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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 30년

ㅇㅇ 조회수 : 985
작성일 : 2025-03-08 13:48:54

회사를 30년째 다니고 있어요.

10년 다니고 부서를 바꿨는데(다른 건물) 초창기 다니던 건물을 리모델링 하면서 대대적인 이사를 했고 수십년전 사진이 캐비넷에서 쏟아졌데요.

그냥 지나치지 않은 정 많은 직원 한 분이 수 백장 사진을 하나하나 주인 찾아주셨어요. 아직도 다니는 사람들 전우의 마음이라면서요 ㅎㅎ

 

28년 전 저는 

참으로 젊고 

날렵한 턱선

뭐가 그렇게 좋은지 

세상 찬란하게 웃고 있더라구요.

 

 

지금의 저는 

아이 둘은 이제 엄마가 나갔는지 들어왔는지 관심도 없고

남편은 ... 말 섞기도 싫고

늘어진 턱선에 고주파 팍 쏘고 나왔어요.

 

 

30년이이라니,

자랑스러운건가

징한건가

독한건가

강퍅했던건가

 

 

그냥 봄이 빨리 오면 좋겠습니다.

 

 

IP : 118.235.xxx.2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
    '25.3.8 2:00 PM (221.167.xxx.211)

    전 20년 애들 어릴때 키운다고 10년 쉬고 다시 일했네요
    이놈의 일은 더 힘들어지네요
    정년될때까지만 하자 마음 먹었는데 요새 정년 연장한다는 말을 하네요
    지치네요 일하면서 애들 다 키우고 느는건 병 뿐인데
    다시 월요일에 열심히 일하며 살겠죠

  • 2. 11
    '25.3.8 2:41 PM (124.49.xxx.188)

    사주에 정관있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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