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속유지) 영어공부 너무 지겨워요

.... 조회수 : 1,204
작성일 : 2025-03-08 14:37:42

제 나이 60.

일년 전에, 초보수준부터 시작했는데

하루에도 열두번 씩 지겹다가 괜찮다가

왔다 갔다 해요.

아주 어릴 때 뇌가 말랑말랑할 때 열심히 했으면 잘했을라나요?

 

중1 때 영어샘이 너무 후졌고,

교과서도 신뢰가 안가서 영어공부를 등한시 했어요.

그야말로 교과서적으로 공부해서 성적은 잘 나왔어요.

대입 입시 지나고 싹 잊었네요.

 

미국 오가며 사는데 영어 안해도 살만 해요.

미국인과 만날 일이 없고요.

 

그래도 영어를 인생의 큰 숙제로 어느 정도까지는 해보려고 시작했는데

자괴감만 커지네요.

 

언어는 수단인데 이걸 위해 쓰는 시간과 에너지

시수도 제일 많은 영어 공교육 6년 받았지만

아웃풋은 밑바닥. 

 

안되는 머리에 우적우적 집어넣으려니

안들어가네요.

오늘은 영어공부가 지겨운 날이에요.

 

 * 1만시간을 하려면 하루에 3시간씩 10년 해야 되는군요. 
IP : 223.39.xxx.1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
    '25.3.8 2:49 PM (124.49.xxx.188)

    직접 부딛히면서 배우는게 오래남는듯해요.. 저는 별로 좋지 않은학교 어문계열 나왔는데
    계속 영어쓰는 외국계회사일하고 육아땜에 쉬다가 다시 영어가이드 영어쓰는 외국 여행사..등등 일을 했어요..
    저도 유학가고 싶었지만 집안형편도 안되고..그당시에는 용감하게 외국인 비서일을하면 늘거라는 뻔뻔한 생각을 하고 취업을 했어요..부딛히면서 상처도 많이 받고 학원다니고 ..하면서 어찌여기까지 왔는데..
    영어를 많이 쓰는 근무환경때 젤 많이 는거 같아요..책을 백날 붓잡고 있어봤자 안늘어요..직접 써야 남는게 있ㅈ..

  • 2.
    '25.3.8 2:49 PM (61.75.xxx.202)

    해석하지 마시고 단어의 첫음을 빠르게
    따따따로 들으려고만 해보세요
    어차피 언어는 단어의 연결이잖아요
    저도 잘 못하는데 듣기만 하는게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어요

  • 3. 111
    '25.3.8 2:50 PM (124.49.xxx.188)

    외국어는 얼굴근육이다..

  • 4.
    '25.3.8 2:52 PM (14.44.xxx.94)

    한 문장 102번씩 기계적으로 쓰고 말하기
    치매 걸려 똥칠갑하는 것보다는 그래도 공부하는 게 낫다

  • 5. 숙제
    '25.3.8 2:52 PM (124.28.xxx.72)

    숙제로 하시면 재미가 없겠지요?
    그냥 매일매일 즐겁게 하시는 걸로...

  • 6. ㅇㅇ
    '25.3.8 3:00 PM (211.234.xxx.92)

    혹시 재밌게 본 소설 기반 영화 있으세요?
    그런게 있으시면 원서의 오디오북을 들으시는 것도 굉장히 좋습니다. 운동할때, 산책할때 등등
    한국에서는 영어 말하기는 한계가 있더라구요. 저는 링글같은 원어민이랑 대화할 수 있는 화상영어 서비스도 써보고 했는데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어요.
    많이 듣고 많이 소리내어 읽고 하는 활동 자체가 우선은 한국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인거 같구요. 영어 일기를 하루에 단 세 문장이라도 쓰시면 말하기에 분명히 도움이 됩니다.

  • 7. 해지마
    '25.3.8 3:09 PM (218.50.xxx.59)

    영어학원다니고있어요. 공부보단 친목이되버렸네요 ㅎㅎ 그럼에도 같은 취미를 가진사람들과 얘기하다보니 동기부여도되고그래요. 당연히 집에서 공부도합니다. 다들 잘해서 제가 더 노력해야하거든요

  • 8. 5년차
    '25.3.8 11:47 PM (203.170.xxx.203)

    정말 해도해도 생각보다 안늘어서 이번생은아닌가보다 하는찰나
    엊그제 유퀴즈 나온 미국인 한국어학과 교수가 밑빠진독에 물붓기 10년하니 좀 할만하다(?)에서 위안을 얻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2426 미국의 군인은 헌법에 충성한다 ㅇㅇㅇ 2025/03/08 401
1692425 개헌이니 통합이니 다 한가한 소리 14 ... 2025/03/08 1,893
1692424 황창연 신부님과의 실시간 대화 1 라이브방송입.. 2025/03/08 1,699
1692423 헌법재판소도 못믿겠어요 바로 전쟁이라고 25 ㄱㄴㄷ 2025/03/08 4,904
1692422 아래 멋잇네 글 패스 5 저기요 2025/03/08 500
1692421 탄핵 파면 된다한들 저돼지가 나올까요?? 2 ㅇㅇㅇ 2025/03/08 971
1692420 한동훈의 사인을 캐치 못했네요 9 ... 2025/03/08 4,802
1692419 각자도생합시다 5 나라사랑 2025/03/08 1,225
1692418 집회 끝나고 가는 길입니다 22 즐거운맘 2025/03/08 3,477
1692417 이제 몇일 전 있었던 군의 폭탄 오발 사고도 의심스러워요. 3 ㅇㅇ 2025/03/08 2,179
1692416 자다가 벌떡일어나 앉아서 있어요 2025/03/08 681
1692415 7시 정준희의 토요토론 ㅡ 쿠데타의 군대에서 국민의 군대로 / .. 2 같이봅시다 .. 2025/03/08 949
1692414 탄핵 기각되면 무슨일이 생길까요? 48 .. 2025/03/08 13,896
1692413 새벽에 석방결정되고 헤어 메이크업 받고 나온건가요? 1 2025/03/08 2,372
1692412 더불어민주당 브리핑 8 ㅇㅇㅇ 2025/03/08 2,589
1692411 홈플익스프레스 즉시배송도 행사해요 4 .. 2025/03/08 1,521
1692410 심우정... 절대 용서하지 말아야죠. 15 그러게요 2025/03/08 3,923
1692409 역풍 분다고 3 ... 2025/03/08 2,498
1692408 월요일 환율 주가 어쩔.. 아이구야 2025/03/08 1,596
1692407 현재 우리나라 상황에 딱들어 맞는 명화 하나 2 .... 2025/03/08 1,816
1692406 까르띠에시계 8 시계 2025/03/08 2,039
1692405 왜 항고 안하고 4 ㅡㅡ 2025/03/08 2,239
1692404 47세에 첫직장 첫일주일을 보내고 15 중고신입 2025/03/08 3,333
1692403 지금 실시간 유튜브 하는 거 있나요?? 4 짜짜로닝 2025/03/08 1,151
1692402 소액 빌려준거 안받았더니 비웃는 심리 뭘까요 38 .. 2025/03/08 3,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