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한 불 껐지만…'홈플러스 파장' 금융권으로 번지나

마트 조회수 : 2,656
작성일 : 2025-03-07 21:22:52

기업회생절차가 시작된 홈플러스에 납품을 중단했었던 일부 협력업체들이 다시 물건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법원이 협력 업체 용역 대금을 우선 변제 할 수 있게 하면서 당장 급한 불은 껐지만, 무너진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박재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서울회생법원이 최근 석 달 치 물품과 용역대금 3,457억 원에 대한 조기 변제를 허가하면서 일단 급한 피해는 막았습니다.

CJ제일제당, 오뚜기, 농심 등 일부 협력사들도 납품을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홈플러스에 돈을 빌려준 채권단은 손실 걱정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의 금융부채는 약 2조 원 규모인데, 회생계획안에 따라 채무 탕감과 이자율 조정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채권단과의 사전 협의나 자구 노력 없이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MBK의 행태에 불신이 높아졌습니다.

60여 곳의 홈플러스 매장을 담보로 가장 많은 1조 2천억 원을 빌려준 메리츠금융그룹 관계자는 "MBK가 성의있는 자세로 회생방안을 만들어 채권단을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상환전환우선주 등의 형태로 6,121억 원을 투자한 국민연금은 지금까지 3,131억 원을 회수했다며, 회생절차 진행상황을 면밀히 살펴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화엔지니어링과 네파 등 MBK가 인수한 뒤 경영에 실패하거나, 장기간 투자금이 묶인 사례들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사모펀드들의 무분별한 산업체 인수에 대한 점검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238044?sid=101

 

에효 저 사는 동네에 홈플 뿐인데 없어질까봐 걱정이네요.
이번 폐점 예정 목록에는 없긴한데 더 안좋아지면 여기도 문 닫을까봐서요.
다른 마트가 들어오긴 하려나.

IP : 118.235.xxx.1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7 9:30 PM (211.234.xxx.199)

    다음 정권에는 씨알도 안먹힐 것 같으니
    이번 정권 끝나기전에 돈걷어 튀려는 목적입니다.
    있는 돈은 우선 검은자금이나 본인들쪽 관련 자금갚는데 쓰고
    납품대금이나 상품권 등에 쓰일 자금까지 빼다가 쓴 다음
    회생절차 밟으면 납품대금 독촉은 안받아도 되고
    상품권은 휴지조각되니 국민들만 죽어나는 거죠.
    위메프 사태처럼 ..저걸 정권에서 몰랐을 리가 없는데 말이죠.

  • 2. 너무한다
    '25.3.7 9:43 PM (1.225.xxx.193)

    부채에 대한 아무런 책임감도 없는 MBK.
    국민연금 돈 갚아라.

  • 3. ...
    '25.3.7 9:48 PM (61.75.xxx.176)

    연기금 돈 십원 한장 축내지마라..? 가만 안둔다...

  • 4. MBK
    '25.3.7 9:52 PM (59.6.xxx.211)

    이혜영 남편이 대표 아닌가요?

  • 5. ㅇㅇ
    '25.3.7 10:00 PM (223.38.xxx.50)

    고려아연 지분 투자할 돈은 있고
    홈플러스 투자할 돈은 없다는 거죠.

    사모펀드 이런 식이라면
    흑자기업도 고의 부도내서 직원 모조리 해고하고
    알짜 부동산만 쏙 빼먹는 게 국룰이 되겠네요.

  • 6. ..
    '25.3.7 10:06 PM (114.199.xxx.79)

    노조탓 할게아니라 사모펀드가 문제였구만
    남의 돈 빌려가놓고는 사기꾼들일세...

  • 7. ㅇㅇ
    '25.3.7 10:55 PM (122.47.xxx.151)

    사모펀드 안끼는데가 없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2124 운동만 다녀오면 근육통이 심한데 몸매는 그대로예요 3 2025/03/08 1,654
1692123 잠자리 대화 2 ㅇㅇ 2025/03/08 3,502
1692122 구치소는 뉴스에 왜 나오는 건가요? 5 2025/03/08 2,077
1692121 네이버 줍줍 7 ..... 2025/03/08 1,245
1692120 전업하다가 100만원이라도 버니까 좋네요.. 33 Wjjf 2025/03/07 19,870
1692119 루테인 추천 부탁드려요 1 ㅡㅡ 2025/03/07 718
1692118 당뇨있으신분 운동이나 식단 어떻게들 하세요?? 10 kthad1.. 2025/03/07 2,509
1692117 즉시 항고하면에서 '즉시'는 언제까지예요? 14 .. 2025/03/07 3,068
1692116 늦게결혼하여 결혼기간 내내 남편의 바람으로 58 유리병 2025/03/07 15,273
1692115 큰개에게 반려견이 물려죽었는데 조언좀 부탁드려요 17 땅지맘 2025/03/07 4,396
1692114 3.7 금 평일 안국집회 간식나눔 3 유지니맘 2025/03/07 1,849
1692113 압류통장에 잘못 입금하면 7 조언 필요 2025/03/07 1,677
1692112 MBC 뉴스 클로징멘트 12 11111 2025/03/07 6,317
1692111 폭삭 속았수다 재밌어요 51 .... 2025/03/07 15,431
1692110 탄핵 5 탄핵 2025/03/07 1,329
1692109 궁금] 모성애란? 6 vvv 2025/03/07 1,138
1692108 "불난 빌라 수리비 1100만원"…소방관에 날.. 7 .. 2025/03/07 3,633
1692107 로봇, ai 발달했다는데 말동무 앱있나요? 1 말동무 2025/03/07 681
1692106 그 판사가 도이치 조작 판사 중 하나래요 23 ㅇㅇ 2025/03/07 5,219
1692105 과탄산소다로 수건을 세탁하고 있는데요 8 ㅇㅇ 2025/03/07 3,573
1692104 의사선생님들은 연봉이 얼마나 될까요 17 ..... 2025/03/07 4,744
1692103 검찰이 일부러 이런 거예요? 민주당과 민주 시민들 멕이려고? 5 ... 2025/03/07 2,629
1692102 학습지는 업체별로 한동네에 한곳에서만 독점하나요? 2 .. 2025/03/07 562
1692101 자기객관화라는거....함몰된 감정에서 빠져나오는것.. 5 인생 2025/03/07 1,310
1692100 검단 신도시 어떤가요? 2 ㅇㅇ 2025/03/07 1,692