 걸리나 4 당장 2025/03/09 838
1692534 의사들 처단하나? 3 ㄱㄴ 2025/03/09 1,433
1692533 손예진 150억 대출로 상가 신축했는데 공실 34 ㅇㅇ 2025/03/09 24,672
1692532 괜찮은 요양원, 요양병원 고르는 팁 39 요양원 2025/03/09 4,113
1692531 취업을 위한 문과생 필수 자격증 5 2025/03/09 1,694
1692530 국민들 수명 준다!! 3 헌재 힘내!.. 2025/03/09 723
1692529 언니가 암수술을 했어요 멀리 살아서 가보지도 못하고 17 lll 2025/03/09 3,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