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글 보니까 자식 떠나도 잘살수있게

.. 조회수 : 1,600
작성일 : 2025-03-08 15:39:11

대비하면서 살아야될거같아요..

한명 키우는데 얘도 보면 커갈수록 다해주고 희생하고 키워도 태생적으로 이기적인 성향이더라구요. 감사나 이런것도 모르고 그냥 모든게 당연하고 고집세고...

교육비도 돈 많이 드니 열심히 안할거면 끊자 하면 좋은 선생님 좋은수업 골라보내주는거 아니까 또 계속 한다고 하고...

나중에 잘안되면 집에 붙어서 안 나갈것 같고 잘되면 자기잘난맛에 부모 무시하고 집에 안오고 그럴것 같아요.

 

IP : 223.38.xxx.7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8 3:52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이미 태어날 때부터 우리 세대와 달랐던 아이들입니다. 우린 가난하게 자라면서 극복하고 이루면서 살았던 세대이고, 아이들은 태어나 자라면서 주로 향유하고 공부 어려움만 있었던 세대죠. 경험한 환경이 완전히 다르죠. 제가 30대일 때 미국의 아이들, 대학생을 보면 정말 이해하기 어려웠어요. 그렇게 풍요한 환경(지금 우리 애들 자랄 때처럼)이 주어졌는데도 불만이 얼마나 많은지..
    가령, 부모가 주말에 열심히 캠핑 계획해서 다녀오면 내내 심드렁하고, 비싼 기기 졸라서 사주면 조금 하다가 던져버린 게 지하 놀이방에 쌓여있고, 부모가 왜 자기를 즐겁게 해주지 않는가 끊임없이 불평불만.. 와, 옆에서 보는데 제가 돌아버리겠더군요. 그거에 비하면 우리나라 애들은 정말 얌전한 거예요.
    근데 우리나라 애들도 20대, 30대 되니 그때 보던 미국애들 같이 되네요.. 뭐든 원하면 주어지고, 아쉬운 거 없고, 그렇게 자랐는데 이제 와서 부모 세대가 너네 왜 그래, 우리처럼 헝그리 정신 갖추고 네 커리어 만들어.. 그러면 걔들이 뭐라고 하겠어요. 뭥미?? 이거겠죠.

  • 2. ..
    '25.3.8 3:57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그래도 그때 그렇게 불평불만이 하늘을 찌르던 미국의 10대들도 30대, 40대 거치면서 자기 애들 낳아 키우고 사회생활하면서 철이 듭디다. 우리나라 애들도 그렇겠죠. 이미 그러고 있구요. 풍요하게 자란 세대가 벌써 40이 가깝습니다. 자기 애들이 초등이죠.

  • 3. 각자도생
    '25.3.8 4:42 PM (223.38.xxx.1) - 삭제된댓글

    부모도 자식도 스스로 독립해야지
    서로 의지하기나 의존한 생각을 하지 말아야죠.
    자식이 자립할 수 있는 성인으로 키우는 것까지가 부모의 역할이 아닐까 싶어요.
    자식에게 의지하거나 덕보려는건 부모의 욕심이구요.
    성인이면 자기 앞길 자신이 헤쳐가야죠.
    아주 늙어서 운신 못할 정도면 자식의 보살핌이 어느 정도 필요하겠지만, 그것도 간병인 관리 등 행정적인 부분이나 해주면 고마운거지 몸 쓰는 일 할 자식도 없겠지만 이제는 그걸 바라는 부모도 없지 않나요?
    저는 싫어요. 부모 케어하느라 내 자식 인생이 힘드러지거나 방해 받는건 내 세대에서 끝내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1981 팀장인데 회식비에 쓴 돈이 넘 아까워요… 18 ㅇㅇㅇ 2025/03/09 4,631
1691980 황창영신부님 번개팅 가실분~~ 4 ㄱㄴ 2025/03/09 1,086
1691979 한가인 욕먹는 이유는 배려가 없어서예요. 80 지나다 2025/03/09 8,044
1691978 싱크대 쪽에도 줄눈 작업 하시나요? 3 올리브 2025/03/09 456
1691977 오늘도 안국역 집회 있나요? 3 ㅇㅇ 2025/03/09 697
1691976 한때는 초딩들도 건물주가 꿈이라고 했었는데 8 ... 2025/03/09 1,550
1691975 송도 수질 4 2025/03/09 873
1691974 공감가는 글입니다. 힘냅시다. 28 ... 2025/03/09 3,049
1691973 최시중 딸 기억하세요? 2 .. 2025/03/09 1,730
1691972 시장호떡 냉동해서 먹어도 될까요? 7 호떡 2025/03/09 975
1691971 연예인 얘기에 정말 관심 없는 분들 또 계세요? 22 .... 2025/03/09 1,991
1691970 尹 구속취소 이후 '화교'에서 '한국인' 된 지귀연 판사 5 .. 2025/03/09 2,434
1691969 사라질 vs 유망 직업 33 ㅇㅇ 2025/03/09 6,899
1691968 요즘 상가건물은 떨어지는 추세인가요? 2 ㅇㅇ 2025/03/09 1,682
1691967 헌재 자유게시판에 마음을 전합시다. 5 뭐라도합시다.. 2025/03/09 691
1691966 탄핵은 인용될거 같은데 .. 9 .. 2025/03/09 2,151
1691965 희한하죠 국힘 장~ 이~ 터진거 7 각본 2025/03/09 2,194
1691964 내란수괴 구속 파면 부산 촛불집회 3 윤수괴구속파.. 2025/03/09 551
1691963 아래 집회 비교 글 읽지 마세요 4 사진 2025/03/09 477
1691962 급)9.7호선라인 아파트구하는데 도와주세요 11 여쭤요 2025/03/09 1,612
1691961 부동산은 빚폭탄 돌리기예요.. 15 ㅇㅇ 2025/03/09 3,858
1691960 이재명 독려에도…尹 탄핵 찬성 집회 인원 확 줄었다 32 사람 2025/03/09 4,075
1691959 가스레인지 상판교체때 도시가스기사 안 불러도 되나요 12 2025/03/09 973
1691958 지지고볶는여행 질문, 22영수 어떤 e심 써서 인터넷 저런거에요.. 4 .... 2025/03/09 1,465
1691957 이동형 에어컨 9 부탁 2025/03/09 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