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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 제로데이 보신 분

조회수 : 2,361
작성일 : 2025-03-08 01:26:01

장면들이 매끄럽게 잘 넘어가던가요...?

 

저는 자꾸 턱턱 걸릴 때가 있어서 

멈추고 돌려 보며 이유를 생각해 보니

번역이 너무 서투르더라고요. 문장을 직역한 게 너무 많고

한국어 문장 연결이 어딘가 조금씩 어색해서

앞뒤 연결이 뚝뚝 끊겼어요.

그러니 눈앞에 흘러가는 자막이 물 흐르듯 머리에 흘러들어오지 않고

응? 앞의 내용하고 연결이 잘 안 되는데?

응? 저기서 저 말을 왜 했다고?

이런 느낌을 주더라고요.

 

순전히 제 느낌을 근거로 추측해 보면

초짜 번역자가 번역했다, 그리고 그 번역자는 한국어를 그렇게 잘 다루는 사람 같진 않다! 입니다.

한국인이 아닐 거라는 게 아니라

문장의 자연스러움을 그렇게 민감하게 알고 구사하는 사람이 아닌 것 같다는 거죠 ㅠㅠ

 

저처럼 느끼신 분 없나요...?

어딘가 동지가 있기를 기대하며 써 봅니다.

분명 뭔가 스펙터클하게 흘러갈 내용이기도 한 것 같은데

저렇게 끊어지는 느낌 때문에 몰입이 안 돼서 제대로 못 보고 일단 껐어요. 

IP : 223.38.xxx.16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8 6:52 AM (221.138.xxx.139) - 삭제된댓글

    번역도 그랬지만
    전 제로데이 자체가 썩 잘 쓰거나 만들지 못했다고 느끼면서 봤어요.
    주변 인물들이나 부수적인 설정들이 다 맥락이 없고 극의 빌드업을 위한 조화를 이루지도 못하고, 인물들도 하나같이 lifeless, 살지 않고, 주요 반전이나 작은(?)반전들도…
    전체적으로 상당히 식상하고, 폼은 엄청 잡고는 김빠지고, 허술하고
    마지막회의 긴장감이나 결론의 메세지는 당연히(정석적이니) 좋지만,
    그 외의 것들은 ㅡㅡ
    이런 전체적인 틀과는 별개로 좋았던 것은
    청문회 장면과 대사, 이 장면만은 스크립트도 연기도 매우 힘있게 찰졌고, (하원의장-smashing 판사/아내)
    또 안젤라 바셋. 각본적으로는 좀 부족했지만,
    배우의 목소리와 특유의 액센트가 인물과 묘하게 어울려 캐릭터를 주면서 좋았어요.

  • 2.
    '25.3.8 7:06 AM (221.138.xxx.139)

    번역도 그랬지만
    (완전히 반대로 번역한 부분도 있던데 ㅡㅡ)
    전 제로데이 자체가 썩 잘 쓰거나 만들지 못했다고 느끼면서 봤어요.
    주변 인물들이나 부수적인 설정들이 다 맥락이 없고 극의 빌드업을 위한 조화를 이루지도 못하고, 인물들도 하나같이 lifeless, 살지 않고, 주요 반전이나 작은(?)반전들도…
    전체적으로 상당히 식상하고, 폼은 엄청 잡고는 김빠지고, 허술하고
    마지막회의 긴장감이나 결론의 메세지는 당연히(정석적이니) 좋지만,
    그 외의 것들은 ㅡㅡ
    이런 전체적인 틀과는 별개로 좋았던 것은
    청문회 장면과 대사, 이 장면만은 스크립트도 연기도 매우 힘있게 찰졌고, (하원의장-smashing 판사/아내)
    또 안젤라 바셋. 각본적으로는 좀 부족했지만,
    배우의 목소리와 특유의 액센트가 인물과 묘하게 어울려 캐릭터를 주면서 좋았어요.

  • 3.
    '25.3.8 7:25 AM (221.138.xxx.139)

    근데 솔직히 제로데이 번역이 특별히 더 그렇거나 놀라운 수준은 아니에요. 오히려 상당히양반??
    95%정도의 영상물의 번역이, 정말 번역 자막만으로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뭘 보게 되는가 싶은 수준이고,
    심지어 며칠전 일본어 자막 변역을 보는데 대충 이래요.

    아들:(목욕하고 막 거실로 나옴) 저 먼저 욕실 썼어요
    (일본 문화에선 전통적으로는 가족 위계(?-장유유서나 남녀 등)에 따라 욕조를 쓰던)
    >>자막 대충 비슷하게 번역함.
    엄마 : 그래, 그럼 엄마도 먼저 씻을까?
    >>자막“그래도 아버지 앞인데 옷은 제대로(갖춰???) 입지 그러니.
    ㅡㅡ 헐…..

  • 4. ...
    '25.3.8 5:25 PM (218.51.xxx.95)

    제로데이 강추글 쓴 사람이에요.
    님 글을 보니 몇 군데 그런 부분이 있었어요.
    대사는 생각 안 나는데 도대체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서
    여러번 돌려봤으나 그래도 모르겠더라는..
    **의 ** 이런 표현이었던 것 같은데
    번역이 이상한가보다 그러고 넘어갔네요.
    원어를 알아들을 수 없으니 자막에 감사하며 보지만
    매끄럽지 못한 게 느껴질 땐
    불평을 하게 됩니다^-^

  • 5.
    '25.3.8 9:02 PM (49.169.xxx.81)

    동지가 계시는군요,
    역시 저만 느낀 게 아니었어요…ㅜㅜ

    저는 엉터리 자막이면 짜증이 나서 못 보는지라
    (듣고 바로 이해할 만큼은 못 되고)
    게다가 각본이 그렇게 허술한 게 맞다면…
    보지 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ㅜ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고 좋은 번역가를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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